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5060세대 ‘촌장 강사’ 양성… 마을공동체 회복 나선다

‘G3A 촌장찾기 프로젝트’ 본격 운영…시니어 사회참여 확대 및 지역 리더 발굴

고령군이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약화된 마을 공동체 회복과 5060 신중년 세대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G3A(Goryeong of 3rd Age) 촌장찾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고령군의 ‘2025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사업’의 일환으로, 풍부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지닌 5060세대를 ‘촌장 강사’로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 과정에 참여한 이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 이웃과 이웃을 잇는 소통의 중심이자 마을 공동체 활성화의 촉진자 역할을 배우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과 ㈜더퍼스트 교육연구원이 협력해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료한 촌장 강사들은 지역 내 다양한 마을 교육 활동에 직접 리더로 참여한다.

군 관계자는 “지역 변화를 이끌 주도자가 부족한 현실에서 생활 밀착형 리더인 촌장 강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성된 촌장들이 공동체 회복의 실질적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주민 주도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 조성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전병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