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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자원봉사센터, 설맞이 온정 나눔… 송담 양로원서 ‘효(孝) 실천’

울릉군 자원봉사센터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5일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을 맞아 지역 유일의 노인복지시설인 송담 양로원을 방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숙희 센터장을 포함한 13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어르신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원봉사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으로 아코디언과 팬 플롯을 연주했다. 어르신들은 연주에 맞춰 노래를 함께 부르며 명절의 외로움을 달랬다. 공연과 함께 진행된 손 마사지 봉사는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김형섭 송담양로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봉사자가 직접 찾아와 멋진 공연과 마사지로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줘 시설 전체에 활력이 넘친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한편 울릉군 자원봉사센터는 평소에도 취약계층 도시락 배달, 주거 환경 개선, 해안가 환경 정화 등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손길이 닿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숙희 센터장은 “설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을 드릴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온정이 넘치는 울릉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7

울릉·독도 대설경보, 29.2cm 폭설… 신속 대응에 피해 없어

울릉도와 독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30cm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졌다. 울릉군은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 작업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7일 울릉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29.2cm를 기록했다. 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날 오후 11시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긴급 제설에 나섰다. 현재 군은 전 지역에 대형 제설차 유니목 4대, 소형 제설차 3대, 해수 살수차 5대, 민간 굴삭기 1대 등 장비를 풀가동 중이다. 제설 인력 20여 명도 현장에 급파돼 일주도로와 주요 경사로를 중심으로 통행권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다행히 이번 폭설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바닷길 역시 기상 악화로 전면 통제됐다. 포항~울릉 항로 대형 카페리 ‘뉴씨다오펄호’는 현재 울릉(사동)항에 정박한 채 발이 묶인 상태다. 이 배는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이는 8일 오후 5시 30분 울릉도에서 출항할 예정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폭설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와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7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설 앞두고 ‘희망 나눔’ 온정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파출소는 지난 5일 울릉도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금인 ‘희망나눔회’ 기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겨울철 거친 해상 날씨로 인해 육지와 단절되기 쉬운 섬마을 주민들의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와 함께 이들은 평소에도 홀로 거주하는 고립 가구를 방문해 생활 안전을 점검하는 등 도서 지역에 특화된 ‘민생 밀착형 안전망’을 구축해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파출소 측은 앞으로도 지역 복지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강화해 안전한 바다 만드는 임무는 물론, 주민들의 마음마저 보듬는 적극 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윤영균 소장은 “겨울철 울릉도는 거센 파도와 추위로 인해 소외된 이웃들이 더욱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라며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주민들께 든든한 응원이 돼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 정부안 “본질 외면 탁상행정 안전 보다 감시?"

지난해 전남 신안군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 사고의 재발 방지책으로 정부가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를 추진하자, 해상 안전의 핵심인 현장 선장들이 “본질을 외면한 탁상행정”이라며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포항~울릉 항로를 운항하는 울릉 크루즈 뉴씨다오펄호 김귀홍 선장은 “이 사고의 원인은 장비 부족이 아니라 기본적인 항해 원칙을 저버린 인재(人災)”라며 “사고의 책임은 사람에게 묻고 제도의 미비는 제도로 보완해야지, 현장을 불신하는 감시행정이 안전 정책으로 둔갑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해양 사고의 80% 이상이 인적 과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 예방을 위해 장비의 추가 설치보다 운항 주체인 사람의 관리와 제도적 원칙 준수가 우선시돼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뒷받침하는 대목이다. 신안 여객선 A호의 사고는 좁은 수로 항해 시 선장의 직접 조선 의무 위반과 당직 항해사의 경계 소홀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미 현행법상 충분한 안전 규범이 존재함에도 현장에서 엄격히 작동하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고 분석했다. 김 선장은 “사고 이후 관계기관이 항해 선교 내 CCTV 설치를 위한 의견 조회를 진행하며 법제화를 검토하는 것은 본질과 어긋난 방향”이라며 “항해 안전은 순간적인 판단과 책임 있는 결단에 달려 있는데, 카메라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현장 실무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비판했다. 현장에서는 이미 ‘선박교통관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VTS(선박교통관제)가 선박 상황을 상시 관찰하고 위험시 권고와 지시를 내리는 4단계 예방 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문제는 새로운 장비 도입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제도와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운영 문화의 회복’이라는 것이다. CCTV 설치 강행에 따른 법적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25조’에 따르면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시 설치 목적의 명확성과 정보 주체(선원 등)의 실질적인 의견 수렴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현재의 추진 방식은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 없이 ‘안전 확보’라는 포괄적 명분 아래 설치를 강제하는 형식적 절차에 그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김 선장은 “해상 안전의 실질적 대안으로 김 선장은 ‘선장의 직접 조선 원칙 준수’, ‘선장의 권한과 책임의 명확한 존중’, ‘운항관리자의 지원 중심 역할 정립’” 이라며 “진정한 안전은 감시가 아닌, 법과 원칙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일 때 비로소 확보된다”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울릉군, 국정과제 연계 시책 발굴 ‘활기’...우수 공무원 5명 표창

