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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꿈드림, 검정고시 청소년에 ‘따뜻한 응원’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08-12 14:24 게재일 2025-08-1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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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아니야” 이른 아침부터 현장 찾아 응원 물품, 도시락 전달
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직원이 아침 일찍 검정고시 응시자에게 응원을 하고있다. /고령군 제공 

인생의 중요한 관문에 선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든든한 응원군으로 나섰다. 

 

고령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는 12일, 고졸 검정고시 시험이 치러지는 대구 고산중학교를 찾아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센터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시험장 입구에 자리를 잡고, 긴장된 표정으로 들어서는 응시생들에게 “끝까지 힘내세요!”,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시험에 응시한 센터 소속 청소년 9명에게는 더욱 특별한 지원이 이어졌다. 직원들은 한 명 한 명에게 응원 꾸러미와 따뜻한 점심 도시락을 건네며,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청소년들이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하는 심리적 지지의 의미가 크다.

박현수 센터장은 “오늘의 시험이 끝이 아닌, 더 큰 꿈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고령군 꿈드림은 언제나 청소년들의 옆에서 그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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