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1~3월) 최근 3년 평균 산악사고 214건
기온 상승으로 얼음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수난사고와 산악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경북에서는 해빙기 수난사고 구조출동이 연평균 112.6건, 산악사고는 연평균 214건 발생했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해빙기(1~3월) 수난사고 구조출동은 연평균 112.6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해 매년 평균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장소는 하천이 연평균 1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저수지 7.3건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강과 바다 등 내수면을 포함한 수역에서 사고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산악사고도 같은 기간 643건 발생해 연평균 약 214건에 달했다. 이로 인해 사망 9명, 부상 67명 등 총 7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해빙기에는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산악사고 위험이 커진다. 소방당국은 산행 전 기상 상황과 등산로 여건을 확인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시군별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를 해빙기 대응 강화기간으로 지정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얼음낚시 등 빙상 활동을 자제하고 산행 전 기상 상황과 등산로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