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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돌입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06-16 15:49 게재일 2025-06-1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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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무감사, 2024 결산·예비비 승인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있다. /고령군의회제공

고령군의회는 제306회 정례회를 개회하고 30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 등 총 12건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16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회기 결정, 조례안 및 동의안 상정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례회 일정에 돌입했다. 특히, 나영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령군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상정돼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회의록 공개 기한 명시 및 회의 실시간 중계 방송 의무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며, 의정활동의 투명성과 군민의 알 권리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에는 △고령군 노인복지센터 △고령군 가족센터 △경북형작은정원(클라인가르텐)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고령팜 실습농장 △농산물가공센터를 포함한 총 5개소의 군정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현장에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19일부터 30일까지는 총 7차례에 걸쳐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가 운영된다. 읍·면 및 본청 전 부서, 직속기관, 사업소를 포함해 군정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 인구정책과 투자유치, 관광, 복지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30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심사와 함께, △김명국·성낙철 의원의 군정질문이 예정되어 있다.

이철호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군정 전반을 면밀히 되짚고, 미래 행정 운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군민의 눈높이에 맞춰 예산 집행과 행정 추진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이어 “의회는 감시와 견제를 넘어, 지역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군민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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