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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또 다른 추억 보리밭 힐링 치유…나리분지 보리밭 흙 내음 이색체험

울릉도 아름다운 자연과 봄철 흙 내음 맡으며 산책, 건강을 챙기는 힐링 장소로 나리분지 보리밭 길이 조성됐다. 울릉군은 울릉도 대평원 북면 나리분지 입구에 2만 ㎡(약 6000평) 규모로 조성한 푸르게 일렁이는 보리밭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리밭 사이로 만들어진 길을 따라 봄철 흙 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고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서 쉬며 보리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맞은편 나리분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맨발 걷기의 효능이 널리 알려져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울릉군은 맨발 걷기를 즐기며 자연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방문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세족장 설치와 산책로 노면 정비도 완료했다. 맨발 걷기는 발바닥의 근육과 신경을 자극해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또한, 자연 치유 효과는 물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해 울릉군은 나리분지 내에 맨발 걷기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연초록이 짙은 초록으로 물드는 계절에 나리분지 보리밭을 여유롭게 거닐며 일상의 피로를 풀고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2024년부터 식량작물을 활용한 경관치유농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리밭을 시범 조성해 나리 마을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0

글로벌 울릉도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울릉군, 미국 학생 초청 현장체험 정규수업

울릉군이 울릉도를 ‘글로벌 아일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교육청 소속 중학생들을 초청해 지역 학생들과 다양한 교류활동을 했다. 울릉군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11박12일)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미국 투산 교육청 학생 초청 중학생 정규 수업 및 울릉도 관광 명승지 탐방, 울릉도 문화체험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08년 체결된 울릉군과 투산 교육청 간 교류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양국 청소년 간 문화 이해와 인식의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 1월 한국 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TKAP)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마련돼, 학생 간 1대 1 매칭을 통해 홈스테이와 일상생활을 함께하며 교류를 더욱 깊이 있게 진행했다. 또한 지난 5일 울릉중학교에서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동신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투산 교육청 부교육감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향후 TKAP 프로그램의 운영 방향과 한미 간 교육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또한, 투산 교육청 관계자들은 울릉중학교의 각 교실을 직접 방문해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월 진행한 미국어학연수(TKAP)의 답방으로서 울릉 학생과 1대1로 매칭된 현지 미국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이뤄졌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양국 학생들의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해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역량을 키워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학생들이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0

“독도는 한국 땅” 서울 중학생 울릉도 독도 탐방… 영토주권, 역사 인식 높이고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중학생 위원들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탐방 활동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울릉도 독도 탐방에는 11개 교육지원청에서 선출된 중학생 대표 22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한다. 서울학생참여위원회는 서울 각 지역 중·고등학생 대표 44명으로 구성된 학생 협의체다. 이번 탐방은 일본의 역사 왜곡 교과서 승인 등 독도 영유권 침해 시도에 대응해 학생들의 영토 주권 의식과 역사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과 안용복기념관 견학,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탐방, 독도사랑 플래시몹, 학생 자치 연계 ‘독도지킴이’ 아이디어 공유 활동 등에 참여한다. 특히 탐방 기간 중에는 학생참여위원회가 논의해 작성한 ‘독도 수호를 위한 서울 학생의 다짐’이 낭독된다. 해당 다짐문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전달돼 게시될 예정이다. 다짐문에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 영토”라며 “우리는 대한민국 청소년으로서 독도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박하민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부의장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체험학습을 넘어 독도를 온전히 느끼고 배워 독도가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영토임을 확실히 인식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이번 탐방은 학생들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직접 체험하고, 영토 주권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학생참여위원회의 활동을 바탕으로 참여형 역사·자치 교육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06-10

울릉도 美공군 독도폭격 그날을 기억한다…희생자 위령제 울릉군·울릉도독도가꾸기회

지난 1948년 6월8일 울릉독도에서 평화롭게 미역을 채취하던 중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숨진 울릉도 어민을 비롯해 동해안어민 희생자들의 억울한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8일 독도현지에서 개최됐다. 독도어민 위령제는 울릉군과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회장 정석두)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대구지방변호사회·독도학회·대구비룡라이온스 등이 후원했다. 위령제행사는 종교계, 언론계, 예술계, 독도전문가 그룹, 독도에서 숨진 어민 유족대표, 대구지방변호사회원, 대구비룡라이온스, 푸른울릉도독도가꾸기회원 등 80여 명 참석했다. 이날 독도어민 위령제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위령살풀이춤, 종교지도자 축원(불교), 합동 제례, 독도수호 서예 퍼포먼스, 철상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도 조업 중 미공군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넋을 기리는 위령 살풀이춤이 애혼화우(哀魂花雨)를 주제로 춤사위를 했다. 슬픈 혼이 꽃 비가 돼 내림이라는 뜻이다. 슬픔이 극에 달해 가신님을 어찌 보내 울까. 한스러우나 한 켠의 그리운 마음을 보태어 살을 풀고 푼다. 독도의 해풍에 물든 붉은 그리움은 재가 되어 흩날리니 부디 향기로운 꽃비로 내려 오소서라는 뜻을 담고 있다. 위령제는 정석두 푸릉울릉독도가꾸기회 회장이 주 제관으로 강신례, 참신례, 초헌례, 독축, 아헌례, 종헌례, 유식례, 사신례, 분축,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독도어민위령제는 독도조업 중 폭격에 희생당한 어민의 명예 회복과 유가족 위로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민들의 넋을 달래고, 해방 후 우리나라 울릉군 독도 행정관리 단서 확보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독도 어민 폭격은 지난 1948년 6월 8일 미명(未明) 독도에서 조업하던 울릉도, 강원도, 경북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무차별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사건으로 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잊혀진 사건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9

