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서 4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
김천시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해 특별한 문화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김천시는 오는 4월 13일∼ 6월 19일까지 약 2개월간 김천1일반산업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도자기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삭막한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바쁜 일상을 잠시 잊고, 예술적 활동을 통해 정서적 치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은 김천1일반산단 복합문화센터 취업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시는 참여자들이 강사와의 밀접한 소통 속에서 문화적 여유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약 10명 규모의 소규모 맞춤형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요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생활도자기 제작 체험, 참가자 개성을 살린 개별 작품 제작, 완성된 결과물 전시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빚는 수기(手技) 과정을 통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세상에 하나뿐인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특히 시는 결과물을 별도로 전시해 근로자들이 예술가로서의 성취감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김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산단 근로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 지대라는 산업단지의 이미지에 문화라는 색채를 입혀,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이 일상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작은 쉼표와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업단지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퇴근 후에도 즐거움이 가득한 산단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