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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회 방문

발빠르게 뛰어 지역의 발전 방식을 중앙에 알리고, 협조를 요청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군은 22일 지역 현안해결 및 2025년 국비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남철 고령군수, 김명국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20여 명이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고령군 방문단은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과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강구했다.특히, 지난해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올해 초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통과’로 인해 지역의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 시점에서 고령이 중점 추진해야 할 주요 건의사업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고령군은 군정 주요 건의사업으로 달빛철도 ‘고령역’ 지정, 대가야 고도(故都) 지정, 낙동강 생태관광 클러스터 기반 구축을 위한 친수거점지구 확장, 후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축산악취개선사업 등 총 19개 사업, 1562억 원의 지원을 건의했다.방문단은 간담회에 이어 윤재옥 국회 운영위원장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차례로 예방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군 관계자는 “민선 8기의 반환점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역발전과 인구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도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정 주요 사업들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회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5-23

고령군,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 인구소멸 극복 대안으로 주목

지역 소멸의 위험성에 직면한 경북의 지자체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이다. 고령군이 기존 정주인구 중심의 인구정책 한계를 극복하고, 관계와 애정에 기반한 생활인구 도입을 위한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가 인구소멸 극복 대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 인구활력사업인 이 특화프로젝트는 수도권 및 타지역의 중장년들이 지속적으로 고령을 찾고, 즐기고, 교류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자 체류형 생활인구 확충을 통한 질적인 인구늘리기를 위한 사업이다.고령군은 예마을, ㈜패스파인더, 신활력플러스사업단 등의 파트너십을 구성하고 지금까지 총 4차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지난해‘고령 3일’, 10월‘고령살아보기탐색’과정을 진행한데 이어 올해 4월‘고령팬슈머탐색’에 이어 21일부터 22일까지 ‘고령팬슈머워크숍’ 1박 2일 과정이 수도권 중장년 18명과 함께 진행됐다.마지막 과정인 만큼 지금까지 해왔던 살아보기 과정을 돌아보고 소통·융화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령-서울 생활인구 만남음악회’가 마련됐다.고령의 지역주민과 수도권의 생활인구가 밀착, 교류하는 음악회로 고령향교 연조공원에서 개최됐다. 서로의 통기타 밴드 연주와 우륵 청소년 가야금 연주단 등의 공연이 마련돼 고령, 주민, 생활인구, 음악이 만나 하나가 되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또한 고령의 4개단체(고령문화원, 개실마을, 예마을, 신활력플러스사업단)와 수도권의 5개 기업(두두협동조합, 따뜻한사진가협동조합, 스토리브랜딩낭낭, 오플쿱사회적협동조합, 패스파인더)이 ‘고령-서울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수도권의 생활인구와 고령군 마을, 기업, 문화에 대한 활동을 공유하고 추후 연계 방안에 관한 생활인구 워크숍, 이향 시인과 함께하는 ‘고령에서살아보기’북토크, 세계문화유산 지산동고분군 산책 등을 통해 고령의 사람, 문화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이남철 고령군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주신 참여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고령과 진심으로 소통, 교류할 수 있는 생활인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22

유홍준 교수가 전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가치

고령군은 19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유산 전도사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투어형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주제로 유홍준 교수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행사는‘유홍준에게 듣는 대가야사’를 시작으로 ‘유홍준과 같이하는 지산동 고분군 투어’와 ‘유홍준에게 묻는 QA 토크쇼’ 등 알차게 구성됐다.유홍준 교수는 이날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전도하는 역할을 맡아 기쁜 마음으로 고령군을 방문했다”면서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국내에서도 손에 꼽는 고분유적이다”고 평가하면서 향후 대가야와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대한 집필계획의 뜻을 내비췄다.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우리나라 16번째 세계유산이 됐다.특히 고령군은 세계유산도시로 거듭나고자 오는 9월 ‘2024 세계유산축전 –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계획하고 있다. 2주간 개최되는 이 행사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세계유산적 가치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많은 분들이 몸소 느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가야의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20

