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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버스정류장·대피소 등 497곳에 ‘사물주소판’ 설치 완료… 긴급 상황 신속 대응

나채복 기자
등록일 2026-06-10 10:29 게재일 2026-06-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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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전역에 설치된 사물주소판.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내 다중이용시설 497개소에 ‘사물주소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설치 대상은 버스정류장, 자동심장충격기(AED), 지진 옥외 대피장소, 무인민원발급기, 둔치 주차장 등 시민들의 이용이 잦은 공공 시설물이다.

 

‘사물주소’란 건물이 아닌 시설물이나 공터 등 기존에 도로명주소가 부여되지 않았던 사물에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활용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부여하는 주소다.

그동안 버스정류장이나 지진 대피소 등은 구체적인 주소가 없어 인근의 대형 건물을 기준으로 위치를 설명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특히 안전사고나 범죄 등 구조가 시급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 파악이 어려워 황금시간(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천시가 이번에 설치한 사물주소판에는 QR코드가 삽입됐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해당 위치의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구조기관에 원터치로 문자를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위급 상황 시 신고자가 당황하더라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구조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물주소판 설치로 그동안 주소 정보가 없던 공백 지역이 해소되어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사물주소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안전과 생활 편의를 증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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