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이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도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고령군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기존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2026년 문화누리카드 자동 재충전’을 시행한다.
올해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15만 원으로, 전년보다 1만 원 인상됐다. 여기에 더해 문화 활동 수요가 높은 13~18세 청소년과 60~64세 준고령자에게는 군비로 1만 원을 추가 지원해 혜택을 강화했다.
주목할 점은 올해부터 변경된 ‘자동 재충전 기준’이다. 2025년 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있더라도, 지난해 카드 사용 이력이 3만 원 이상인 경우에만 자동으로 충전된다. 충전이 완료되면 1월 중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다만, △카드 유효기간이 2026년 1월까지인 경우 △2025년 전액 미사용자 △복지시설 발급자 등은 자동 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2월 2일부터 읍·면사무소 등을 통해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카드는 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국 문화·예술·관광·체육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고령군은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률 93.73%를 달성해 최근 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공연·전시 등 순수 문화체험 분야 이용률은 11.47%로 도내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고령군 관계자는 “지원금 인상과 자동 재충전 제도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문화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자동 충전 대상이 아닌 분들도 잊지 말고 신청해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