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 내항 인근 주차돼 있던 차량 바다 추락 해경, 수습 및 원인 조사 중
울릉도 저동항에서 주차 중이던 승합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습에 나섰다.
18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울릉군 저동항 내항 인근에 주차돼 있던 RV 승합차 한 대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인력 3명과 연안구조정 1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다행히 사고 당시 차량 내부에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해경은 바다에 빠진 차량을 인양하는 등 현장 수습을 이어가고 있으나, 사고 원인 파악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영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차주가 열쇠를 소지하고 있었음에도 빈 차량이 어떻게 스스로 바다로 이동해 추락했는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다만 사고 지점 인근에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원인 규명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차주의 진술과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주차브레이크 체결 여부 등 기계적 결함이나 운전자 과실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