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노인의 꿈’, 경주 무대에···4월 2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김영옥·하희라·신은정 출연···세대를 잇는 따뜻한 이야기 100세 시대를 사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
한국수력원자력(주)과 (재)경주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연극 ‘노인의 꿈’이 4월 25일 오후 2시와 6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공연된다.
서울 공연을 거쳐 전국 20여 개 도시 순회 중인 이번 공연은 ‘100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에게 인생의 황혼기와 가족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백원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노년의 삶, 가족 관계의 어색함, 청소년기의 혼란을 교차시키며 세대를 초월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자신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노인, 아버지와 서먹한 중년 딸, 새어머니를 바라보는 고등학생 딸의 이야기는 현대 사회에서 점차 희미해지는 ‘가족’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라는 평가처럼, 관객들은 각자의 ‘꿈’을 떠올리며 잔잔한 여운을 안게 될 전망이다.
극의 중심은 원로배우 김영옥이 맡은 ‘춘애’ 역이다. 그는 노년의 지혜와 회한을 오롯이 담아내며 작품의 정서적 축을 이끈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하희라, 다채로운 캐릭터로 사랑받는 신은정이 합류해 세대별 여성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한 김승욱, 윤희석 등이 합류해 극의 긴장감과 유머를 균형 있게 잡는다. 제작진은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가 될 것”이라 전했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연극 ‘노인의 꿈’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삶과 가족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며 “ 잊고 지냈던 ‘꿈’이라는 단어를 다시 꺼내며 관객들의 마음에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티켓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경주시민·다자녀가구·재직근로자·대학생에게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