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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 사고 NO” 동해해경 울릉파출소, 어선 안전점검 ‘총력’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2-24 11:20 게재일 2026-02-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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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수협 등 관계기관 합동... 27일까지 고강도 현장 점검
화재 취약 설비 집중 점검, ‘7월 구명조끼 의무화’ 홍보 병행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와 울릉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들이 울릉도 저동항에서 어선 화재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하고있다.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겨울철 거친 파도와 낮은 수온으로 인한 해상 사고 위험이 커짐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가 어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울릉 지역 낚시어선 등 다중 이용 선박과 연근해 어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울릉군 수협 및 어선 안전 조업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행된다. 특히 기상 악화 시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재 및 전복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울릉파출소는 점검 기간 중 사고 발생 시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핵심 항목들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선박 내 유류 누설 여부, 배전반·축전기 등 노후 전선 상태, 전열기 및 가스레인지 관리 현황 등이다. 또한, 초기 진압의 핵심인 소화기 배치 상태와 소방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장 지도도 강화된다. 해경은 어선 불법 개조 사례와 복원성 상실 사고 데이터를 어민들과 공유해 과적 금지 및 운항 법규 준수를 독려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구명조끼 착용 의무화 확대 규정’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해당 규정에 따르면 노출된 외부 갑판에 있는 모든 승선원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윤영균 동해해경 울릉파출소장은 “겨울철 바다는 수온이 낮아 실족 시 골든타임이 매우 짧으므로 인명 피해 위험이 크다”라며 “출항 전 어업인 스스로 장비를 점검하는 안전 문화 정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울릉 바다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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