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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의회, 개원 이래 첫 인사청문회…이승익 후보자 ‘적격’ 채택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5-08-19 13:29 게재일 2025-08-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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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대상…의회 감시·견제 기능 강화 첫걸음
김명국 인사청문회특별위원장이 개원 이래 첫 인사청문회에서 이승익 후보자를 ‘적격’ 채택했다./고령군 제공

고령군의회가 개원 이래 최초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이승익 고령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담은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고령군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국)는 지난 18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최종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올해 5월 관련 조례가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시행된 것으로, 집행부에 대한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는 평가다.

청문회에서 위원들은 후보자의 경영 능력과 고령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이해도, 비전 등을 날카롭게 검증했다. 특히 재단 운영 과제와 재원 확보 방안, 지역 관광자원 개발 전략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갔다.

특위는 종합의견을 통해 “관광 분야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언론인 경력에서 비롯된 폭넓은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 콘텐츠 개발에 대한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며, “대표이사 직무 수행에 ‘적격’하다”고 결론 내렸다.

김명국 인사청문특별위원장은 “이번 청문회는 군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의회의 견제 기능을 실질적으로 구현한 중요한 절차였다”면서 “후보자가 청문 과정에서 밝힌 비전과 약속들을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택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오는 22일 열리는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 보고된 후, 이남철 고령군수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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