울릉도 주민과 함께하는 러브독도 페스티벌…연예인독도홍보대사 공연, 청소년 꿈 실현

‘울릉도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함께한다.’ 울릉도 주민과 함께하는 제3회 러브독도페스티벌이 울릉한마음회관 등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노상섭)는 오는 16일 최전방에서 독도를 지키는 울릉도주민과 청소년들을 찾아가는 ‘제3회 LOVE DOKDO 페스티벌’을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러브독도 페스티벌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주최·주관 경상북도 울릉군네이처드림이 공식 후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과 함께 울릉군 청소년들의 참여가 확대돼 1, 2회 행사보다 더 풍성하게 울릉군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16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독한 아카데미는 울릉군 청소년들의 사전 신청과 접수를 받아 선정된 최고 매직 & 벌룬팀의 ‘매직&벌룬교실’, 배우 윤서현이 함께하는 ‘연기교실’이 진행된다. 울릉도 출신 걸그룹 멤버인 은유리에게 직접 K-POP 댄스를 배워보는 ‘댄스교실’ 농구스타 박영석의 ‘실전농구교실’, 인플루언서 백봉기와 함께 영상편집 및 sns 관리를 통해 인플루언서가 되보는 ‘인플루언서 교실’이 진행된다. 또, 국내 최고 팝페라 그룹 아리엘에게 배워보는 ‘보컬 트레이닝 교실’총 6개의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울릉군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 독한아카데미 종류 후 오후 5시부터 페스티벌 공식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울릉군 청소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노상섭 총재의 환영사, 울릉도 기관단체장 축사, 청소년 학용품 후원물품 전달식이 진행된다. 또한, 울릉군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하는 국악연주 및 댄스 공연, 울릉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의 독도 플래시몹, 팝페라 그룹 아리엘의 특별공연 및 축하공연이 울릉군 한마음 회관에서 차례로 펼쳐진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무대는 국내 최고 매직 &벌룬쑈가 울릉군민들을 위한 단 하나의 쑈를 선사한다. 행사 참여 울릉군민 선착순 100명에게는 건강기능식품세트가 참여하는 학생들 전원에게는 전동칫솔세트가 관람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드라이어기, 가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또한, 공식행사 전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한마음회관 대공연장 앞 로비에서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울릉회원의 집 회원들과 독도후원기업 올바름이 함께 참여,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햄버거와 과자 등 먹을거리 나눔 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노상섭 총재는 “매년 울릉군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울릉군민들에게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들과 소통, 화합하고 있다. 독도 연예인 홍보단과 협업해서 내륙과 달리 문화적으로 소외된 울릉군민에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과 연예인 홍보단 등 50여 명은 17일에는 독도에 입도 대형 현수막 캠페인을 통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강화와 독도 홍보활동도 실천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9

울릉도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6월 준공…울릉도 숙박시설의 이정표 랜드마크

세계적 호텔 체인인 ‘라마다’의 울릉도 진출이 가시화됐다. 울릉군 사동리에 건립 중인 ‘라마다 울릉’ 호텔은 시공사의 부도와 섬이라는 특수한 여건 속에서도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마지막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외관 공사와 엘리베이터, 주차타워 등 주요 공정은 이미 완료됐으며, 현재는 실내 인테리어 공사와 서류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공사는 순탄치 않았다. 원청회사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될 위기를 맞았고, 섬 지역 특성상 건축자재 운반과 하역에 제한이 있었으며, 인력 수급과 레미콘 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일주도로의 차량 운행 제한, 공사 소음으로 인한 민원 등도 공정에 부담이 됐다. 하지만 울릉도에 대형 호텔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속에 분양자들이 힘을 모으며 상황을 반전시켰다. 중도금을 자발적으로 납입하며 공사비를 마련했고, 시행사와 시공사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업을 이어갔다. 이러한 방식의 건설 추진은 국내 건설업계에서도 보기 드문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대형호텔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해주는 타 지역과 달리 울릉에선 행정적 지원도 거의 받지 못한 가운데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빛이 나고 있다. 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오히려 각종 규제와 행정적 요구가 공사를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었다”며 그간의 아쉬움을 달랬다 . 그러나 호텔 라마다 울릉은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니라 울릉도의 관광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로 끝내 완공에 이르게 됐다. 라마다 울릉은 울릉공항과 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사동)항 인근 해안가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3,102㎡, 연면적 1만 2,070㎡ 규모로, 객실은 총 261개다. 13평형(전용 24.81㎡) 253실, 26평형(전용 49.48㎡) 8실로 구성됐으며, 기계식 주차시설은 일반 60대, 장애인용 2대를 포함해 총 62대를 수용한다. 객실 타입은 투룸 스위트, 실속 있는 트리플형, 가족 단위의 패밀리형, 한실형, 더블형, 트윈형 등으로 다양하며,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췄다. 분양형 숙박시설로 분양 시작과 동시에 전 객실이 빠르게 소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고, 코로나19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공기 지연에도 분양자들은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완공을 추진했다. 호텔 관계자는 “전국 각지 분양자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결과물로, 이 자체가 울릉도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셈”이라며 “앞으로 울릉도 홍보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9

