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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가야읍 공영주차장 확충 ‘속도’

전병휴 기자
등록일 2026-02-09 12:55 게재일 202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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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읍 고아리 정비 완료된 주차장 전경. /고령군 제공

고령군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대가야읍 일대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가야전통5일장 장날마다 반복되던 주차난이 완화되면 시장 접근성과 체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가야읍 고아리 구) 오 외과 부지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27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확충으로 고령군 전체 공영주차면수는 1200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대가야읍에는 700면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돼 읍 중심 상권과 관광지 방문 수요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강화됐다.

전통시장과 인접한 대가야 역사공원 주차장은 군 내 유일한 유료주차장으로 162면을 갖추고 있어 장날 방문객의 주요 이용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은 이 주차장을 활용해 장날 혼잡을 분산하고, 주차 후 도보로 시장을 둘러보는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주차장은 2시간 무료를 적용하며, 국가유공자 무료, 장애인·친환경 차량 50% 감면 혜택도 운영 중이다.

주차 인프라는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대가야읍 쾌빈리 537-4(구 국제한의원) 일원에 전통시장 공영주차타워 1식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9억2400만 원을 투입해 콘크리트조 1층과 옥상 활용 방식으로 약 68면 규모를 목표로 한다. 신규 주차장이 조성되면 전통시장과 읍내 상가, 관광지 방문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도 주차 수용 여력이 커져 장날 정체와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가야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보고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가야전통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장날에는 주차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손님도 적지 않았는데, 주차장이 늘어나면 시장 들어오는 발길이 확실히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공영주차장이 생겨도 장기주차가 계속되면 정작 시장 손님은 또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이용 질서도 함께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군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추가 조성 계획은 단순한 주차면 확대를 넘어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관광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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