울릉군이 정부의 국정과제와 발맞춘 지역 맞춤형 시책 발굴을 통해 군정 혁신과 적극 행정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120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시책사업 발굴로 정책 정합성을 높인 우수 공무원 5명을 선정해 표창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국정과제 연계 시책 18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정 조정위원회의 전문 심사와 전 직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정책 연계성, 실현 가능성, 군정 기여도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선정된 주요 우수 사례는 ‘도시재생사업 연계 주민편의시설 건립’, ‘제5차 섬 발전 종합계획 수립’, ‘적극 행정 활성화’, ‘울릉 형 고밀도 개발 도시 기반 조성’, ‘청년 지원정책 강화’ 등 5개 사업이다. 이들 사업은 정부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울릉군 특유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에 맞춰 현장 중심 행정으로 녹여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에메랄드 도시 울릉’ 등 미래 비전이 담긴 사업들은 향후 울릉의 지형도를 바꿀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발굴된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내년도 주요 업무계획 및 군정 시책에 적극 반영해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국정과제를 군의 실정에 맞게 구체화하고 창의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 발굴 시스템을 강화해 울릉의 변화를 끌어낼 추진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거친 파도 뚫고… 동해해경, 독도 해상 표류 어선 극적 구조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거친 바다 위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과 승선원 10명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6일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자력 항해가 불가능해진 어선 A 호(52t·통발·승선원 10명)를 구조해 안전 해역으로 압송했다. 당시 독도 인근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다. 울진 어선 안전 조업국으로부터 A 호가 원인 미상의 기관 손상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인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조치를 최우선으로 시행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A 호는 경비함정에 의해 울릉도 연안 해역까지 안전하게 이동됐고, 이후 선단 측이 섭외한 예인선 B 호에 인계돼 울진 후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기관 고장으로 인한 표류는 자칫 충돌이나 좌초 등 대형 2차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라며 “조업에 나서는 어선들은 출항 전 장비 점검을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하는 등 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전통 한지에 서린 독도의 아픈 역사... ‘강치의 눈물’ 특별 전시

일본의 소위 ‘다케시마의 날(2월 22일)’ 행사에 대응하기 위한 독도 특별 기획 전시가 수묵채색화로 되살아났다.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실내 특별전시 공간에서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 김용만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관계자 및 연예인 홍보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 특별 기획 전시전 ‘Secret Dokdo Second Story: <Tears> 강치의 눈물’ 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특별 전시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전통 종이 ‘한지’에 독도의 숨겨진 역사를 담아내는 국내 최초의 대형 특별 전시 프로젝트다. 지난해 10월 독도 심해를 다뤘던 작품 <2268>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이번에는 1905년 일제에 의해 무참히 도륙당했던 ‘독도 강치’의 서사를 다룬다. 제막식에서는 세로 2m, 가로 3m에 달하는 압도적 크기의 대형 한지 작품을 포함해 총 2점의 수묵채색화가 베일을 벗었다. 특히 한국화 서준범 작가가 직접 작품의 의미를 설명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가수 정수연의 ‘홀로 아리랑’ 헌정 공연이 더해져 전시의 예술적 깊이를 더했다. 오는 22일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제막식 이후 2월 25일까지 약 3주간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내 휴게실에서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노상섭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영토 독도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 국민적 수호 의지를 결집하고자 한다”라며 “일본은 소위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당장 폐지하고 독도에 대한 파렴치한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울릉군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대상포진 무료 접종’ 길 열렸다

울릉군의회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건강권을 강화하기 위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모든 군민으로 확대한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공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울릉군 선택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의 핵심은 지원 대상을 전격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기존에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한정되어 혜택이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울릉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전 군민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조례를 발의한 공경식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대상포진은 극심한 통증과 후유증을 동반하지만 높은 접종 비용 탓에 군민들이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개정으로 모든 군민이 부담 없이 예방접종을 받아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고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재발 위험이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예방접종 시 발병률을 절반 가까이 낮추고 신경통 등 합병증 예방 효과가 탁월하다는 점에서 이번 조례 개정의 실효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1월 22일부터 29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특별한 이견 없이 군민들의 긍정적인 기대 속에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상식 의장은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정책을 발굴하고, 건강한 울릉을 만드는 데 의원 모두의 의정 역량을 쏟아붓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울릉군의회 “울릉의료원, 기적에 가까운 변화 이뤄냈다"며 칭찬과 격려…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헌신

울릉군의회가 울릉보건의료원의 업무 헌신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지난 5일 열린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울릉의료원의 업무보고가 끝난 후 “그간 울릉군 보건의료원이 겪어온 인력난과 지리적 한계는 숙명처럼 여겨졌으나, 최근 몇 년간의 변화는 그야말로 ‘기적’에 가깝다”라며 칭찬릴레이를 펼쳤다. 의원들은 “이는 의료원장이 발로 뛰며 우수한 다수 전문의들을 영입한 데다 전체 직원들이 각오를 새롭게 하며 밤낮없이 헌신 했기에 가능했다”며 그 결과는 군민들의 건강한 삶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앞으로 지역 실정에 최적화된 필수 의료 체계를 완성하는데 더 주력하겠다”면서 “우수인력 확보와 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완결형 의료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화답했다. 또 군민 건강권 강화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김 원장은 의회에 참석, 거동 불능 환자를 위한 재택의료 확장과 출생아 산후 조리비 지원을 골자로 한 ‘2026년 울릉보건의료원의 주요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보고를 통해 발표된 보건의료원의 올해 시책사업 핵심은 ‘울릉 형 재택의료 서비스’의 안착이다. 기존 단순 방문 보건을 넘어 일차 의료 기반의 질환·치매·정신건강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와 60세 이상 고령층 가정을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담겼다.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의료 인력 수급 또한 올해도 지속된다. 울릉보건의료원은 2023년 내과 전문의 확보를 시작으로 2024년 정형외과·마취통증의학과, 지난해 소아청소년과와 안과까지 필수 진료과 봉직의 채용을 완료했지만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살펴 의료진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상급 병원과의 협업으로 응급의학과 상시 파견 체계를 구축, 응급의료 공백을 원천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 확충도 속도를 낸다. 총사업비 54억 원을 투입해 지상 5층 규모의 ‘의료원 숙소’를 올해 말까지 완공해 의료진의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내원객 편의를 위한 13억 원 규모의 주차장 확장 공사도 연내 마무리된다. 인구 위기 대응 차원의 일환으로 ‘산후 조리비 지원 사업’도 진행된다. 지역 내 산후조리원이 없는 인프라 한계를 보완하고자 산모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현금을 지급, 위로한다. 또 군민 건강 지표 개선을 위한 ‘에메랄드 울릉 걷기 챌린지’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운동 습관 형성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날 현황을 보고받은 의원들은 “도서 지역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 보건의료 서비스 확대 방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6

