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울릉도서 협의회 개최... 6개 시·군 참석해 현안 논의 및 생태 답사
경북도 동남권 6개 시·군 교육장들이 울릉도에 모여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미래 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울릉교육청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울릉도 일원에서 ‘2026 경북 동남권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영천, 경산, 청도, 영덕, 울진, 울릉 등 동남권 지역 교육장 6명이 참석해 지역 간 교육 협력 강화와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회의 기간 울릉도의 역사·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체험학습 코스를 직접 답사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지역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구상하는 데 집중했다.
협의회 첫날 교육장들은 죽도 일원 해상 탐방을 통해 울릉도의 지리적 특성과 해양 생태 환경을 살피고, 나리분지와 신령수 등을 방문해 독특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이튿날에는 와록사 해안산책로를 둘러보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교육의 가능성을 점검했다.
답사와 함께 진행된 본 협의회에서는 각 지역 교육지원청의 주요 교육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맞춤형 교육정책 추진 사례, 교육 발전 특구 사업, 학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 교류와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동신 울릉 교육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지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 정책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