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릴레이 개인전으로 다채로운 예술 세계 선보여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에서 운영하는 아라예술촌(구룡포생활문화센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작가 3인의 프리뷰전 ‘소통의 가능성’이 6일부터 5월 5일까지 아라예술촌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2026년 아라예술촌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민경은, 이현아, 정건우 작가의 창작 방향과 작업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표현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각자의 예술적 관심사와 향후 확장될 작업 방향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특히 이현아 작가는 올해 새롭게 입주한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자신의 작업 방향과 관심 주제를 처음 선보인다.
세 작가는 부정적 사회현상을 소재로 삼아 그 이면에 존재하는 관계의 균열과 침묵의 지점을 탐구하며, 단절을 넘어 ‘소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작가들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생활 문화와 장소성, 주민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적 실험과 창작 활동을 지속해왔다. 이번 프리뷰전은 그동안 축적된 현재의 관심사와 작업의 출발점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시는 릴레이 형식의 개인전으로 구성된다. 이현아 작가의 ‘복제된 말의 표면’(3월 6~22일)을 시작으로, 정건우 작가의 ‘숭고의 순간’(3월 27~4월 12일), 민경은 작가의 ‘헤테로토피아 도감:아는 것들의 낯선 서식지’(4월 17~5월 5일)가 차례로 열린다.
이번 프리뷰전은 입주작가의 창작 방향과 작업 세계를 공유하고, 작가와 관람객, 지역사회 간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개관한 아라예술촌은 옛 구룡포 동부초등학교 폐교사를 리모델링해 조성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름은 바다를 뜻하는 ‘아라’와 예술촌을 결합해 지어졌으며, 2층 규모로 구성된 공간은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 참여를 이끄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