울릉도 독도와 특별한 인연 석산 진성영작가…진도 조도초등 100주년 기념비 서체쓰다

울릉독도 서체를 만들고 울릉도 사랑의 문패달아주기 등 활동으로 울릉도 독도와 인연이 깊은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가 출신학교 진도 초도초등학교 100주년 기념비의 서체를 썼다. 대한민국 캘리그라피명장 진성영 작가는 7일 진도 조도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에 새긴 슬로건을 캘리그라피 서체로 직접 쓰고 제작했다. 석산 진성영 작가는 조도초등학교 58회 졸업생이다. 조도 초등학교는 진도군 조도(鳥島: 새섬)에 위치해 있으며 7일 100주년을 맞았다. 기념탑 제원은 가로 2.1m 높이 3m50cm로 제작됐다. 전체적인 콘셉트는 맨 위 중앙에 조도초등 교표를 중심으로 교훈, 교가를 새겼고, 천년대계를 이어가자는 의미에서 기하학적이고 조형미를 최대한 살리는데 역점을 뒀다. 고향 사랑을 꾸준하게 실천해 온 진 작가는 2017년 섬으로 귀향하면서 지금까지 섬 주민들에게 ‘사랑의 서각문패 달아주기, 배(船)이름 써주기 운동’을 벌여왔다. 최근에는 하조도와 나배도를 잇는 두번째 연도교인 ‘나배대교(2022년 3월 개통)’ 표지석 서체도 직접 쓴 바 있다. 조도라는 작은 섬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캘리그라피 명장이 된 진 작가의 섬 사랑은 유난하고 독특하다. 특히 대한민국 섬 중에서 울릉도ㆍ독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런데는 인연이 있다. 그는 2018년 여름 ‘사랑의 서각 문패 달아주기 운동‘을 한참 펼치는 가운데 정광태 울릉도ㆍ독도 홍보대사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한다. “참! 좋은 일을 한다”면서 이번에 “독도 주민 김성도 이장댁과 더덕농사를 짓는 죽도 김유곤 씨 댁에 서각 문패를 달아드리면 어떻겠냐”라고 제안을 했고, 흔쾌히 달아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정광태 대사와 서각문패를 달아드리기 위해 수차례 독도를 방문했지만, 김성도 이장은만나지 못했다. 그 당시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고 며칠 지나 연이어 별세 소식까지 접하면서 문패는 끝내 달아주지 못했다. 그는 독도를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의 땅 독도만의 서체를 만들어 경비대에 기증하는 등 울릉도 독도 사랑이 남다른 작가다. 진 작가의 주요 대표작으로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2010)”,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2015)”,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 서체(2016)”, KBS 글로벌한인기행 “김영철이 간다(2025)”외 다수가 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8

울릉도 갯바위 전국 최고의 벵에돔 낚시대회…총상금 2000여만 원과 각종 부상

울릉도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상금이 걸린 ‘2025년 독도사랑 울릉군 벵에돔 토너먼트 전국 낚시 대회’가 개최된다. 울릉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로얄경기낚시연맹·울릉군낚시연합회와 경상북도·울릉군·한국낚시채널 F-TV·한국낚시방송 FS-TV·울릉크루즈(주)·울릉도 낚시 어선협회 등이 후원, 협찬한다. 이번 대회는 6월 19일~6월21일까지 울릉도 해상에서 열리며 대상 어종은 벵에돔(25cm 이상). 대회방식은 1 대 1 녹다운 토너먼트로 치뤄지고 참가인원은 128명(예비선수 5명)이다. 참가 자격은 만 20세 이상(남, 여)의 결격사유가 없는 낚시인이다. 미끼 및 밑밥 미끼용 크릴에 한해 반입을 허용한다. 반입 불가 부분은 대회 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대회 상금은 본 대회 우승 1000만 원, 준우승 300만 원, 준준우승 100만 원, 4~5위 70만 원, 6~8위 40만 원이다. 오픈낚시 우승은 100만 원, 준우승 70만 원, 준준우승 50만 원, 4~5위 30만 원. 이는 전국 낚시대회 최대 상금이다 참가비는 54만원(대회기간 중 석식 없음)이고 지급품은 쿠로시오편광, 낚시수건, 잡업티, 모자, 푸가찌 및 원줄, sole찌다. 기타 추가사항은 추후 공지된다. 현재 선착순 접수 중에 있다. 접수처는 (사)로얄경기낚시연맹본부(전화 010-4860-7597). 문의처는 경기부회장 010-7734-4825, 외무부회장 010-5419-1924 사무총장 010-3367-7597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8

