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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자립주택 입주 기념식 개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8일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1, 2호 대상자가 자립주택에 입주해 독립생활의 시작을 알리는 입주기념식을 개최했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주거결정권 보장을 위해 거주시설 입소자나 입소가능성이 있는 장애인 중 자립을 희망하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호, 2호 대상자는 각각 공동생활가정과 요양원에서 오랜 기간 거주 중인 중증장애인으로 자립조사에서 자립 의지가 확인돼 이번 시범사업 자립지원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됐다. 복지관은 총 12명의 장애인인 자립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천진숙 복지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당사자가 원하는 자립을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다 행복한 일상이 될 수 있게 복지관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앞으로 지역에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게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인 자립지원위원회에서 선정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시와 수행기관인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자립지원 대상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 ‘제25회 전국 내방가사 경창대회’ 개최

(사)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오는 14일 안동시민회관에서 ‘내방가사 경창대회’를 개최한다. 한국내방가사보존회와 국립안동대 글로컬사업단이 주최하고 한국내방가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경찰대회는 소멸 위기에 처한 내방가사를 발굴하고, 내방가사 전승과 보존을 위한 것으로 지난 1997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경창대회는 창작 부문 50여 작품과 낭송 부문 70여 작품이 출품됐으며, 당일 대회를 통해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인기상, 특별상 등 부문별로 선정한다. 대상은 창작과 낭송 부문 가운데 선정한다. 아울러 오는 28일부터 12월 27일까지 국립안동대 박물관 4층 특별전시실에서 ‘담장 넘은 내방가사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국내방가사보존회 창립 기념 전시회’도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에는 내방가사보존회원들이 소장한 ‘오륜가’, ‘백발가’ 등 1940~50년대 내방가사 작품과 회원들의 내방가사 주요 작품 50~60점이 한지 두루마리 형태로 출품돼 우리 어머니, 할머니의 옛이야기와 함께 현재 모습과 내방가사의 실체를 엿볼 수 있다. 한편, 내방가사는 지난 2022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한국국학진흥원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2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안동시 202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안동시가 농업부산물의 자원순환 촉진 및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을 위해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25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은 정부와 지방에서 각각 보조금을 집행해 농지가 있는 농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하고, 안동시에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신청방법은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신청 기간 내에 해당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물량 확정 등의 절차를 거쳐 2025년 신청인이 희망하는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 부숙유기질비료(가축분퇴비, 일반퇴비)로 등급에 따라 포대당 1300원~1600원이 정액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안동시 관내 비료생산업체를 이용하는 농업인에게는 포대당 최대 300원을 추가 지원한다. 안동시는 이번 농업인의 비료 구입 지원을 통해 농산물생산에 사용되는 부산물비료의 구입에 따른 농업인의 농업경영비 부담 감소와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 농업을 정착하고 생산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 농업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 “유기질비료 지원뿐만 아니라 각종 친환경 농자재를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함으로써 토양환경 보전 및 친환경 농업 실천기반을 마련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안동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시범운영 지역 선정

안동시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 및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인구감소지역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시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2025년 처음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의 청소년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지역 청소년을 지역 인재로 육성하고자 여성가족부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여성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특화사업이다. 앞서 초등학생 학부모는 학습 및 문화예술에 대한 지역적인 수요가 높으며 폐교 등을 활용한 악기연주 체험공간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또한 농산어촌 지역의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진로 관련 멘토링 사업에 대한 욕구, 청소년이 돈 없이도 갈 수 있는 공간 및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청소년 자치공간 확보 등 다양한 활동 지원, 청소년 수당 및 바우처 사업 필요성 제기,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었을 때 청소년 활동 및 여가를 위한 이동권이 지원 등의 현장 목소리가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과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해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의 성장지원을 위한 인프라 설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자유공간 내 배움과 쉼이 있는 자기주도 프로그램 및 지역탐방 등 특화사업이 운영된다. 안동시는 안동청소년문화센터와 협업해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자기주도 프로그램 △진로 탐색 프로그램(지역 산업체·특산물·대학 연계) △도시·농촌 간 청소년 교류 홈스테이 △안동 전통핫플 투어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 바로 알기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청소년활동 전문가 및 지역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한 세부 시행계획 수립으로 신규 사업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우수사례를 남김으로써 청소년들이 지역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안동시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유치에 이어 청소년 성장지원 사업 운영 지역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청소년들이 미래의 지역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국립안동대학교-안동성소병원’ 국립의대 설립 업무협약 체결

국립안동대학교와 안동성소병원이 지난 7일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체결로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공유·협력체계 구축 △부속병원 및 수련과정 운영을 위한 의료 인프라 활용 △교육·연구·산학분야의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사업 발굴 등에 협력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성소병원 김종흥 원장은 “안동성소병원은 115년 전통과 함께 에티오피아에 의과대학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립의대 유치에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국립안동대 정태주 총장은 “지역 내 의료공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북 국립의대는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며 “이달 말에 개최하는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국회토론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 국립의과대학 신설 촉구 토론회’는 오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430여석)에서 개최된다. 김형동, 강명구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립의대 유치 범시·도민단체 등이 주최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알리고,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가톨릭상지대, 경북 지역시장 활성화 아이디어톤 대상과 우수상 수상

가톨릭상지대학교가 ‘LINC3.0 지역 특색을 반영한 경북 지역시장 활성화 아이디어톤’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3.0)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지역 5개 전문대학(가톨릭상지대, 구미대, 경북전문대, 대경대, 안동과학대)의 재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별로 2개 팀이 참가해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참가 팀들은 다양한 세대의 시장 접근이 활발해질 수 있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목적의 메뉴 개발’, ‘지역축제’, ‘특화상품 개발’ 등의 주제로 아이디어 프로젝트에 대해 팀별로 발표를 가졌으며, 전문가 심사(70%)와 상호 투표(30%)를 합산해 고득점인 팀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가톨릭상지대 철도운전시스템과와 간호학과 재학생 2개 팀이 참가했다. 철도운전시스템과 학생들이 K.B.G 팀명으로 출품한 ‘시장을 잇다, 장터에 깃든 전통의 혼’이 실현가능성, 문제해결가능성, 창의성, 지속성의 심사기준에서 전체 참가 팀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간호학과 학생들은 뇌탕탕이 팀명으로 ‘청년과 안동하다’을 출품해 3등을 차지해 우수상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철도운전시스템과 박시성(2학년) 학생은 “우리 지역에는 오랜 역사를 갖고 지역민과 함께한 전통시장이 많이 있지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아이디어가 지역 시장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 즉각 중단하라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범시민 대책위원회 총궐기대회가 지난 8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개최됐다. 안동지역 24개 민간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대책위는 이번 총궐기대회를 통해 경북도와 대구시의 행정통합에 대한 부당성을 알렸다. 이날 자리에 모인 이들 단체 회원들은 ‘경북도와 대구시는 일방적인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TK통합보다 (경북도청)신도시 활성화가 우선’, ‘일방적 통합, 주민은 없다’, ‘누구를 위한 통합인가?’, ‘대구 중심 행정통합 경북은 반대’, ‘주민의견 무시하는 시·도지사는 사퇴하라’ 등의 문구가 세겨진 현수막을 펼쳐들고 통합 반대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윤환(녹색사관학교장)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대책위원회 위원장은 “경북도와 대구시의 천년 미래를 걱정하고 후손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은 안동인이 되기 위해 도·시민의 동의 없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절대 반대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민의 무관심과 반대로 무산된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이 3년 만에 부활했다. 심지어 공식 논의 3개월 만에 두 단체장의 의견 차이로 무산의 위기에 놓이더니, 2개월 만에 깜깜이 공동합의문을 바탕으로 설익은 특별법안과 통합발전전략을 가지고 마치 누가 뺏어가기라도 하는 듯이 속도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이 과정에 과연 도·시민이 있기는 한가, 두 단체장에게 도·시민의 목소리가 들리긴 하는가, 2년 전 도·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듣겠다던 외침은 공허한 메아리인가, 인구감소지역이 대부분인 경북도의 소멸만 가속할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는 행정통합이 추구하는 선택과 집중의 논리로는 실현할 수 없다. 인프라가 풍족한 도시로의 인구와 자본의 집중만 초래할 뿐”이라며 “결국 특정지역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될 것이 자명하다. 특히 안동을 포함한 낙후된 북부지방은 경북도청의 기능축소로 성장동력을 상실하고, 10만 자족도시를 꿈꾸던 도청신도시는 채 3만의 인구도 가져보지 못한 채 쇠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통합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의 갈등으로 시작해 결국 4대 권역으로의 분열로 끝날 것”이라며 “명칭마저 도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은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갈등으로 번지고 권역별 발전전략은 한정된 자원을 서로 많이 확보하기 위한 분열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원회 회원들과 민간단체 회원들은 “경북도는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은 도정 운영으로 지역별 특성을 살린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지방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자치단체로서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해 줄 것을 촉구한다”며 “미래를 걱정하는 참다운 도·시민들은 우리의 간절한 외침과에 응답해 달라, 우리의 목소리에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통합 반대 동참을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전라도 지역 주민 특별관광열차 타고 안동 관광… 영호남 교류의 장 만들어

전라도 지역 관광객 400여 명이 지난 8일 ‘군산-안동 특별 관광열차’를 타고 안동 관광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진행했던 ‘전주-안동 특별 관광열차’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가 주최하고 유한회사 이리다온이 주관한 이번 특별 관광열차 상품은 관광열차 6량을 특별편성했다. 이들은 군산역에서 오전 7시에 출발, 익산역과 함열역을 거쳐 11시 42분 안동역에 도착했다. 안동에 도착한 관광객은 전세버스 10대에 나눠 탑승했으며, 안동시는 기관과 협조해 주차 공간 제공 등 편의를 제공했다. 문화관광해설사 10명을 지원, 관광객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들은 하회마을 내 하회장터에서 안동을 대표하는 음식 찜닭과 간고등어로 구성된 점심 식사를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한국의 유교문화와 민중문화를 집대성한 하회마을 △탈과 탈춤의 과거와 현재를 엿볼 수 있는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하회세계탈박물관 △한국에서 가장 긴 목책 다리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월영교 △근현대 역사와 안동의 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안동구시장 등지를 관광하고 오후 6시 30분 군산행 열차를 타고 돌아갔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높은 만족도를 토대로 올해도 영호남을 직행으로 횡단해 안동을 여행하는 특별한 상품이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안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점적인 여행 상품을 발굴하고 확보해 ‘K-관광의 중심’ 안동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안동시 2025년 에이스(ACE)기업 인증서 수여

안동시가 지난 7일 농업회사법인 ㈜우돈엠피피, ㈜두일, 나눔공동체 3개 사를 ‘2025년 안동시 에이스(ACE)기업’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안동시 에이스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관내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해 업력·매출·기술력·근로복지·지역사회기여도 등의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 기업은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한도를 최대 5억 원까지 우대해 지원하고, 안동시의 각종 기업지원 사업에 우선 추천되는 혜택을 받는다. 또한 환경개선사업 등으로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해 기업의 역량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2025년도 에이스기업으로 선정된 농업회사법인㈜우돈엠피피는 안동시 인증 브랜드 ‘안동참마돼지’와 자체 브랜드 ‘안동한우종가’ 등 우수 축산물을 가공·유통 하는 기업으로, 무항생제 취급 생산시설·HACCP인증·벤처기업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햄프한우’, ‘햄프돼지’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는 기업이다. ