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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험지 울릉서 첫 깃발 홍영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도전장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4-24 13:17 게재일 202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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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정부·여당 소통 가교 자처 “ 삶의 질 획기적으로 바꾼다” 
15년 체육회 활동 경력 ‘현장 실무형’... 여객선 공영제 등 공약 전면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울릉군의원 예비후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전통적인 보수 텃밭인 울릉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후보가 있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울릉군 기초의원 선거(가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예비후보는 24일 정책 공약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정치를 실현해 울릉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긴밀한 소통 창구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울릉의 해묵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여당과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울릉의 목소리를 중앙에 전달하는 확실한 가교가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 공약으로는 주민의 최대 숙원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여객선 공영제 도입’을 최우선으로 내걸었다. 전 국민 운임 지원 확대와 안정적인 노선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현재 중단된 일부 노선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여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기존 전입자 및 정주지원금 확대’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외지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살기 좋은 섬’ 울릉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동·저동·사동 등 생활 밀집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을 공약해 주민 불편 해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홍 예비후보의 최대 강점은 오랜 세월 현장에서 군민들과 부대끼며 쌓아온 실무 대처 능력이다.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15년)을 지내면서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를 총괄했고, 청년회의소(JC)와 라이온스클럽 등 주요 사회단체장을 역임해 지역 내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를 끌어내는 등 탄탄한 현장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출마의 변에서 “군의원은 권한을 누리는 자리가 아니라 무거운 책임을 지는 자리”라며 “지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위해 남은 여생을 바쳐 한번 약속한 것은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보수 강세 지역인 울릉에서 ‘여당 프리미엄’과 ‘현장 전문성’을 함께 내세운 홍 예비후보의 파란색 깃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얼마나 파고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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