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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의 첫인상, 우리가 가꿉니다”...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 클린하우스 환경정화 ‘구슬땀’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4-28 11:12 게재일 2026-04-2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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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함 세척 및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쾌적한 거리 조성 앞장서
27일 울릉도 관문 마을인 도동1리 곳곳에 있는 쓰레기 분리 배출장이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봉사 손길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SNS 갈무리

울릉군의 관문인 도동1리의 ‘클린하우스(쓰레기 분리 배출장)’가 새마을부녀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의 손길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회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27일 마을 곳곳에 있는 클린하우스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 마을의 큰길가 클린하우스는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의 유동 인구가 많아 평소에도 쓰레기 배출량이 상당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다. 또한, 울릉도를 찾는 이들이 마주하는 ‘울릉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주요 장소이기도 하다.

이날 녹색 조끼를 입고 이른 아침부터 모인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진 음식물 쓰레기를 정돈하고, 오염된 수거함 내외부를 말끔하게 닦아냈다. 게다가 부피를 차지하는 폐종이박스를 일일이 접어 올바른 분리수거를 돕고, 클린하우스 주변 반경까지 정성껏 쓸고 닦는 등 깨끗한 보행 환경을 조성했다.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한낮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 활동을 펼친 뒤 밝은 미소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릉군 새마을지회 SNS 갈무리


이번 정화 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를 넘어, 지역의 얼굴을 주민 스스로 아름답게 가꾸고 지켜낸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봉사에 나선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지만, 그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가꾸는 것이 바로 새마을의 정신”이라며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고, 쾌적해진 거리를 걷는 분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길 바란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필녀 도동1리 새마을부녀회장 역시 “도동항 인근은 울릉도의 첫 얼굴과도 같은 곳이기에 회원들 모두가 내 집 마당을 쓸고 닦는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울릉 만들기에 부녀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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