울릉군, ‘디지털 행정’ 시대 열다… 공간정보 플랫폼 구축

울릉군이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와 행정적 제약을 극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행정’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울릉군은 군청 제1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국토 행정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정책 판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울릉군 맞춤형 2D 공간정보 포털과 3D 가상모형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공무원들은 하나의 시스템에서 ‘드론 영상 관리’, ‘연속지적도 위치 조정’, ‘CCTV 설치 사전 가시권 분석’, ‘도로 및 건축물 일조 분석’ 등 다양한 행정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급경사지와 복잡한 지형이 많은 울릉도의 특수성을 3차원 공간정보로 구현함으로써, 현장 조사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분석과 시뮬레이션 기반의 행정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개발·안전·시설 행정 전반에서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플랫폼 주요 기능 시연과 실제 행정업무 적용 사례 공유와 함께 플랫폼 사용자 교육을 해 공무원들의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군은 향후 플랫폼 기능을 지속해 고도화하고 부서 간 데이터 공유를 확대해 디지털 행정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 군수는 “이번 플랫폼 구축은 울릉군 행정을 데이터와 공간정보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울릉도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순백의 비밀 정원’ 울릉 나리분지, 겨울이 선물한 ‘대장관’

울릉도 유일의 평원이자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나리분지’가 겨울의 한복판에서 순백의 옷을 갈아입었다. 해발 600m 높이에 자리한 이곳은 사방이 외륜산으로 둘러싸였다. 마치 거대한 눈의 성벽 안에 들어온 듯한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지리학적으로 나리분지는 성인봉 북쪽 칼데라 화구가 함몰돼 형성된 화구원이다.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 지형을 갖추고 있고,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비옥한 토양 덕분에 과거 개척 당시부터 울릉도 주민들의 주요 생활 터전이 됐다. 겨울철 나리분지는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국내 대표적 다설지(多雪地)로, 한 번 눈이 내리면 성인 허리 높이까지 쌓이는 압도적인 적설량을 보인다. 분지를 둘러싼 미륵산, 형제봉, 나리봉 등 험준한 산세가 겨울철의 매서운 찬 바람을 막아줘, 분지 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정적과 평온함이 감돈다. 설원 위에 띄엄띄엄 자리 잡은 초가와 투막집은 울릉도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역사적 상징물이다. 특히 겨울철 폭설로부터 집을 보호하고 내부 활동을 가능하게 했던 외벽인 ‘우데기’는 나리분지의 겨울 풍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요소이자 인문학적 가치를 더하는 대목이다. 최근 나리분지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과 ‘비움’을 추구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자유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 햇살이 눈 위에 반사돼 보석처럼 반짝이는 낮의 풍경은 물론, 땅거미가 질 무렵 분지에 내려앉는 푸르스름한 어둠은 나리분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지난 4일 오후, 아들 부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이향숙(70·여·대구시) 씨는 “복잡한 도심에서 느꼈던 피로가 나리분지의 광활한 설원을 보는 순간 씻겨 내려가는 기분”이라며 “자연이 주는 거대한 위로를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며느리 신연오(40·여) 씨 역시 “시어머니를 모시고 온 가족이 함께 눈부신 설경을 마주하니,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라며 “울릉도 특유의 평온한 정취 덕분에 일상의 스트레스가 모두 풀리는 기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천혜의 자연경관과 독특한 인문 지리적 가치를 지닌 나리분지. 겨울의 절정에서 만나는 이곳의 순 백미는 울릉도가 가진 본연의 가치를 가장 정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섬 벗어나 설원 도전”... 울릉 청소년 스키캠프 ‘값진 추억’

울릉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동계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 군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하이원 스키장에서 지역 초등학교 5학년 학생 27명을 대상으로 ‘2026년 청소년 스키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울릉군이 사방이 눈 천지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도서 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전문 시설 등 인프라가 부족해 동계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의 현실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군은 이를 위해 ‘1인 1 예체능’ 프로그램을 기획, 학생들의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은 3박 4일간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수준별 스키 강습을 받고 기초 기술을 익혔다. 특히 안전한 스포츠 활동 요령 습득은 물론, 단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동계 적설량이 풍부한 천혜의 환경 속에서도 전문 스키 인프라를 접하기 어려웠던 만큼, 이번 체험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학생들은 “울릉도 눈과는 또 다른 설질에서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배우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라며 “섬을 벗어나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도전할 수 있어 값진 추억이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김영아 울릉군 교육팀장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가능한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장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해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예체능 지원 사업을 확대해 지역 인재 양성과 정주 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울릉군 ‘불통 행정’에 겨울 축제 반토막... 의회 “청년·소상공인 외면” 맹비난