“울릉도~강릉 뱃길 중단 안된다” 협력 요청…울릉의회, 강릉의회 방문 유지 필요성 역설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 유지를 위해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가 강릉시의회와 여객선 운항사 씨스포빌(주)을 찾아 상생발전 협력을 요청했다. 울릉군의회는 최근 씨스포빌(주)(손경욱 부사장)과 강릉시의회(의장 최익순)를 방문, 앞서 불거진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사용 연장 불허 결정과 관련해 강릉~울릉도 항로 유지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고 8일 밝혔다. 울릉군의회의 강릉의회 방문은 강릉시가 오는 24일부터 강릉항 여객선터미널의 어항시설 점사용 연장 허가를 불허함에 따라, 강릉~울릉도 간 여객선 운항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울릉군의회는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서 울릉도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인 강릉항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포항~울릉도 항로 여객선이 감소한 상황에서 강릉~울릉 여객선 운항마저 중단되면 울릉도 교통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울릉 주민들의 교통권 보장과 함께 울릉군의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에 대해서도 이해를 구했다. 이날 울릉군의회와 강릉시의회는 앞으로 양 지역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발전적 방향 모색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식 의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강릉~울릉 항로마저 끊긴다면 지역 경제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고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8

독도에 분뇨차 상륙…주민 숙소와 독도경비대 오수 처리위해

독도의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분뇨차가 상륙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 울릉경비대는 4일 서도의 주민 숙소 및 독도관리사무소와 동도의 독도경비대 화장실 정화조 청소를 위해 최근 분뇨차 6.5t 1대와 4t 1대 등 2대를 독도에 투입했다. 분뇨차는 이날 동도 물량장에서 오수 펌프를 사용해 10여t의 정화조 오수를 수거했다 독도 주민 숙소와 관리사무소엔 오수 양이 적었지만, 독도경비대 화장실은 많은 인원이 사용하는데다 수년 만에 청소한 탓에 오수펌프에 이물질이 막혀 수작업을 하는 등 청소에 애를 먹었다. 구연희 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의 화장실은 지리적 여건으로 청소 법적 의무 지역에서 제외돼 있지만,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으로 인해 세계적 관심을 받는 만큼 예산을 투입해 정화조 청소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뇨차의 독도 입도는 최근 독도(서도) 주민 숙소 운영을 위한 유류 및 물자 수송을 위해 부산의 한 해운업체로부터 바지선과 예인선을 임대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었다. 독도 유류 및 물자와 분뇨 차량을 운반한 바지선과 예인선 임대료는 모두 7000만 원이었다. 울릉군과 경북경찰청이 각각 2000만 원을, (주)대한환경이 3000만원을 부담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상주하는 독도 주민 숙소는 그동안 해수 담수화 시설 노후와 배터리 교체가 늦어지면서 발전기 가동도 어려워 화장실 관리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에 대부분 깔끔하게 해결됐다.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도에 상주하는 공무원, 경찰 등 소중한 영토를 지키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서 마음의 양식 채워준 책 아카데미…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책의 힘

서점이 없는 울릉도에서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것, 책의 힘’이란 주제의 특강이 2차례 열려 마음의 양식을 얻었다.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김일영)은 4일 울릉군 학부모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명사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5월 27일에도 특강이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단순한 독서 교육이나 자녀 진로 안내를 넘어, 미래사회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살아가기 위한 부모의 태도와 내면 성장을 돌아보는 인문학적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강의는 류대성 작가의 ‘바다처럼 푸른 미래를 읽고 쓰다’를 주제로 AI 시대의 통합적 문해력과 인문학적 감수성, 그리고 철학적 사유를 나눴다.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지’ 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 계기였다는 참가자 소감이 이어졌다. 60대 참가자 A씨는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이번 강의를 듣고 처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해 보게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강의는 김은아 작가의 ‘북(Book)쿵(kung): 책으로 아이의 마음을 쿵 두드리다’라는 주제로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독서 접근법과 감정 읽기의 중요성을 안내받았다. 30대 참가자 B씨는 “아이 셋을 키우며 부모로서 어떤 방향을 잡아야 할지 알게 됐고, 나를 세우는 힘도 얻었다”고 말했다. 울릉도서관은 “이번 특강은 지식 전달을 넘어, 양육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중심을 다잡는 인문학적 성찰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책을 매개로 삶을 돌아보고, 아이들과 함께 성장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서 회의…울릉교육지원청, 애국심 고취 지역사랑 실천

지난 4일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울릉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애국심 고취 및 지역사랑 실천을 위한 새달맞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직원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함양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5월과 6월 생일을 맞은 직원들을 축하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이어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근절 교육, 정보보안 교육, 개인정보보호 교육, 소방훈련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회의 장소로 선정된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이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독도의용수비대의 창설 배경과 독도 수호활동에 대한 설명을 전하며 “우리가 밟은 이곳이 독도의 중심임을 기억해달라”고 강조했다. 기념관 견학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도 이어졌다. 직원들은 주변 지역 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실천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새달맞이 회의는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소명과 애국심을 함께 되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이 지역과 국가를 아우르는 ‘따뜻한 교육행정’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강릉 뱃길 중단 재검토’ 요청한 울릉군…강릉시, 시설사용허가 연장불허

