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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애당의 길 깊이 고민해달라”

최정암 기자
등록일 2026-01-11 12:18 게재일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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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공개적 탈당 요구...정치 블랙홀 된 사람 그냥 두고 갈 수 없다는 판단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탈당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명당하는 한이 있어도 내 손으로 탈당하지는 않겠다”고 버티는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내는 부글부글 끓으면서도 그런 그를 지켜보기만 하던 민주당 지도부가 공개적으로 그에게 자진탈당을 요구했다.

모든 정치적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돼버린 김 전 원내대표를 그냥 두고 갈 수는 없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해석된다.

당의 공식 견해를 대표해 전달하는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박 수석 대변인은 이날 입장이 정청래 대표 등 지도부와 공유된 것이냐는 질문에 “공유하지 않고 혼자 어떻게 말을 하느냐“고 반문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젠 지도부를 향해 제명 요구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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