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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도시브랜드‘가야가 빚은 고령’공개

고령군은 17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캐릭터를 공개했다.군은 지난해 11월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상시 보고회, 중간 보고회를 통해 전문가 자문과 온·오프라인 군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기본디자인을 확정했다.20년만에 바뀐 ‘가야가 빚은 고령’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대가야의 찬란한 유산과 신비로운 문화로 빚어진 도시, 지산동 고분군이 펼쳐진 형상을 가야가 빚어 만들어 놓은, 가야로 인해 만들어지고 이루어진 도시를 의미한다. 고분군 이미지를 직접적으로 적용해 원형의 이미지를 살리고 라운딩 된 서체로 능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대가야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녹색과 노란색을 디자인에 담았다.고령을 지켜온 군 캐릭터 ‘가야돌이’ 또한 리뉴얼 됐다. 기존 컨셉을 유지하되 올드한 이미지를 귀엽고 강렬한 이미지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제작상황과 미디어, 모바일 등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변화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로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시공간, 시설물, 홍보 매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17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 “한일관계 증진”

[고령] 민주평통 고령군협의회(회장 기세록)와 민주평통 일본 근기협의회(회장 박도병)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은 최근 일본 오사카 한국인회관에서 기세록 고령군협의회장, 박도병 일본 근기협의회장, 김명홍 전 근기협의회장(민단오사카본부 단장), 정병채 일본 근기협의회 부회장(민단오사카본부 부단장), 백재호 고령군협의회 수석부회장 등 두 협의회 자문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자매결연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협의회는 인적·물적 교류 사업 추진, 협의회 간 경험·지식 교류 등을 통해 동반자적 협조 체계 구축 및 자문위원의 자긍심 고취 등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일본 근기협의회는 오사카, 교토, 효고, 나라, 시가, 와카야마, 오카야마, 돗토리, 토쿠시마, 카가와 등을 관할하고 있는 단체이다. 오사카, 교토 등으로 대표되는 관할 지역 내 인구만 2000만명이 넘고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만 150명에 달하는 대형 협의회이다.기세록 고령군협의회장은 “재일교포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일본 근기협의회와 자매결연해 대단히 기쁘다”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유서 깊은 도시인 고령군과 일본의 근기협의회간 자매결연을 통해 한일관계의 진전이 이뤄지고 미래지향적인 민주평통 자문회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박도병 일본 지역회의 근기협의회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일회성이 아니라,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생각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두 협의회 및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15

고령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일자리창출부문 대상’수상

고령군은 지난 9일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9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일자리창출 대상’을 받았다.(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하는‘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은 지역발전과 지방행정 혁신에 뛰어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민간에서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 평가 가운데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인정받고 있다.고령군은 △고용유지 △ 실업대책 △일자리 창출 △여성 일자리 △취·창업 지원 △자활 실적 등 10가지 요소로 구성된 일자리창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평가는 1차 서류심사, 2차 실사 인터뷰 심사, 3차 리서치 전문기관의 주민 만족도 조사, 4차 최종심사 등 4단계에 걸쳐 엄격하게 진행됐다.고령군은 민선 8기 들어 투자유치 및 일자리 전담 부서 신설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발로 뛰는 세일즈행정의 결실로 9천억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는 등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했다.또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및 기업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맞춤형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몰 ‘들썩거리 조성’등으로 ‘지속 가능한 일자리창출’기반을 구축했다.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지역내총생산(GRDP) 증감률(실질) 경북 도내 1위, 1인 총생산 3위 등 객관적인 지표와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종합대상 3관왕 달성, 2023년 경북도 시군 일자리 창출 종합평가 최우수상, 투자유치 우수상 수상 등 성과를 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신산업을 육성하고, 신규산업단지 준공에 따른 중견기업 유치와 더불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근로여건 개선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인구 유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10

고령군, 대가야 궁성지 북벽부 해자에서‘대왕(大王)명 토기‘출토

고령군이‘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가야 궁성지 정밀발굴조사에서 확인된 해자 내부에서 대왕명(大王名) 토기로 추정되는 토기가 발견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령군은 9일 대왕명 토기에 대한 공개 및 검증을 위해 대구・경북지역 고대사, 고고학 교수를 대상으로 공개 설명회를 했다.군은 올해 3월부터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에서 정밀발굴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 대가야시대 토성벽의 흔적과 해자가 확인돼 학계전문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21일 현장공개 설명회를 가졌다.이후 대가야시대 해자 최하층에서 발굴한 유물을 수습・세척하는 과정에서 ‘大’자와 ‘王’으로 추정되는 글자를 양각해 놓은 토기 조각을 발견됐다.대상 유물은 타날흔이 시문된 장동옹으로 추정되며, 일부분만 남아있고 명문은 음각한 인장이 찍혀 있다. 글자는 비교적 선명하게 확인되는‘大’자와 아래에‘王’으로 추정되는 글자가 있으나, 아쉽게도 하단부가 결실돼 분명하게 알기 어렵다.이에, 공개 설명회에서는 결실된 글자의 해석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참석한 대부분의 전공자는 해당 글자가 ‘王’으로 읽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고, 대표적인 두 가지 의견이 제시됐다.해당 글자는‘王’혹은‘干’으로 추정되나, 王의 경우 두 번째 가로이 첫 번째 가로획보다 짧게 쓰여지나, 干의 경우 두 번째 가로획이 첫 번째 가로획보다 길게 쓰여지는 점을 고려할 때, 해당 글자는 ‘王’일 가능성이 높다.또한, 충남대학교 소장품인 大王명 유개장경호의 경우, 출토지는 불분명하지만, 이번 출토된 명문토기와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6세기 중후엽 제작된 대왕명 유개장경호의 선례를 고려하면, 해당 글자는 ‘王’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다.이번 명문 토기의 출토는 대가야사 연구에 있어 큰 획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가야의 왕도인 고령지역에서 최초로 출토된 명문이다. 이를 ‘大王’으로 읽을 때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에 대한 논란의 여지를 잠재울 수 있으며, 근래에 제기되고 있는 대가야 고대국가론에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령군은 발굴조사기관과 협력해‘大王명 토기’에 대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해당 유물이 지니는 역사적 가치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또한 해당 유물의 명문은 인장으로 찍은 것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 대가야 궁성지 발굴조사에서 해자 및 석벽부가 조사구역 동편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해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을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이어갈 계획이다.가야사 연구는 사실 삼국의 역사에 비해 소외되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지속적인 조사·연구·복원·정비 등을 통해 그 역사문화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그 결과로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등재, 2024년 7월 고령군이 20년만에 신규 고도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군은 올 하반기부터 대가야권 최대고분인‘지산동 5호분’, 고령지역 최대 토기 가마 유적인‘합가1리 토기 가마 유적’, 대가야-신라의 접경지대에 축조된‘봉화산성’등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계획하고 있다.고령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대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을 통해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10

고령군, 2023 경상북도 제안제도 운영 평가‘3년 연속’우수기관 선정

고령군은 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3년도 시·군 제안제도 운영 평가 시상식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이로써 고령군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경상북도는 제안 활성화를 위해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제안제도 운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제안공모전 및 교육 건수 △제안 채택률 및 실시율 등 6개의 정량평가 항목과 △특수시책 추진실적 및 홍보 노력도 등 3개의 정성평가 항목을 심사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특히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고령군은 인구 3만 유지를 위해 지난해 지역특화 인구정책발굴을 위한 직원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정부 및 타 지자체의 인구정책 우수사례를 심층 연구하고, 창의적이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사업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민선 8기 군민 소통콘서트 정례화를 통해 틀에 박힌 형식과 절차를 배제한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2023년 한 해 동안 총 21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양한 군민 맞춤형 시책 발굴에 집중했다.이밖에도, 공무원 제안 활성화를 위해 부서평가 시 참여·채택 실적 반영 및 수상자 상시학습 인정 등의 제안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시상금 지급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누렸다.이남철 군수는 “3년 연속 제안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군정 발전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우수한 정책아이디어를 적극 제안해 주신 군민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소중한 의견과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군민 중심 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05

고령군 청년 행복 임대주택 접수 마감 6대 1 경쟁률

고령군은 청년 및 신혼부부의 정주여건 개선 및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고령군 청년 행복 임대주택’ 신청자 접수를 최근 완료하고 입주 대상자 선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사와 호실 추첨 등의 과정을 거쳐 8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청년 행복 임대주택은 총 9세대로(49.11㎡ 3세대, 42.51㎡ 6세대) 구성되어 있다.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등이 구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시중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월 1만원의 파격적인 임대 조건으로(보증금 88만원 별도) 최장 4년 동안 거주가 가능하다.청년 주거 안정을 위한 이러한 고령군의 적극적 노력과 임대주택 사전 개방을 통한 입주 대상자 편의를 도모한 결과 총 9가구(우선 공급 2, 일반공급 7) 모집에 44명이 신청했다.장애인과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신혼부부 등의 우선공급 3명, 일반공급은 41명이 지원해 6대 1에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령군 청년 행복 임대주택을 향한 청년들의 뜨거운 애정과 열망을 반영한 수치로 분석됐다.특히 신청자격을 고령군 거주 청년(18~45세)만으로 제한하지 않고 즉시 전입이 가능한 외지 청년으로까지 확대해 인근 지역 거주 청년들의 많은 문의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의 군정 목표 실현에 대한 고령군의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안정적인 주거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세대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기를 희망하며,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청년 여러분들의 삶과 함께하는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7-01

