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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불안했는데”… 경주시, 동천지하차도 평면화 착공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17 10:14 게재일 2026-05-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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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 통신선로 이설 완료... 10월까지 공사 마무리
경주시는 침수 위험 해소와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기존 동천지하차도를 철거하고 평면화 공사를 추진한다. /경주시 제공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된 침수 우려와 좁은 도로 구조로 주민 불편이 이어졌던 동천지하차도가 대대적인 구조 개선에 들어간다.
경주시는 동천동 우주로얄아파트 앞 일원 동천지하차도 구조개선공사를 본격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해남부선 폐선 이후 남아 있던 지하차도를 평면화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단절된 생활권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동천지하차도는 좁은 도로 폭과 급경사, 낮은 통과 높이로 차량 교행이 어려운데다 보행 안전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우려가 반복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컸다.

주민 박모(62) 씨는“이번 공사로 길이 안전하게 바뀌면 주민들 생활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면서 “평면화가 되면 이동도 편리해지고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총사업비 6억원(국비 3억6000만원·도비 6000만원·시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연장 130m, 폭 12m 규모의 도로 평면화 공사를 추진한다.

시는 이달 중 지장 통신선로 이설 협의를 마친 뒤 7월까지 임시 보행자 통로 조성과 기존 지하차도 철거를 완료하고,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동천지하차도는 오랜 기간 주민 불편과 안전 문제를 안고 있던 지역 숙원사업”이라며 “생활권 회복과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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