울릉군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겨울 축제 ‘2026 울릉 스노우 페스티벌(가칭)’이 행정의 소통 부재와 고압적인 태도로 논란(본지 1월 22일 자 3면 보도)이 불거진 가운데 사실상 파행을 맞았다. 군의회는 이번 사태를 ‘행정 편의주의’와 ‘소통 실종’이 불러온 결과로 규정하고 집행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4일 열린 제291회 울릉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2026년 군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문화체육과는 의원들의 송곳 질의가 집중된 가운데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사태는 축제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지역 청년 소상공인들과의 갈등이 발단이다. 애초 소상공인들은 전임 과장들과 자체 전담반(TF)을 꾸리고 적극 협조해 참가를 결정했지만, 신임 과장 부임 후 기존 협의 내용이 백지화되고 일방적인 계획서 제출과 참가비 납부 등이 요구되면서 갈등이 폭발했다. 이후 협회 측은 군수 면담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담당 과장의 실질적인 소통 의지 부재에 결국 최종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군은 “참가 업체가 없다”라는 이유로 사업비를 애초 2억 5000만 원에서 5500만~8000만 원 수준으로 대폭 삭감하고, 행사 기간도 9일에서 3일로 축소한 ‘2026 울릉 윈터 문화여행’으로 명칭을 급히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문화체육과는 직접적인 설득 대신 ‘보도자료를 통한 일방적 발표’ 방식을 택해 현장의 불신을 키웠다는 지적이다. 질의에 나선 공경식 의원은 “행정의 연속성이 확보됐어야 함에도 사업 명칭과 예산이 변경되는 것은 행정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이러한 식의 행정이라면 애초 예산 편성 과정 자체가 무용지물 아니냐”고 일갈했다. 이어 “참여 의사를 밝혔던 소상공인들과의 소통 부재가 사태를 키운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의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 의원은 “기획사 중심의 전문적 운영 대신 지역민 동원이나 공무원 투입으로 일관해온 관행을 탈피해야 한다”라며 “분산된 각종 문화·체육 행사의 필요성을 사전에 자세히 검토해 집행부 차원에서 이를 효율적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경환 의원은 “이런 논란을 예방하기 위해 여러 차례 관광문화재단 설립을 주장했음에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라며 “지역 축제와 마케팅을 전담할 전문가 집단이 꼭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성근 의원은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시작부터 불통과 강압적 행정으로 비친 이유가 무엇인지 설명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상식 의장 역시 “지난해 바가지 요금 논란과 경기 침체로 군민 모두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냈다”라고 운을 떼며, “올해는 겨울철 여객선 운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관광객 유입의 기틀을 간신히 마련했음에도, 행정의 소통 부재가 지역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지적했다. 이 의장은 이어 “본 의장도 공식적인 자리마다 단합과 화합을 강조했으나, 이번 사태는 결국 ‘소통 실종’이 빚어낸 참사”라며 “실무 책임자인 담당 과장은 맨발로라도 뛰어나가 소상공인들과 직접 대면하고 갈등을 풀었어야 했다”라고 책임 있는 행정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최재원 문화체육과장은 “부서장으로서 매끄럽게 풀어가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며 “모든 사업은 충분한 조사와 분석 후에 진행됐어야 한다고 보며, 울릉도가 급변하는 과정에서 일이 많아짐에 따라 발생한 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한편, 시작 전부터 ‘불통’ 논란에 휩싸인 겨울 축제는 사업명 변경과 함께 예산 급감, 기간 대폭 축소로 사실상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행정 신뢰 회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애초 목적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5

울릉군, 지역 건축사와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지원 맞손

울릉군이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민·관 합동 주거 복구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울릉군은 지난 2일 지역 건축사인 황성철 호미 대표, 남중기 수아키텍츠 대표와 ‘재난 피해 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폭설, 강풍, 태풍 등 기상이변에 취약한 울릉도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해 마련됐다. 도서 지역 특성상 재난 발생 시 육지로부터의 자재 수급과 인력 투입이 지연되는 만큼, 민·관 협업을 통해 복구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참여 건축사들은 재난으로 주택이 전파되거나 유실된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 설계 및 감리 비용을 기존의 50% 수준으로 감면한다. 울릉군은 지원 대상자와 건축 전문가를 신속히 매칭하고, 건축 인허가 등 복구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최우선으로 처리해 주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대한건축사협회가 체결한 국가 차원의 협약을 지자체 차원에서 구체화한 사례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도서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재난 대응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릉군은 향후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원 체계를 즉시 가동해 피해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는 지리적 여건상 상시 재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신속한 복구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민·관이 뜻을 모은 이번 협약이 피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군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구 행정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4

울릉 부속 섬 ‘죽도’에도 5G 서비스 팡팡 터진다

울릉도 부속 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竹島)가 ‘불통의 섬’이라는 오명을 벗고 첨단 통신 환경을 갖춘 ‘스마트 아일랜드’로 탈바꿈했다. 4일 울릉군과 KT에 따르면 최근 죽도 내 노후화된 통신 장비를 전면 철거하고 기존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최신 5G 무선망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그동안 죽도는 10여 년 전 설치된 장비의 잦은 고장과 저속 네트워크로 인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주민 김유곤 씨와 섬을 찾는 관광객들은 외부와의 연락 단절로 인해 사시사철 상주하기 어려운 여건이었다. 이번 고성능 5G 장비 도입으로 죽도 내 통신 품질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T는 죽도 현장뿐만 아니라 죽도가 정면으로 보이는 내수전 전망대 인근에도 추가 기기를 설치해 해상과 육상을 잇는 안정적인 통신망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주민 상주 여건이 마련된 것은 물론, 여름철 성수기 죽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끊김 없는 온라인 예약 서비스와 데이터 통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죽도는 365개의 달팽이 계단과 너도밤나무, 마가목 군락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고, 울릉 도동항에서 뱃길로 편도 15분 소요된다. 내수전~섬목 트레킹 코스와 함께 울릉도의 핵심 관광지로 꼽힌다. 군은 이번 조치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죽도는 생태·관광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앞으로도 울릉도 부속 도서 등 외딴섬 지역민들이 정보 격차로 인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해 관리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4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독도 어선 감척 예산 역대 최대 43억 확보