강원도~울릉도 항로 여객선 운항 중단 재검토을 울릉군이 강릉시에 요청했다. 강릉시가 강릉항 여객선터미널과 접안시설 등 어항시설 사용허가 연장을 불허했기 때문. 지난 2011년부터 15년째 이 항로에 쾌속 신조선이 운항하면서 경인, 충청도 , 강원동 북부 지역 관광객의 울릉도 유치는 물론 강릉 지역 관광객 유치에도 이바지해 왔다. 하지만, 4일 강릉시는 선사 측에 오는 24일까지로 돼 있는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안전 취약과 신설된 강릉해양경찰서의 강릉항 전용부두 사용 등을 이유로 불허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그날 오전 남한권 울릉군수와 군 관계자, 의회 관계자들이 강릉시청과 강릉시의회를 방문해 김홍규 시장, 최익순 시의회 의장 등과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울릉군은 면담에서 강릉~울릉도 여객선 운항 중단 시 울릉도 관광 및 상권 타격·서울 등 수도권 방문자 유입 감소·지역 교통편 감소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그런 이유로 강릉항 여객터미널 어항 시설 점·사용 허가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뾰족한 답변을 듣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여객선 운항 중단 가능성이 커졌다. 강릉시는 선사가 10년 넘게 터미널 이전 등의 조치에 매우 미온적이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이후에는 강릉항 여객선터미널 이용이 어려워져, 사실상 울릉도 여객선 운항이 중단 사태를 맞을 전망이다. 울릉군은 강릉항 여객터미널 사용 허가가 연장되지 않으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한다. 현재 여객선사 홈페이지에서는 어항시설 점·사용 허가 기간 뒤인 25일 이후에도 인터넷 예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선사 측도 “코로나19 시기에 여객 감소 등으로 사업 추진이 지연된 것”이라며 강릉시에 터미널 사용 허가를 요구하는 한편,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릉항은 경북 포항과 강원 묵호 등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는 다른 지역보다 수도권과 가까워 이 항로 왕복 이용객이 최근 3년간 36만여 명에 이를 정도로 많다. 강릉시 관계자는 “울릉도 관광객이 강릉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 등은 엄밀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강릉항∼울릉도 구간에는 2009년 진수된 시속 최대 43노트의 씨스타 5호(388t급·정원 438명)가 운항 중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5

울릉도 자연과 함께하는 청소년 트레킹…건강증진, 자연탐방, 사회적 소통 기대

울릉도 청소년들이 청소년의 달을 맞아 자연과 함께하는 트레킹을 통해 건강증진, 자연탐방, 사회적 소통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청소년 트레킹은 나리분지 생명의 숲에서 진행됐고 건강한 신체 활동을 장려, 자연 속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30여 명이 참여, 즐거운 시간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경연 대회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포함,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참여,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4.5km 이상의 코스로 진행됐고, 참여자들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나리분지 일원에서 트레킹을 시작, 울릉도의 특색을 느낄, 다양한 경로를 거쳐 마련,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울릉군 관계자들은, 참여자들에게 트레킹 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인증하기’와‘완주기록증 발급’ 등 완주자들을 위한 특별한 마무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아이런클럽과 연계, 트레킹을 완주한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이 제공, 대회에 참여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울릉군수를 비롯해 울릉군의회 의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이 응원을 보냈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신체를 키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 서로를 격려하고, 팀워크를 형성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스포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울릉도 저동항 다기능 미(美) 항 만들기…오징어 조업 부진 진행 속도 낼 필요

울릉도 저동항이 지역특성을 살린 수산자원, 관광, 레저, 문화 시설을 갖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다기능복합어항으로 개발 진행 중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은 울릉도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을 관광편의시설 및 레저 문화시설을 갖춘 다기능어항으로 개발하고자 공사에 들어간다. 2014년 다기능어항 확대 개발 대상 항구 선정 이후 2015년 기본계획 및 기본 설계 용역 준공, 2018년 실시설계용역 및 주민설명회, 2019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2020년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공사에 착공했고 2022년 남방파제 물양장 조성공사 완료, 2023년 양육부도(길이 185m) 조성, 내항 준설 및 휴식부도 어구 창고 재설계를 완료했다. 2024년 보급부두 및 휴식부두 준공, 양육 부두 공정률 75%, 전체 사업 공정률 50%, 2025년 상반기 어구 창고 준공 및 수산물복합센터 재설계 완료 하반기 건축공사 착공 예정이다. 2014년부터 올해 연말까지 총 사업비 648억 3200만 원(국비 408억2200만원 지방비 240억1000만원)을 들여 소형선 부두 528m, 수산물복합센터(위판장), 어구 보관창고, 주차장, 공중화장실, 친수공간 및 공원, 상징조형물 등이 건설된다. 또, 편익시설로 이벤트 벤치 및 야외무대, 복개박스, 친수공간(해양심층수 활용), 오징어조형물 및 친수공간, 방파제 테마산책로, 피셔리나 기반 시설 및 육상계류장도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예산 부족 잦은 설계 변경 등으로 바다 메우기가 끝나지 않아 건축물이나 조형물 등 육상 설치 시설은 올해 안에 착공이 힘들어 보인다. 따라서 정부 예산의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울릉군은 포항해수청의 이 같은 건설에 발맞춰 수산물 종합물류센터, 오징어 가공공장 설비증설, 주차장 및 택시승강장, 어선수리시설, 외국인 선원복지센터, 카페테리아, 어업인 정보화센터건립, 일출 감상 길(전망 쉼터), 건강 쉼터, 경관 조명시설을 할 계획이다. 저동항은 지난 1971년 제1종 어항으로 지정되면서 동해안어업전진기로 강원도, 경북은 물론 부산, 제주 어선들이 출어할 때 선단 구성을 위해 반드시 들여야 하는 어항이면서 어선들의 피항지로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태풍 내습 시 위험과 중국어선들이 그물을 이용한 오징어 싹쓸이로 자원이 고갈되고, 조업 부진 등으로 대형어선들이 모두 육지 항으로 이동하면서 어선 세력이 줄어 소규모 어항으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두는 포항, 강릉, 독도 여객선 접안시설로도 이용되고 있다. 이 같은 저동항의 특색을 살려 다기능(복합형)어항으로 개발하고자 지난 2014년 지자체 공모에 선정돼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광복 80주년 맞아 청소년 울릉도 독도방문 줄이어…나라사랑 국토사랑 배워

