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119안전센터·의용소방대 기술 경연대회 개최 장관 표창 등 유공자 포상··· 수관볼링 등 경연 통해 화합
척박한 도서 지역의 안전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울릉도 ‘숨은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의용소방대 연합회는 지난 20일 울릉국민체육센터에서 ‘제5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및 기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재난 현장에서 헌신해 온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원 간 화합을 통해 지역 자율 방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상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소방 관계자 및 의용소방대원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지역 사회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박명환 북면 현포 남성의용소방대장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이태희 울릉읍 남성의용소방대 부대장이 소방청장 표창을 받는 등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을 누빈 대원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기술 경연대회에서는 소방 호스를 활용한 ‘수관 볼링’ 등 실제 현장 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종목들이 펼쳐졌다. 대원들은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는 한편, 서로를 격려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서강현 울릉119안전센터장은 “보상 없는 헌신과 용기로 군민의 생명을 지켜온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울릉군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 지원, 소방 출동로 확보 등 소방대원의 조력자이자 지역 안전망의 핵심 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