울릉도와 독도의 수산 경제를 지키기 위한 남진복 경북도의원(사진)의 광폭 행보가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극심한 오징어 조업 부진과 경영난으로 실의에 빠진 지역 어민들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어선 감척 예산을 확보하며 위기 극복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4일 남 의원에 따르면 울릉군은 오는 올해 어선 감척 사업비로 총 43억 원(국·도비 포함)을 확보했다. 이는 경북도 전체 감척 사업비인 143억 원의 약 33%에 달하는 규모로, 단일 시·군으로는 이례적인 집중 지원을 끌어낸 결과다. 특히 이번 성과는 수치 면에서 괄목할 만하다. 지난해 확보했던 28억 원(13척 감척)과 비교하면, 예산 규모가 무려 15억 원(약 53%) 이상 대폭 증액된 수준이다. 이에 따라 감척 물량 또한 역대 최대치인 28척에 달한다. 주 대상은 오징어 조업 등을 영위하는 연안 복합 어선이다. 최근 울릉도 어업 현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중국어선의 무분별한 포획으로 인해 ‘동해안의 보물’인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따른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어왔다. 출항할수록 적자가 쌓이는 구조적 한계 속에서, 이번 대규모 감척 사업은 한계 상황에 직면한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폐업 지원과 경영 안정화를 돕는 ‘희망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어업계 관계자는 “어선 감척은 어민들의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돕는 중요한 사업이지만 그간 예산 부족으로 대기가 많았다”라며 “남 의원이 발로 뛰어 확보한 이번 예산이 고사 직전인 울릉 수산업계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남진복 의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확보가 오징어 조업 불황으로 깊은 시름에 빠진 우리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울릉·독도 어민들의 생존권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글·사진/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4

울릉도 택시비 3년 만에 12.5% 인상…적용거리도 개편돼 체감 폭은 더 클 듯

오는 6일부터 울릉군 택시 기본요금이 4500원으로 인상된다. 업계는 “운송 원가 현실화”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하지만, 지역 안팎에서는 무락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돼 관광 이미지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2023년 이후 3년 만의 조치로, 기본요금은 기존 4000원에서 500원(12.5%) 오른다. 적용 거리도 2.0km에서 1.7km로 300m 단축됐다. 이에 따라 실제 이용객이 느끼는 체감 인상 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택시 업계 측은 이번 조치를 적극 환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서 지역 특성상 유류비와 부품 등 소모품 교체비가 육지보다 월등히 높아 경영난이 심각했다”라며 “현실적인 생존권 보장을 위해 요금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주민들 역시 “고물가 시대에 택시비만 동결하는 것도 무리였다”며 “다만 이번 인상이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반면 우려의 시각도 많다. 지난해 ‘비계 삼겹살’ 논란과 일부 택시의 ‘우회 주행’ 의혹으로 울릉 관광의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가격부터 올리는 행보가 ‘비싼 물가’ 이미지를 고착화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요금 인상이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타 지자체와 같은 ‘투명한 신뢰 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고 제언한다. 제주도의 ‘GPS 기반 경로 확인 서비스’나 전남 신안군의 ‘공영 구간 요금제’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히지만, 울릉도는 여전히 스마트 택시 인프라 구축 등 체질 개선이 더디기만하다. 울릉군의 행정 의지와 주민들의 인식 변화도 요구된다. 부당 요금 적발 시 즉각 퇴출하는 ‘삼진아웃제’ 같은 제도적 장치 도입과 함께, ‘관광객은 뜨내기’라는 일부 업계의 구태의연한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기 때문이다. 울릉군은 “요금이 인상된 만큼 지도·점검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단순한 단속보다는 시스템의 근본적인 혁신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강하다. 울릉읍민 A씨는 “관광 울릉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군의 책임 행정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뢰 회복 노력이 맞물려야 가능하다”면서 대중교통문제는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3