경기도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고자 2일부터 4차례에 걸쳐 220명을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하는 등 전국적으로 독도를 찾는 청소년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도 캠프는 남부, 동부, 북부, 서부 등 4개 권역별로 각 1회씩 진행되며 각 차수 55명씩 220명의 청소년이 참가한다. 일정은 1차(남부권) 6월 2~5일, 2차(동부권) 6월 17~20일, 3차(북부권) 9월 2~5일, 4차(서부권) 9월 22~25일이다. 이에 앞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지난 1일 3박 4일간 관내 초·중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칠곡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을 했다. 독도수호탐방단 체험학습은 독도 교육의 일환으로 학생들에게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의식을 함양하고 우리 국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실시하는 교육활동이다. 탐방단은 독도 지킴이 동아리 회원과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앞으로 독도에 대한 홍보와 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도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전교생으로 이뤄진 독도지킴이 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 인근에서 독도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이해를 깊이 있게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울산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2025 울산 교원,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을 했다. 이번 탐방은 교실을 벗어나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방문해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체험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2025년 교육공무직원 현장 체험 연수’를 했다. 학교의 구성원으로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교육공무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울릉도와 독도 체험을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연수 대상자는 경북 도내 지역별로 공사립 각급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발됐다. 조리사와 교무실무사 등 조직 내에서 귀감이 되고 업무 추진에 이바지한 공이 큰 49명의 교육공무직원이 참여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도 지난 28일부터 2박 3일간 세종시 관내 고등학생과 교원 등 총 48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참여와 체험 중심의 독도․울릉도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은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사랑과 수호 의지를 몸소 체험하고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직접 참여하며 관찰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4

울릉도 벼농사지어요 첫 손모내기 체험…주민들 모내기 체험 아련한 옛 추억 소환

울릉도에서 2일 올 들어 첫 손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울릉도 주민들이 옛 추억을 소환하고 청소년들이 쌀 생산과정을 들여다 보는 현장학습의 장이 마련됐다. 울릉도에는 과거 많은 논농사를 지었지만 40여 년 전부터 모내기가 사라졌다. 이에 울릉군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을 소환하고 청소년들에게 주식인 쌀 생산 과정을 교육하고자 논을 조성했다. 이날 첫 손모내기 행사에는 남한권 군수, 이상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의원, 정승욱 NH농협은행울릉군지부장, 정종학 농협장, 김두순 회장을 비롯한 농민단체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했다. 벼농사 재배지역은 과거 울릉도에서 논농사를 가장 많이 지었던 서면 태하리 삼거리 일원과 북면 현포리 예림원 입구에 있다. 약 3,300㎡의 논에 바람과 도복에 강한 단간형 품종인 ‘영진벼’를 시험연구사업으로 재배하고 있다. 정연학 울릉군농업가술샌터 농업연구사는 “비록 재배면적은 적은 규모지만 벼멸구 등 해충 예찰포로서 기능 수행과 벼 품종 지역 적응성시험연구차원에서 경북농업기술원의 지원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벼 재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순 울릉군농업인단체연합회장은 “회원들과 손모내기 체험행사를 하면서 예전 울릉도 벼농사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고, 주민의 한사람으로 요즘 보기 드문 손모내기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전국에서 벼농사가 단절된 유일한 지자체인 울릉군에서 40여 년 만에 복원된 벼 재배를 통해, 주민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돌려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특히 지역의 어린이들에게는 벼 재배 과정 관찰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농부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와 우리의 주식인 쌀의 소중함을 배우는 현장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3

울릉독도서 의병의 날 울려 퍼진 ‘독도는 우리 땅’…울릉도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활약

울릉도 초등학생 35명으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1일 제25회 의병의 날을 맞아 이 시대 마지막 의병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되새기며 독도 현지에서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1일은 제25회 의병의 날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자발적으로 일어나 나라를 지킨 역사적 의의와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정신이 맞닿아 있어 울릉독도에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미래의 세대들인 어린이 독도 의용수비대원은 이날 독도에서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용수비대’ 노래에 맞춰 플래시몹 동작을 하며 전 세계에 독도는 우리 땅임을 천명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원 김윤후 울릉초(6학년) 학생은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돼 우리 스스로 독도를 지켜내겠다”라고 의지를 표명했다. 학부모들도 하나같이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일 울릉군가족센터장은 “울릉도에서 뜻깊은 행사를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센터도 지역사회에 발맞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말했다. 이동신 교육장은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오늘 펼친 독도 플래시몹 공연을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앞으로 광복 80주년 행사, 독도의 날 행사 등 어린이 독도 지킴이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울릉군가족센터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교육지원청이 함께 추진하는 어린이 독도 지킴이 사업으로 울릉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독도를 지켰던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에 감사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고자 조직됐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 미래 독도파수꾼 어린이독도수비대창단…독도는 이제 울릉도 어린이가 지킨다.