고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 폐회…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고령군의회는 25일 제298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9대 군의회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기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시설 건축시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과 군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이어 유희순 의원의 ‘농촌지역 의료현실에 대한 대책마련’, 성원환 의원의 ‘투자유치 및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군정질의를 통해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고령군의 보건, 투자유치 등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들을 이어갔다.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19과·4직속기관·2사업소·8개읍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23회계연도 고령군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총괄 예산현액 5738억원, 세입결산액 6346억원, 세출결산액 4385억원으로 승인했다.성낙철 행감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만큼 더 큰 국민적 관심과 홍보효과를 볼 수 있도록 다방면의 홍보대책을 주문했다. 또한 오는 7월 대가야 고도 지정 지정 심의를 앞두고 고령군의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유희순 의원은 마을주치의 사업 참여주민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특히 한방진료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만큼 해당 진료 확대를 통해 군민건강 증진을 위해 애써달라고 주문했다. 또 암환자의료비지원, 희귀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의 경우 더욱 폭넓은 홍보방안을 통해 의료사각지대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했다.김기창 의원은 최근 영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해 야생멧돼지 포획이 ASF 예방에 있어 최선책임에도 불구하고 고령군의 경우 포획건수가 감소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행정으로 ASF 청정지역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성원환 의원은 직렬에 맞지 않는 부서에 배치돼 근무하는 직원이 많다며 복수직렬도 중요하지만 업무 성격과 난이도, 책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대한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인력배치 및 복수직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철호 의원은 타 시군의 경우 귀농인 지원사업에서 부정수급이 발생하는 사례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으므로 같은 사례가 우리군에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관리 및 지도·점검을 요구했다.김명국 의장은 폐회사에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정 업무의 집행 및 회계 등 행정사무감사를 철저하게 실시하여 많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민선 8기 2년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김 의장은 이어 “제9대 전반기 2년간의 의정활동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 의원과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군의회 후반기도 군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행정을 펼쳐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한편, 고령군의회는 오는 7월 1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어 9대 의회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할 계획이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25

철기문화를 꽃피운 고령에서 전국 철인3종대회 열린다

낙동강의 멋진 풍광 아래 열정과 끈기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들의 대서사시가 펼쳐진다.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우리나라 철기문화를 꽃피운 고령군에서 전국 철인대회가 개최된다.고령군은 21일 대 가야읍 금빛마실 어울림센터 3층 회의실에서 대가야 전국 철인3종대회 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조용흠 고령군 체육회장과 전해명 고령군철인3종협회장, 손창형 준비위원장, 김상표 경북철인3종협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손창형 준비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20년의 경험과 대회 기획 등의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지고 고령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전국 철인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KTS(코리아트라이애슬론 서비스)의 운영자인 강승규 전 계명대학교수가 특별히 참가하여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승진 안전분과위원장(한국시민안전교육진흥원 경북지부 대장)은 “철인3종 대회는 특히 안전이 중요한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이번 대가야 전국 철인3종대회는 ‘철기 문화를 꽃 피운 대가야! 철인이 온다’는 슬로건으로 오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다산면 은행나무 숲 일원에서 열리며, 총 8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6-24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창업농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 정립

고령군에 농업인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됐다.  군은 지난 21일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산면 좌학리에서 ‘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 준공식을 가졌다.고령군 임대형스마트팜은 다산면 좌학리 1007번지 일원에 6500㎡ 크기의 경량철골 비닐온실 2동과 복합환경제어설비를 갖췄다. 농촌의 고령화 및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해 창업농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형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통한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이 사업은 2022년 9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로 선정돼 광역기금 10억3800만원이 포함된 지방소멸대응기금 37억3800만원과 군비 5억원 등 총 사업비 42억3800만원이 투입됐다. 2023년 0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데 이어 2023년 11월 착공했었다.또한 2023년 11월 공고 및 신청자에 대한 평가를 통해 고령군에 주소를 두고 스마트팜 보육사업을 수료하는 등 영농동기가 확실하고 준비가 된 농업인 6명을 선발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최대 3년간 임대로 운영한다.고령군은 지속적인 임대를 통해 새로운 농업인을 발굴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시설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임대형스마트팜은 고령군 농업의 새로운 도전이자 전환점이라고 선언하며, 오늘의 찌는듯한 더위와 곧 이어올 장마에도 끄떡없는 기후변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스마트팜을 통해 고부가가치 농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지역의 농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이 군수는 이어 “스마트팜이 고령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우리 지역의 미래를 이끌고 갈 새로운 농업인들의 도전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도전자들이 지역의 농업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23