울릉공항 건설, 거센 겨울바람 뚫고 공정률 71% 돌파

국내 최초의 도서 지역 소형 공항으로 기대를 모으는 ‘울릉공항’ 건설 공사가 겨울철 기상 악화라는 난관을 뚫고 공정률 71%를 넘어섰다. 2일 울릉공항 건설 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전체 공정률은 71.15%를 기록했다. 이는 겨울철 특유의 잦은 폭설과 강풍 등 열악한 작업 여건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는다. 울릉공항은 총사업비 8792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울릉군 역대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용지 면적 43만㎡)로, 2020년 11월 첫 삽을 뜬 이후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DL이앤씨 컨소시엄 등 9개 업체가 공정별 시공을 맡고, 발주처는 국토교통부 부산지방항공청이다. 올겨울 울릉도는 연일 이어지는 폭설과 기상특보로 현장 가동에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제설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마쳐야 하기에 작업 시간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런데도 현장 관계자들은 “기상이 허락하는 한 전력을 다한다”라는 각오로 현장을 지키고 있다. 현재 공사는 부지 조성을 위한 ‘가두봉 절취’와 ‘해상 매립’이 핵심이다. 특히 깎아낸 암석과 토사를 별도의 외부 사석 반입 없이 즉시 매립 재로 활용해 공정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공항 배후 시설의 안전성을 뒷받침할 사동항 항구 복구공사를 병행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공사인 DL이앤씨의 박태준 울릉공항 건설공사 현장 소장은 “겨울철 기상 변수는 늘 존재하는 어려움이지만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며 “작업이 가능한 조건이 갖춰지는 즉시 인력과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공기 내 완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항 개항이 다가옴에 따라 지자체는 기존 배편과 항공의 상생 방안 마련은 물론 공항과 연계된 배후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 활성화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통망 연계와 고도화된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것이 울릉도 발전의 중차대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울릉새마을금고 직원, 70대 주민 1억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울릉 지역의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으로 속인 이른바 ‘대리 구매형’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현지 금융기관 직원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발 빠른 대처가 거액의 사기 피해를 잇달아 막아냄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울릉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 20분경, 영업점을 방문한 70대 여성 A 씨가 현금 1억 원의 송금을 요청했다. 창구 업무를 담당하던 이대정 차장(45)은 평소 A 씨의 거래 패턴에 비해 송금 액수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자금 용도를 묻는 이 차장의 질문에 A 씨는 “천부초등학교 교직원이라는 사람에게 연락받았다. 소방 점검에 필요한 예비 소화기 등 물품 대금을 대신 입금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기관의 신뢰도를 이용해 물품 대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임을 직감한 이 차장은 즉각 송금을 중단시키고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었고, 이는 교직원으로 속인 사기 일당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 차장의 기지로 A 씨의 소중한 노후 자금 1억 원은 송금 직전 피해를 면하게 됐다. 김명규 울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강화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릉도 내 금융기관의 이 같은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울릉농협 도동지점 하애자 과장(48·여)이 고액 이체를 시도하면서 불안해하던 60대 여성 고객을 설득하고 경찰에 신고해 1억 5,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지역 금융인들의 철저한 직업정신이 주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유행하는 ‘대리 구매형’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명의를 도용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허문 뒤,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며 대금을 선입금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학교가 개인에게 물품 구매나 대금 송금을 대신 부탁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라며 “모르는 번호로 이런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확인하거나 112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울릉도서관, 도서 대출 ‘21일’로 확대… 경북 교육청 도서관 중 ‘최초’

울릉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내 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 처음으로 도서 대출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울릉도서관은 오는 3일부터 울릉도서관과 섬초롱도서관의 대출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일주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머물고, 읽고,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을 목표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상 악화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정기적인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강화된다. 도서관 측은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에도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심야책방(가칭)’ 시스템을 마련해 이용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기초 문해력 증진은 물론 인공지능(AI) 활용, 실용 경제 등 주민들의 실생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트렌디한 신규 강좌들을 대폭 확충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일영 울릉도서관장은 “올해를 울릉도서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앞서가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설 연휴 울릉·독도 등 동해안 해양 안전 ‘철통 방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 귀성객과 독도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찾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일간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동해안 해안가와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관내 다중 이용 선박 이용객 분석 결과, 평시 대비 도선은 107%, 낚시어선은 17%, 여객선은 7%가량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설 연휴 중 발생한 해양 사고는 총 13건(선박 사고 11건, 연안 사고 2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정비 소홀이나 부주의 등 ‘인적 과실’인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울릉 항로를 포함한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설 연휴 5일간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범죄 단속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나선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등 원거리 도서 지역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의 비상 대응 태세를 상시 유지해 해상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울릉군, 생성형 AI로 ‘디지털 혁신’ 시동… 군민 대상 실습 교육 호응

울릉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지역 홍보 활성화를 위한 생성형 AI 교육에 나섰다. 울릉군은 지난달 31일 울릉고등학교 전산교육실에서 군민 30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기초 및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개발(RISE) 사업의 목적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은 나대영 한동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스마트한 울릉 라이프: AI 활용법부터 홍보 웹사이트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단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생활과 지역 홍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사용법 기초’,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성’, ‘코딩 지식 없이 AI 도구를 이용한 웹페이지 제작’ 등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직접 AI를 활용해 울릉도를 홍보할 수 있는 웹페이지를 구축해보는 과정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생소한 중장년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병행해 인공지능 기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윤리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함께 다뤄 교육의 질을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군민은 “어렵게만 느껴졌던 AI를 활용해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어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배운 기술을 활용해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지영 울릉군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교육은 군민들이 AI 기술을 일상생활과 지역 홍보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라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울릉군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설 귀성길 안전 이상무”... 울릉군, 해빙기 사고 예방 ‘총력’

울릉군이 설 명절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온 상승기 해빙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 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전후의 일시적인 관리를 넘어, 해빙기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정밀 진단과 주민 참여형 점검을 결합해 지역 전방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울릉군 안전건설단은 2월 첫 주간을 ‘설맞이 도로 정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일주도로 전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나선다. 도로 토목팀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반은 도로포장의 파손 또는 변형이 일어난 포트홀, 노면 요철, 맨홀 단 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응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 기간 통행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도로변 파손 시설물까지 전수 점검함으로써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35일간은 ‘2026년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이 이어진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개소’ ‘소하천 23개소’, ‘국가 유산 및 산책로 5개소’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모두 127개 시설물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건설단을 포함한 4개 유관 부서가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반 해동에 따른 붕괴나 낙석, 균열, 세굴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비탈면 유실이나 낙석 방지망의 훼손 여부를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행정력이 미처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점검신청제’를 전격 도입한다. 오는 2월 2일부터 3월 말까지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면, 안전건설단 중대재해 예방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점검을 하는 방식이다. 최하규 울릉군 안전건설단장은 “이번 안전 대책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각 읍·면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현장 행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울릉·독도와 2000년 함께 한 ‘석향’… 폭설 견뎌내고 위풍당당