울릉도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창단 발족식을 갖고 독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 울릉군가족센터 독도수비대기념관과 공동으로 울릉도 초등학생 35명을 구성된 울릉도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를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동신 교육장, 박상일 가족센터장, 이병용 독도 의용수비대 사무국장을 비롯해 남한권 군수, 남진복 도의원 이상식 의장 및 의원, 김주엽 울릉경비대장, 권인철 울릉라이온스크럽회장,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는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이 시대의 의병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독도영토 주권 의식을 심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고자 2025년 제1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를 발족하게 됐다. 이날 발족식은 임명장을 수여, 70여 년 전 독도의용수비대원의 이름과 어린이 대원의 이름을 가슴에 같이 달고 ‘영토 수호의 계승’, ‘책임과 역량 계발’, ‘실천적 행동’이라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서약서를 힘차게 외쳤다. 발족식 이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광장에 서 어린이 대원들이 직접 만든 태극기와 독도기를 휘날리며 ‘독도는 우리 땅’ ‘독도의용수비대’ 플래시몹 공연을 펼쳤다. 이 플래시몹은 지난 4월부터 육지에서 활동 중인 김우진 안무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태권도 기본동작을 응용한 독창적인 퍼포먼스로 새롭게 구성된 작품이다. 특히 이번 울릉도 어린이 독도의용수비대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포함돼 이들의 외가인 외국에 독도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가족센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울릉교육지원청에서 이 큰일을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오늘 출범하는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우리 울릉도까지 지켜주는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다.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가 독도 지킴이로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동신 울릉교육장은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하게 돼 뜻깊게 하며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발족을 계기로 학생들이 독도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도록 울릉교육지원청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화재로 한순간에 사라진 울릉도 희귀 수목들…울릉도는 세계적 희귀종 자생지 주의해야

울릉도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자생하지 않은 희귀 수목들이 자생하고 있어 산불 발생은 세계적인 자연 자산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1일 한순간의 실수로 산불이 발생 희귀 수목이 자라는 1.5ha를 태웠다.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대부분의 산이 깎아지른 듯하다. 따라서 화재 발생하면 헬기 이외 접근이 어렵다. 이날 오전 8시 50분께 울릉군 서면 남양리에서 발생한 산불은 농부산물을 태우다가 야산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육지에서 울릉도까지 헬기 이동하려면 헬기의 예열시간 등을 고려하면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날 산림청 헬기가 울릉도에 도착 시각은 신고 후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이 시간 울릉도에서는 소방관은 물론 의용소방대, 울릉군청 공무원, 경찰관, 군부대 등 총동원돼 가파른 산을 물을 지고 기어올라 산불 진화에 안간힘을 썼다. 산이 아니라 거의 절벽 수준이라 그냥 올라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산불을 진화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참가자 모두 땀이 범벅된 가운데 안간힘을 다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울릉군이 산불에 대비해 서면 태하리에 헬기가 물을 싣을 수 있도록 저수조를 만들어 뒀기 때문에 이번에 헬기 화재진화에 큰 도움이 됐다. 그 결과 피해 지역이 1.5헥타르에 그쳤다. 울릉군은 잔불씨가 남아 있어 1일 밤에도 현장에 공무원을 투입 잔불 진화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도 했다. 울릉도는 3월까지 많 은 눈이 내리며 깊은 산중에는 5월에도 눈이 쌓여 있고 숲이 우거져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어 산불이 잘 발생하지 않는 지역이다. 하지만, 산불이 발행하면 세계적인 귀중한 희귀 수목이 사라지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따라서 이번 산불을 반면교사로 삼아 당국의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서 이재명 후보 지지호소…박민규 골목골목 선대위 상황부실장

더불어민주당 골목골목 선대위(이하 골목선대위) 상황부실장 박민규 국회의원(서울 관악갑)은 지난달 31일 울릉도를 방문, 울릉군민과 소통하며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울릉군은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24.1% 지지를 받았고,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율은 평균 25% 정도에 머물러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험지로 손꼽힌다. 이번 박 의원의 울릉 방문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방방곡곡 선거운동’이라는 골목선대위의 기조에 따라, 다양한 지역의 구성원들의 민심을 청취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울릉도 저동항, 사동항 등 울릉 지역 주요 항구와 상점가, 공원을 찾아 군민의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후보의 정책 기조 및 비전을 설명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 최동단 국토 울릉도는 자연환경 보전 등을 이유로 산업기반과 교통 인프라 부족,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해있어 자연 보존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이뤄야 할 상황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며 울릉 민생현장의 목소리 제대로 듣고, 주민들의 의견 하나하나를 잘 정리,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울릉공항 건설, 울릉-포항 쾌속선 운행 정상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잘 살펴보고, 주민 정주 여건 및 관광 인프라 개선을 이루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골목선대위는 중진급 이상 정치인들이 낮은 자세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계획으로 구성됐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골목선대위는 선대위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들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안으로 정리하여 후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2

