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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의가 부른 불⋯화목보일러 화재 86% 급증

단정민 기자
등록일 2026-01-11 14:48 게재일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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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안전 수칙.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2월까지 현장 지도와 안전 점검, 홍보·교육을 강화하는 종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2024년 11월~2025년 10월) 도내에서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2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화재 원인의 78.6%는 사용자의 부주의로 분석됐다.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중심으로 보일러실 관리 상태와 연통 청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농촌과 주택가를 대상으로 예방 홍보와 안전 교육을 병행해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보일러실에 내열 단열재로 방화벽을 설치하고 주변 가연물을 제거하는 등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통 내부의 그을음과 이물질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연료는 충분히 건조된 목재만 사용해야 한다.

장작의 과다 적재를 피하고 타고 남은 재는 불씨가 완전히 꺼진 뒤 별도 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보일러실과 주택 출입구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필수다.

최은우 포항북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보일러실 정리와 연통 청소, 연료 관리 등 기본 수칙만 지켜도 대형 화재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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