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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2025년 관람객 198만명 돌파···30년 만에 최대 기록

윤희정 기자
등록일 2026-01-06 15:10 게재일 2026-01-07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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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덕대왕신종타음조사 공개회’ 현장.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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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금관 특별전’ 대기 행렬.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윤상덕)은 2025년 연간 누적 관람객 수가 198만 명을 기록하며 1996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5% 급증한 수치로 신라 금관 특별전APEC 정상회의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 금관 특별전에서는 6점의 신라 금관과 금허리띠를 최초로 동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따라 전시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 2026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한미·한중 정상회담이 박물관 내 특별전시실에서 개최되며 국제적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정상회담 장소를 포토존으로 개방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했다.

월지관은 18개월 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2025년 10월 재개관했다. 전시 공간 재구성과 관람 환경 개선을 통해 관람객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석 연휴 6일간(추석 당일 휴관)에는 15만여 명이 방문해 하루 최대 3만 8477명의 관람객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성덕대왕신종 타음조사 공개회에서는 22년 만에 신종의 소리를 재현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사회적 관심을 한층 확대시켰다.

관람객 증가 추세에 대응해 박물관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 개편, 전시 동선 정비,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대규모 인원 수용 역량을 강화했다.

윤상덕 관장은 “문화유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를 확인했다"며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과 고품질 전시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박물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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