울릉도 사전선거 관외투표자 독도방문객 많아…학생들과 독도탐방 위해 찾은 교사 등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서 울릉군선거구 울릉읍 사전투표소에는 독도 탐방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은 교육청 고위인사 및 교사 학생 및 관광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선거구 사전투표현황은 총 3983명으로 이중 울릉주민은 2183명이며 관외 투표자는 18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사 현장과 관광지가 많은 북면사전투표소는 관내 396명이지만 관외 425명으로 오히려 관외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관외 선거인을 보면 첫날 29일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 및 울산지역 교원들이 울릉읍 사전선거투표소에서 사전 투표를 했다. 천 교육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2025년 울산 교원과 학생 울릉도·독도 탐방 활동’에 참여하는 가운데 투표를 했다. 특히 이날은 오전 6시20분 독도를 출발하려던 여객선 1척이 운항하지 못하게 되자 예약했던 400여명의 승객들이 오전 시간에 사전투표소로 발길을 돌렸다. 또, 30일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청 교육감과 교직원 학생들이 오전 8시 50분 울릉군 울릉읍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소에는 주권 의식과 우리 영토 수호 의지를 다지고자 독도와 울릉도를 찾은 세종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함께했다. 생애 처음으로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 참여한 학생들은 특별한 장소에서의 첫 투표라는 점에서 감회가 남달랐다. 유가영 세종여고 3학년 학생은 “독도를 첫 방문, 주권과 영토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 중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돼 설렜다”며 “국민으로서 권리와 의무 행사의 중요성과 책임감도 함께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들이 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고 신성한 표를 행사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자질과 역량을 키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 섬 개구리 도시문화 체험학습…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 여행을 주제로

울릉도 섬 아동들이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위해 ‘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여행’을 통해 대구과학관, 대구 야구장 등 다양한 명소를 체험했다. 울릉도에서도 미니 학교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3학년부터 6학년이 참여하는 도시문화체험학습을 했다. ‘대구로 떠나는 생생한 체험여행’이라는 주제로 대구광역시의 주요 문화-과학 명소를 방문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진로 탐색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국립대구과학관에서 과학 체험 프로그램,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 체험 활동, 간송미술관에서의 한국 고전 미술 작품 관람, 강정보에서 자전거 체험활동, 대구야구장, 대구 이 월드 놀이체험을 통해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몸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환(6학년) 학생은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과 관련된 활동들을 직접 몸으로 체험해 좋았고, 교과서에서 보던 미술 작품을 간송미술관에서 직접 체험 신기했다”며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창성 교장은 “다양한 도시문화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교실 밖 세상과 연결되고,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시간이 됐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체험을 마친 모든 학생들과 지도교사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문화체험학습에 참여하지 않은 1, 2학년들은 같은 기간 유치원과 함께 유-초 이음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을 시행했다. 울릉도의 수토역사 전시관을 관람하고 태하향목 모노레일 탑승, 독도 공예품 만들기, 독도 액자 만들기 등 울릉도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한 현장체험활동을 별도로 진행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주민 카카오 톡으로 정신건강 챙긴다…공식 채널개설 주민 접근성 향상 기대

울릉도 주민들의 정신건강 정보제공과 프로그램 안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공식 카카오톡 채널이 개설됐다.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2일부터 군민들의 정신건강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자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채널 개설은 지리적 제약 때문에 정신건강 정보 접근이 어려운 울릉군민을 위한 것으로, 스마트폰 하나로 정신건강 소식, 프로그램 안내, 자가 검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추진됐다. 센터 관계자는 “섬 지역 특성상 오프라인 안내에 한계가 있었던 부분을 보완하고,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정신건강 정보, 프로그램 및 행사 일정, 온라인 자가검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카카오톡 앱 알림 기능을 통해 실시간 정보 수신이 가능해 군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채널 추가 방법은 카카오톡 입에서 ‘친구’탭을 눌러 “울릉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검색, ‘채널 추가’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센터 측은 “앞으로도 군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

울릉도 해상전용통신체계 안전성 강화…동해해경 전용통신망 중계소 점검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울릉도 해상전용통신체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최근 울릉군 소재 전용중계소 2곳을 대상으로 전용통신망 정밀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통신 장애 요소를 사전에 식별하고 개선함으로써, 해상에서의 안정적인 통신망 운영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를 확보하려는 조치로 진행됐다. 점검에는 동해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장을 포함한 3명을 비롯해 KT남부운용센터(영남무선운용팀)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항목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동해서 상황실과 KT중계소 및 출동 함정 간의 통신 성능 측정을 비롯해 중계 장비 전원장치의 작동 상태 및 출력 및 반사파 수준 확인 그리고 중계 장비의 성능 저하 및 품질 장애 여부 등에 대한 종합 점검으로 구성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용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영이 해상 경비 및 구조활동을 위한 필수기반임을 재확인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전용통신망은 해양 상황 전파와 구조 활동의 핵심의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해양 안전을 위한 통신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