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립도서관, ‘오늘의 처방전’ 참여 프로그램 마련
경주시립도서관이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책인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책과 이야기가 축제 콘텐츠로 활용되면서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공감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주시립도서관은 ‘2026 경주책인축제’ 전시 콘텐츠를 시민과 함께 구성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시민 사전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이 직접 전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책을 통해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첫 번째 전시인 ‘책에서 꺼낸 질문’에 이어 두 번째 전시 ‘오늘의 처방전-시민이 사서가 되어 책을 처방하다’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오늘의 처방전’은 시민이 직접 사서가 되어 다른 시민에게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는 도서관에 비치된 카드에 ‘이런 상황에는 어떤 책이 어울릴까요?’라는 질문에 맞춰 자신의 고민이나 상황을 적고, 추천하고 싶은 책과 추천 이유, 나이를 작성해 회수함에 넣으면 된다.
전시 종료 후 수집된 카드는 오는 10월 열리는 경주책인축제 본 행사에서 전시 콘텐츠로 활용된다. 축제 관람객들은 시민들이 남긴 다양한 책 처방전 가운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추천 카드를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경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책을 추천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책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시립도서관 사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