겨울의 심장부에 들어선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 살을 에듯 불어오는 바닷바람과 마을을 집어삼킬 듯 내리는 폭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산증인’이 있다. 해발 90m 높이의 아찔한 수직 암벽 끝, 흙 한 줌 없는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향나무 ‘석향(石香)’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몰아치는 눈보라 속에서 석향은 노거수(老巨樹)의 기개를 뿜어내고 있다. ‘바위에서 피어난 향기’라는 이름처럼 척박한 환경을 이겨낸 자태는 도동항을 찾는 이들에게 경외심마저 불러일으킨다. 공식 추정 수령은 2000년이지만, 학계 일각에서는 최고 5000년에 달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천 년간 동해의 강풍이 깎고 다듬은 모습은 인위적으로는 결코 만들 수 없는 ‘거대한 자연 분재’ 그 자체다. 이러한 생태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6년, 산림청은 이 나무를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석향이 버텨온 세월은 우리 민족의 수난사와 닮았다. 예부터 울릉도는 향나무가 울창해 ‘그 향기가 바다 건너 강원도까지 닿았다는 설화’가 전해질 정도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의 무분별한 벌채로 울릉 전역의 향나무들은 멸종 위기에 처하는 아픔을 겪었다. 석향이 화를 면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천혜의 요새’에 자리 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파른 벼랑은 수탈의 칼날로부터 생명을 지켜낸 방어막이 됐다. 험준한 해안 절벽에서 홀로 버텨온 세월은 오늘날 울릉의 자부심이자, 살아있는 유전자원으로서 학술적 가치 또한 압도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석향의 강인한 생명력은 평생 파도와 싸워온 울릉 주민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준다. 도동항에서 만난 주민 이모 씨(67)는 “눈보라 속에서도 요지부동인 저 나무를 보면, 척박한 땅을 일구며 살아온 우리 섬사람들의 억척스러운 개척 정신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울릉군 또한 석향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후대에 온전히 계승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동항 석향은 울릉도의 태동과 함께한 역사적 보고인 만큼, 국가 차원의 체계적 관리와 발맞춰 군에서도 상시 모니터링과 긴급 유지보수 등 실질적인 보존 조치를 빈틈없이 하겠다”며 “국가산림문화자산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관리 체계를 구축해 소중한 자연유산을 지켜나가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못 박았다. 신라 이사부 장군이 우산국을 정벌하기 전부터 이곳을 수호해온 석향은 오늘도 그윽한 향기를 품은 채,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잇는 역사의 산증인으로서 대한민국의 또 다른 천 년을 기약하고 있다. 글·사진/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1

“설 귀성길 안전 이상무”... 울릉군, 해빙기 사고 예방 ‘총력’

울릉군이 설 명절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기온 상승기 해빙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 체계에 돌입한다. 이번 점검은 명절 전후의 일시적인 관리를 넘어, 해빙기 취약 시설물에 대한 정밀 진단과 주민 참여형 점검을 결합해 지역 전방의 안전망을 촘촘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울릉군 안전건설단은 2월 첫 주간을 ‘설맞이 도로 정비 집중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일주도로 전 구간에 대한 대대적인 보수 작업에 나선다. 도로 토목팀장을 비롯한 현장 점검반은 도로포장의 파손 또는 변형이 일어난 포트홀, 노면 요철, 맨홀 단 차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에서 즉시 응급 보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명절 기간 통행량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도로변 파손 시설물까지 전수 점검함으로써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35일간은 ‘2026년 해빙기 취약 시설 안전 점검’이 이어진다.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56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43개소’ ‘소하천 23개소’, ‘국가 유산 및 산책로 5개소’ 등 사고 발생 우려가 큰 모두 127개 시설물이다. 이번 점검은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건설단을 포함한 4개 유관 부서가 민간 전문가 및 관련 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반 해동에 따른 붕괴나 낙석, 균열, 세굴 등 위험 요인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비탈면 유실이나 낙석 방지망의 훼손 여부를 자세히 살필 예정이다. 특히 군은 행정력이 미처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점검신청제’를 전격 도입한다. 오는 2월 2일부터 3월 말까지 주민들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면, 안전건설단 중대재해 예방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정밀 점검을 하는 방식이다. 최하규 울릉군 안전건설단장은 “이번 안전 대책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각 읍·면 사무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접수된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현장 행정에 반영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1

‘우리 땅’ 독도 가치 또 뛰었다… 주거시설 용지 5.92% 최고 상승

우리 민족의 영토 주권 상징인 독도의 경제적 가치가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함으로써 그 위상을 공고히 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독도 표준지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독도 내 주요 필지 3곳의 지가가 전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함께 영토 수호를 위한 국가적 관리 강화가 지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도 전체 101필지 중 가장 높은 지가를 기록한 곳은 동도에 있는 울릉읍 독도리 27번지다. 독도의 관문이자 접안시설이 위치한 이곳의 1㎡당 가격은 195만 2000원으로, 전년 대비 3.39% 상승한 수치다. 독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문 역할을 하는 접안시설의 경제적 가치가 다시 한번 입증된 셈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서도에 있는 독도리 30-2번지의 가파른 상승세다. 주거시설이 자리 잡은 이곳은 1㎡당 119만 9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전년 대비 5.92%라는 압도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독도 내 표준지 중 가장 가파른 오름세로, 우리 땅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상징하는 정주 여건의 중요성과 상징성이 지가 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림 상태로 보존되고 있는 독도리 20번지 역시 1㎡당 7천220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25% 상승해 완만한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독도의 공시지가 상승이 단순한 토지 가치 측정을 넘어, 대한민국 영토의 권리를 대내외에 공표하는 강력한 상징적 지표라고 입을 모은다. 안경호 울릉도 부동산 소장은 “독도의 공시지가는 매년 상징적 의미를 담아 꾸준히 오르고 있다”라며 “특히 주거시설 용지의 높은 상승률은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한 국가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부당한 주장 속에서도 우리 영토의 경제적·자산적 가치는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장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 지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우리 땅에 대한 국민적 애정과 관심이 지표로 나타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도를 찾는 방문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소중한 영토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1

