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조성 본격화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2-26 10:54 게재일 2026-02-27
스크랩버튼
보문단지 내 경제전시장 리모델링… 50억 투입, 8월 개관 목표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엑스포공원 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조성 예정인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2025년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한 기념관 조성에 나선다.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 내 경제전시장을 리모델링해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올해 말까지 내·외관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념관 내부에는 당시 정상회의장과 한·미, 한·중 회담장을 재현한 공간이 마련된다. 정상회의의 상징성과 외교적 의미를 체험형 전시 콘텐츠로 구현해 방문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APEC의 역사와 성과를 조명하는 상설 전시도 함께 구성된다.

 

오는 10월 31일에는 APEC 개최 1주년 기념행사도 예정돼 있다. 개관식과 회고 사진전, 문화교류전, 드론쇼 등을 통해 정상회의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국내외 방문객의 관심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이달 중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와 공기관 대행 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념관을 보문관광단지의 상설 콘텐츠로 정착시켜 ‘포스트 APEC’ 전략을 구체화하고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와 연결되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며 “기념관을 통해 그 성과와 정신을 미래 세대와 공유하고, 국제회의와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