고령군,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우수기획상 수상

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이의 효과적인 경제 접목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군은 지난주 서울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의 종합관광박람회인 2024년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우수기획상’을 수상했다.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지산동고분군과 고령 딸기를 주제로 톡톡 튀는 핑크컬러의 부스 디자인과 관광홍보 마스코트인 ‘고고 스트링밴드’ 퍼레이드 및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 등 다양한 홍보이벤트와 함께 성산 멜론을 활용한 한국전통 보자기아트체험, 가야금홍보대사 박고은 양의 버스킹공연 등 박람회 기간 내내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코엑스(COEX)에서 이뤄졌다.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국제관광인포럼, 코트파(KOTFA)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학회 등이 후원하여 39개 국가와 502개 기관 및 업체가 참여했고 512부스에 4만2152명이 참관했다.고령군관광홍보관에서는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의 4계와 고령의 주요 관광지, 고령군디지털관광주민증, 관광홍보캐릭터 ‘고고 스트링밴드’ 등의 이야기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의 농·특산품도 전시·홍보했다.특히, 고령홍보관에서 진행한 박고은 양의 가야금 버스킹 공연과 보자기아트체험은 외국인 관람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특별공연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와 함께 국내외 지자체의 대표 캐릭터들이 참여해 지역을 홍보하는 마스코트 퍼레이드에서도‘고고 스트링밴드’가 참여해 어린이들과 수많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은 고령의 세계유산과 우수한 관광콘텐츠를 세계인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고스트링밴드가 고령군의 관광홍보대사로 더 많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디지털관광주민증에 가입한 관광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5-14

고령군 우곡문화공원 및 우곡문화센터 준공

고령군은 지난 8일 우곡면 포리 우곡문화공원에서 우곡문화공원 및 우곡문화센터 준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군수, 김명국 군의회 의장, 노성환 도의원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우곡문화공원 조성사업은 협소한 기존 소공원을 확장해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공간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2만5044㎡ 부지에 파크골프장, 야외무대 및 광장 등을 조성했다.우곡면(객기지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거점지 기능을 강화하고 주민수요에 맞춘 문화·복지 서비스 공간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령군과 주민위원회가 협심해 2018년 9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총 사업비 37억원 (국비 26억원, 군비 11억원)으로 부지 3320㎡, 건축연면적 614㎡ 규모의 우곡문화센터를 조성해 주민카페, 커뮤니티주방, 프로그램실,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이남철 고령군수는 “문화·체육·복지 서비스 공간이 마련된 우곡문화공원 및 우곡문화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이자 따뜻한 나눔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우곡면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5-09

고령군,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고령군은 청년 정주여건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유도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15일간 ‘2024년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거나 거주 예정인 18세 이상 45세 이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청년근로자(4대보험 가입자)이다. 또한, 타지역에 있는 중소기업에 근무하더라도 고령군(주민등록)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지원 금액은 최대 8개월간 월 5만원(연 최대 40만원) 교통비를 지원하며 7월·11월에 지급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소급 지급한다.신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청년지원사업 내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 게시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령군청 인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임금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일하기 좋은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 기자@kbmaeil.com.

2024-05-02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성황리 종료

가야금의 발상지,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군에서 열린 제33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령군과 고령문화원 공동주관으로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열린 이번대회에는 221팀 229명이 참가했다. 올해 대회 총상금은 5450만원. 최고상인 우륵대상 상금은 국내 최고 수준인 2000만원으로 실력 있는 참가자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대통령상인 우륵대상은 가야금 병창의 김해람(여·31·서울시 서초구)씨가 차지했다.김씨는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대회를 위해 애쓴 관계자와 심사위원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부문별 대상에는 대학부 신동현(기악, 한국예술종합학교 2학년), 고등부 박은율(병창,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3학년), 중학부 안하현(기악, 화성능동중학교 3학년), 초등부 임여빈(병창, 산현초등학교 5학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박현숙 심사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경연자들이 국내 최고의 가야금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골고루 수준 높은 기량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앞으로도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가야금인들의 꿈과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금처럼 권위 있는 대회로 가야금의 전통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는 우륵의 정신을 기리고 우리국악의 전통을 잇기 위해 지난 1991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가야금 대회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29

고령향교 및 성균관유도회 고령지부 회장 이취임식

고령향교는 지난 26일 제49‧50대 고령향교 전교 및 제17‧18대 성균관유도회 고령지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김명국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노성환 도의원, 기관단체장, 향교 장의, 유림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신임 이동훈 전교는 대가야읍 출신으로 고령향교의 수석장의와 담수회 고령지회장을 역임했다. 이 전교는 취임사에서 “임기 동안 유림의 화합을 도모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나가는 데 고령향교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성균관 유도회 최근식 신임 회장은 개진면 출신으로 성균관유도회 고령지부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최 회장은 “전통문화 이해와 올바른 가치관 확립, 유교 경전을 통한 인성함양, 성현의 가르침에 따라 유림인구의 저변확대, 유림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령향교와 성균관유도회 고령지부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두 분을 중심으로 향교의 모든 분들과 손잡고 고령이 발전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많은 지도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신임 고령향교 전교와 성균관유도회 회장 임기는 2024년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이다./전병휴기자

