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239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다산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학 진흥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위한 문학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창작 활동과 문학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상주 작가는 프로그램 기획부터 운영, 결과 공유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주민들에게 전문적인 문학·예술 멘토링을 제공한다.
다산도서관은 지난해 사업을 통해‘독서 육아’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독서 활동을 통해 가정 내 독서 문화 형성과 세대 간 소통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운영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참여 대상을 전 세대로 확대해 추진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 치유 프로그램 △전 세대 참여 창작 프로그램 △시니어 생애 기록 프로그램 △어린이 창작 교실 △창작 결과 공유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그림책의 예술성을 기반으로 한 치유·창작·기록·전시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정서적 치유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추천 도서 큐레이션과 도서관 공간 구성에도 변화를 도입해 도서관이 단순한 자료 제공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위로와 영감을 얻는 ‘따스한 창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사업 선정은 다산도서관의 운영 역량과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 열기가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그림책을 매개로 세대가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