“소외 없는 설 명절” 울릉군, 내달 2일부터 집중 위문 활동

울릉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살피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집중 위문 활동에 나선다. 군 주민복지과는 오는 2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을 ‘설맞이 이웃사랑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 중심의 위문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위문은 단순히 물품을 전달하는 형식을 넘어, 대상자별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준비됐다. 먼저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송담실버타운과 송담양로원 등 노인 복지시설 2개소를 방문해 생활 편의를 돕는 ‘환영 꾸러미’ 50세트를 전달하고, 따뜻한 명절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복지 사각지대 가구에 대한 지원도 꼼꼼히 챙긴다. 일반 취약계층 150가구에는 백미(10kg)를, 돌봄이 시급한 통합사례관리 대상 15가구에는 7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특히 조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일자리 참여자 30가구에는 간편하게 식사가 가능한 밀키트를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을 더할 계획이다. 이번 위문품은 각 읍·면 사무소 직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명절을 앞두고 홀로 지내는 이웃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함으로써 ‘살피는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구현희 울릉군 주민복지과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만큼은 소외되는 주민 없이 모두가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밀착형 복지 행정을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1

울릉군 보건의료원 “필수 전문의 확보 사활”… 75억 선도사업 도전

의료 취약지인 울릉군이 고질적인 의료 인력난을 해소하고 섬 주민들의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의료 소멸 대응 선도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31일 군에 따르면,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지자체 주도의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 75억 원 규모의 선도사업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은 가속하는 지방 의료 인력 유출과 그에 따른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한 울릉군의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사업의 첫 번째 축은 63억 원이 투입되는 ‘지속 가능 의료체계 기틀 마련’이다. 군은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등 이른바 ‘내·외·산·소’로 불리는 필수 진료과 전문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결집한다. 특히 대도시 협력병원 파견 의사의 순환 근무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고 간호사, 방사선사 등 기존 의료 인력의 전문 강화 프로그램을 병행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응급 환자의 골든 타임을 지키기 위한 ‘안심 응급의료 환경 조성’에는 12억 원이 투입된다. 도서 지역의 특성상 치명적일 수 있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열악한 응급실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최신 장비를 보강한다. 이를 통해 야간 및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24시간 밀착형 의료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김영헌 울릉군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사업은 보건사업과의 노력으로 단순한 예산 확보를 넘어 의료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을 통해 필수 진료 인력을 반드시 확보하고, 주민들이 의료공백으로 불안해하지 않는 ‘안심 울릉’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1

울릉군, 나리분지 어린이놀이터 ‘겨울철 안전 점검’ 고삐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는 겨울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나리분지 내 어린이놀이시설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제15조에 따른 정기 점검의 하나로, 겨울철 낮은 기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시설물 결빙과 파손을 조기에 발견해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나리분지 내 설치된 그네, 회전 놀이기구 등 총 7개 놀이시설이다. 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을 비롯한 점검반은 다음 주 중 현장을 방문해 정밀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으로는 ‘겨울철 탐방로 및 놀이시설 결빙·파손·이탈 여부’, ‘안전난간 및 고정장치의 견고성’, ‘부속품 연결 상태’ ‘시설 내 유해 이물질 발생 여부’ 등이다. 특히 추위로 인해 변형되기 쉬운 고정장치와 연결부의 부식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펴 아이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 양홍준 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장은 “겨울철은 많은 눈으로 인해 시설 이용에 일부 제약이 있지만, 나리분지는 사계절 내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작은 결함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선제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1

울릉 미륵봉 고립 60대 등반객, 민·관 ‘환상 공조’로 무사 구조

겨울철 울릉도 미륵봉에서 하산 중 다리를 다쳐 고립된 60대 관광객이 소방 당국과 지역 주민의 신속한 공조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30일 울릉119안전센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9분쯤 경북 울릉군 북면 미륵봉 7부 능선 인근에서 관광객 A씨(60대·대구)가 하산 도중 다리를 다쳐 움직일 수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 7명과 장비(울릉 산악구조·북면 구급차) 2대를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사고 지점은 경사가 가파른데다 눈이 쌓인 험준한 지형으로, 일반 구조 차량으로는 접근할 수 없어 구조에 난항이 예상됐다. 이때 지역 주민의 기지가 빛을 발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북면 나리마을 석우천 이장이 본인 소유의 궤도차량을 지원하고 나선 것. 구조대원들은 이 차량을 이용해 눈 덮인 험로를 뚫고 사고 지점 인근까지 빠르게 진입했다. 수색에 나선 구조대는 오후 4시 46분쯤 일행과 함께 있던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왼쪽 다리에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받은 뒤 들것에 실려 안전하게 산 아래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발생 약 3시간 만인 오후 6시 25분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울릉119안전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산행은 지면이 미끄럽고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주민과 소방이 합심해 신속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