2024-04-28

고령군 관광협, 왕의길 현의노래 투어 프로그램 운영

사)고령군관광협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6월까지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투어 프로그램을 총 13회 운영한다.시군 대표 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인 ‘왕의길 현의 노래’ 프로그램은 코로나 이후 휴식과 쉼, 힐링과 자연 친화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으며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됐다.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을 중심으로 한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친화 관광자원들을 상품화해 수도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대가야 고령만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1일차에는 가야금에 대해 배우고 연주해 보는 ‘현의 노래’ 체험, 지산동고분군 산책로를 따라 걷는 ‘왕의 길’ 걷기 등이 진행된다. ·2일 차에는 개실마을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에 관한 이야기와 전통 엿 만들기 체험,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시장 투어를 통해 생동감 있는 고령을 만나볼 수 있다.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지역 정체성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자연친화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대가야 관광 고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24

고령군,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고령군은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국민과 함께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는 ‘2024년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한다.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은 우리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해 재난을 예방하고 전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민 사회적 안전운동이다.군은 올해 고령영생병원 등 131개소를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토목 등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29개소를 점검하고 고령 영생병원 등 38개소의 시설에 대해 보수, 보강을 완료했다.이와 함께 고령교육지원청의 협조를 통해 지역 초‧중등학생 전원에게 가정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하고 음식점‧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다중이용시설용 자율점검표를 배부해 군민들이 직접 본인 소유 주택이나 시설물에 대한 자율점검을 유도할 예정이다.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통해 위험이 우려되는 시설물에 대해 주민이 신청하면 전문가를 통해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통보해 주고 있다.군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 발생 시 긴급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 등 안전 최우선의 철저한 후속조치를 이행하는 등 위험 수준에 따라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군민 생활 주변의 위험시설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민들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4-18

고령에서 살아보기, 도서출판기념회…11명의 고령 생활 보고서

고령군은 생활인구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고령에서 살아보기’를 출간했다.군은 지난 16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북카페에서 이남철 군수, 수도권 저자를 비롯한 초대 사람책, 출판사 대표, 경상북도 인구활력팀 등 40여 명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이번에 출간된 ‘고령에서 살아보기’는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한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11명의 고령군에 대한 보고서이자 안내서이다.참여자들은 대부분 50~60대의 신 중년으로 각자의 치열했던 청춘을 뒤로하고 인생 후반 제2의 인생을 위해 고령살아보기에 참여했고, 새롭게 알게 된 고령군과 사람들의 매력을 진솔한 글로 담아냈다.고령군을 대표하는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가야금, 고령군의 역사, 자연, 문화에서 느꼈던 감상이 실렸다. 또 고령에서 살아가는 농부, 도예가, 청년창업가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고령군의 매력을 더 빛나게 해주었다.이 책의 출판을 이끈 고령살아보기 프로그램은 경북도 인구활력사업인 ‘1시군-1생활인구 특화프로젝트’공모사업으로 고령군, 예마을, ㈜패스파인더, 신활력플러스사업단, 서울50플러스재단 등이 함께 파트너로 참여했다.지난해 9, 10월 두차례에 걸쳐 서울, 경기, 대구의 중장년 35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군과 관계를 가졌고, 고령군 주민 28명의 사람책(생활인구를 돕는 지역 인적자원이자 생활인구 서포터즈)이 이들의 지역 생활을 지원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아름다운 글로 꽃피워 주신 저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고령에서 인연이 이 책을 통해 널리 퍼져 새로운 인연을 싹틔우고, 새롭게 싹튼 인연들이 모여 불꽃을 살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2024-04-17

고령군, 시군대표 관광자원 발굴 육성사업…1박 2일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고령군은 경북도의 ‘시군별 대표관광자원 발굴·육성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왕의 길, 현의 노래(王道絃歌)’ 투어 프로그램을 11일부터 6월 12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한다.군은 2023년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고령군의 고유한 역사와 전통문화, 웰니스, 힐링, 캠핑 관광자원을 결합해 1박 2일간의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이 관광상품은 수도권 지역 홍보를 통한 모객으로 매회 35명 이상 모집해 총 500여 명의 관광객이 고령을 다녀갈 예정이다.주요 코스는 1일차에 가야금에 대해 배우고 연주해보는 ‘현의 노래’ 체험,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박물관, 지산동고분군 ‘왕의 길’ 트레킹, 카페포카오 족욕체험 등을 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개실마을에서 한옥스테이로 2일차로 넘어간다.2일차는 개실마을에서 점필재 김종직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전통 엿 만들기 체험과 함께 대가야수목원과 대가야시장에서 화창하고 생동감 있는 고령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가얏고마을과 개실마을에서 시골 밥상차림과 고령의 대표 맛집 미식투어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세계유산도시 고령의 먹거리, 체험, 숙박까지 생활밀착형 관광의 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