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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 빈틈없는 겨울철 안전망 구축... 신속한 조치로 운전자 생명 구해 ‘귀감’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1-18 10:27 게재일 2026-01-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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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 순찰반이 24시간 위험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지사장 정현일)가 겨울철 빈틈없는 제설 대책과 상시 순찰 체계를 가동하며 고속도로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순찰 직원의 예리한 관찰력과 신속한 대처로 위급 상황에 빠진 운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정현일 지사장이 이끄는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는 광주-대구 고속도로 81.83km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 1.34km 등 총 83km에 달하는 광범위한 구간을 관리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산악 지형을 통과하는 특성상 ‘연속 터널’과 ‘장대 교량’이 많아 겨울철 살얼음(블랙아이스)이나 폭설 시 대형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고령지사는 겨울철 재난안전대책 기간을 맞아 24시간 상황실 교대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실시간 기상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특히 기습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량 10대 △로드(상차 장비) 2대 등 고성능 제설 장비를 전진 배치했으며, 취약 구간 사전 예찰 활동을 통해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안전 관리 시스템은 실제 위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최근 관할 구역을 순찰 중이던 고령지사 안전순찰원 지성근, 김종관 씨는 갓길에 비상등을 켜고 정차 중인 차량을 발견했다. 단순 차량 고장으로 판단하고 안전 조치를 위해 접근했던 이들은 운전자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운전자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마비 증세를 보이며 의식이 흐려지고 있었다. 뇌졸중 등 급성 뇌질환이 의심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두 직원은 당황하지 않고 즉시 119에 긴급 구조 요청을 하는 한편,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운전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체온을 유지시키는 등 침착하게 응급 조치를 실시했다. 이들의 신속한 판단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운전자는 골든타임을 지켜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현일 한국도로공사 고령지사장은 “직원들의 투철한 직업정신과 세심한 관찰력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격려하고 ”앞으로도 고령지사는 24시간 깨어있는 안전 감시 태세를 유지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고속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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