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역사 속으로 ‘풍덩’…고령 대가야생활촌, 여름방학 최고의 이색 피서지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08-04 14:33 게재일 2025-08-05 10면
스크랩버튼
1500년 전 대가야 탐험과 시원한 물놀이를 한번에
대가야생활촌 여름전경. /고령군 제공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역사 체험과 시원한 물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를 찾는다면 고령군의 ‘대가야생활촌’이 정답이다. 

 

1500년 전 대가야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동시에, 짜릿한 여름 축제까지 만끽할 수 있어 최고의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대가야생활촌은 대가야시대의 의식주와 문화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국내 유일의 체험형 역사 테마파크다. 당시 귀족들이 살았던 위풍당당한 기와마을과 서민들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초가마을을 거닐다 보면, 마치 살아있는 역사책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옛사람들의 지혜와 생활상을 배우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된다.

역사 탐험의 열기를 식혀줄 시원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1일 부터 17일까지, 생활촌 내 물놀이장이 ‘대가야생활촌 워터 어드벤처’라는 이름의 축제장으로 변신해 무료로 문을 열었다.

기존 물놀이터에 대형 에어바운스와 슬라이드 풀이 추가 설치고, 주말에는 시원한 거품 속에서 즐기는 버블 폼 파티와 DJ 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한여름의 더위를 말끔히 씻어줄 예정이다.

이처럼 대가야생활촌은 한 장소에서  ‘역사 교육’과  ‘시원한 물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오전에 고대 왕국의 문화를 탐험하고, 오후에는 짜릿한 물놀이를 즐기는 하루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남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