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3선의 한 의원은 이날 백혜련 의원(3선)과의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진행된 1차 투표(의원 80%, 권리당원 20% 반영)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2명인 한 의원과 백 의원이 다시 한번 경합을 벌였다. 이번 선거에는 진성준·박정 의원 등 당내 중진들이 대거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보궐선거는 전임 원내대표인 김병기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치러졌다. 이에 따라 한 의원은 전임자의 잔여 임기인 올해 5월 중순까지 약 4개월간 원내 사령탑으로서 당을 이끌게 된다.
한 의원은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을 지낸 ‘친문 핵심’이었으나,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전략기획위원장과 지난 조기 대선 캠프 상황실장을 역임하며 현 정부의 핵심 실세로 자리매김했다.
한 의원은 당선 직후 정견 발표를 통해 강력한 대야 투쟁과 개혁 입법 의지를 피력했다. 한 의원은 “오는 15일 본회의에서 2차 종합 특검법과 끝장(통일교) 특검법을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민생·개혁 법안을 전광석화처럼 밀어붙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단단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