고령 ‘대가야 궁성’ 1500년 만에 현장 공개

고령 ‘대가야 궁성’ 이 1500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고령군이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 중인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에서 대가야 시대에 축조된 궁성의 북벽부 토성벽 일부와 해자 등 궁성의 존재와 범위를 알려주는 방어(防禦) 관련 시설이 발견돼 학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군은 21일 오전 11시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 현장공개 설명회’를 갖고 조사기관의 발굴 성과 설명과 함께 1500년 만에 모습을 보이는 출토유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군은 2017년 대가야읍 연조리 594-4번지에서 토성과 해자로 추정되는 시설을 발굴한 이후, 2019년 ‘대가야 궁성지 발굴·정비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발굴조사를 수차례 진행했다.하지만, 통일신라시대 토축시설만 확인돼 아쉽게도 대가야 궁성과 관련된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다.올 3월부터 대가야읍 연조리 555-1번지 일원에서 조사 중인 ‘추정 대가야궁성지 I-1구역 정밀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시대 토축시설 아래에 대가야시대 토성벽의 흔적으로 추정되는 다짐성토층이 일부 유존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대가야시대 해자도 함께 발견돼 대가야궁성의 존재와 범위를 밝혀줄 직접적인 증거를 확보했다.이번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확인된 대가야 토성벽의 흔적과 해자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대가야 궁성의 위치와 범위 등의 궁금증을 일부나마 풀어줄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19

고령군-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업무협약 체결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이자 사적 지정 60주년을 맞아 지산동 5호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한다. 고령군은 대가야 최대고분인 고령 지산동 5호분의 학술발굴조사를 위해 12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그동안 고령은 대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산동 5호분에 대한 재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올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발굴조사는 대상 고분의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조사기간 3년, 사업비 20억원으로 계상된 초대형 프로젝트다. 면밀한 발굴조사계획 수립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착수할 계획이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찬란했던 고대국가인 대가야의 왕들이 잠들어 있는 무덤군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700기 이상의 봉토분을 포함해 수 천기에 이르는 중소형고분이 확인돼 단일 고분유적으로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다.후기가야를 주도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집약된 유산으로 영호남 일대의 넓은 영역에서 확인되는 대가야문화의 중심이라는 특출한 가치를 지닌다. 특히 문헌기록이 부족한 가야사 연구에 있어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사 복원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이번 발굴조사 대상인 지산동 5호분은 ‘금림왕릉’으로도 불리는데,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령현조에 처음 등장한다. 지산동 고분군 내에서도 가장 우월한 입지를 점하고 봉분 직경 40m 이상의 초대형분으로 축조된 점을 고려할 때 왕릉급의 무덤으로 평가된다.지산동 5호분은 1938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 주도로 한 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바 있으나, 당시 발굴조사에 대한 온전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고분의 명확한 내용 역시 전해지지 않는 아쉬움이 따른다. 하지만 이번 재발굴조사를 통해 대가야 최전성기에 축조된 왕릉급 무덤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체계적인 학술발굴조사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아픔을 회복하고 대가야 고분문화의 새로운 일면을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13

고령군,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지역협의체 업무협약 체결

고령 교육발전을 위해 지자체, 교육청, 학교, 지역기업이 지역사회의 필요한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의기투합 했다. 고령군은 최근 고령군청 우륵실에서 고령교육지원청, 고령군의회, 지역고교,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고령군상공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이해와 협력증진을 위해 추진되었다.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학교, 지역기업 등이 지역의 공교육 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지역 우수인재 양성에서 정주까지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골자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개혁 추진이 가능해진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내 교육발전전략 수립 △공교육 분야 지원확대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관한 사항 등이다.고령군은 이번 공모에 ‘지역이 함께하는 돌봄, 재능이 현실이 되는 교육도시 고령’을 비전으로 제시할 방침이다.이남철 군수는 “고령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필요한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 며 "오늘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발전특구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6-13

고령군 찾은 필리핀 루바오시장과 마갈랑시장

고령군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하고 있는 필리핀 팜팡가주의 에스메랄다 루바오시장, 마리아 루데스 마갈랑시장을 비롯한 9명이 7일 고령군을 방문했다.고령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 마갈랑시, 아팔릿시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2023년 계절근로자를 222명을 유치했다. 이어 올 상반기에는 계절근로자 138명을 농가에 배치했다.이번 필리핀 교류단에는 루바오시장을 비롯해 마갈랑시장과 아팔릿 관계자 등도 함께 방문해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송출, 이탈방지 대책 등 향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루바오시장과 마갈랑시장은 다산면 도란도란영농조합법인, 대가야읍 봉이땅엔 이덕봉 농가를 방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60여 명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에서도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농촌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군수는 이어 “고령군에서 계절근로자 사업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이탈방지 대책 등 효율적인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6-09

고령군 2024 길 위의 인문학 1차 프로그램 운영

고령군 다산도서관은 ‘2024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성군립도서관과 함께 인문학 강연과 지역탐방을 결합한 ‘달고나(달성 고령 나들이)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5일부터 매주 수‧토요일 2주 동안 총 4회에 걸쳐 세계유산이라는 고령과 달성의 역사자원을 바탕으로 인문학 강좌를 하고 그에 관련된 지역을 탐방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먼저 1회차는 다산도서관에서 ‘고령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노중국, 계명대학교 명예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령군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역사 인문학 강연 및 다산도서관 견학으로 진행된다.2회차는 대가야박물관장의 설명과 함께 대가야박물관과 지산동 고분군 투어를 한다. 또 3회차에는 달성군립도서관에서 ‘달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주제로 홍원식,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역사 인문학 강연을 한다. 4회차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을 탐방한다.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은 개실마을을 중심으로 점필재와 제자들의 삶을 이해하는 인문학 강의를 6월 21일부터 대가야문화누리에서 13회에 걸쳐 진행된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인문학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우리 주변의 역사자원을 이용해서 알기 쉽게 해석하여 풀이해주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마련해 뿌듯하다"며 "이를 계기로 고령군과 달성군의 두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류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2차 프로그램 신청은 고령군 가족행복과(054-950-6271) 및 다산도서관(054-950-6276)으로 방문 및 전화로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다산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06-06

고령군, 적극행정 실행계획 5대 분야, 16개의 세부 추진전략 수립

소극성을 벗어나 능동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공무원의 효율성은 높아지기 마련이다. 고령군은 공정과 책임에 기반한 역량 있는 공직사회 실현과 군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했다.실행계획은 △기관장이 선도하는 적극행정 문화조성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원 확대 △소극행정 예방 및 혁파 △적극행정 참여·소통 강화라는 5대 분야, 16개의 세부 추진전략으로 이루어져 있다.먼저 적극행정 협력 체계를 강화해 부서 및 주민 추천 창구 운영을 통한 다양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선발된 우수공무원에 대해서 인사상 인센티브 뿐 아니라 표창·시상금 등 공무원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우대방안을 마련한다.또한 적극행정 장려와 적극행정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내적으로 사전컨설팅 제도와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대외적으로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와 적극행정공무원 주민추천창구를 운영한다.이외에도 소극행정 상시 신고센터 운영으로 소극행정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고 소극행정 발생 시 엄정 조치해 공직기강을 확립할 방침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적극행정은 고령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주요 현안사업과 정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27

고령군, 제10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 환대 및 서비스 부문 대상 수상

관광 발전에 있어 축제는 필수부가결한 요소가 아닐 수 없다. 고령군이 한국축제여행박람회(K-Festival2024)에서 환대 및 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령군은 지난 21~ 23일까지 서울시 서울광장에서 개최된 제10회 한국축제여행박람회(K-Festival2024)에 참가해 고령군 홍보관 부스를 운영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신 관광의 트렌드를 선보이고, 50여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여행 및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로서 국내 축제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열렸다.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고유한 문화와 축제, 관광 콘텐츠가 서울의 중심인 서울광장에서 수도권 잠재 여행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박람회장은 관광 정책관, 지역 축제관, 여행 기업관으로 구성됐고, 고령군은 지역 축제관에 참여해 ‘2025 고령 대가야축제’ 홍보관을 운영하며 세계문화유산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세부적인 운영프로그램으로 ‘대가야 고령 행운의 룰렛 게임’, ‘고향사랑 기부금 홍보 물품 배부’, ‘홍보관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를 방문한 서울시민 및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고령 대가야축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령군은 대가야축제 및 세계유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며, 많은 분들이 고령군을 찾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 기자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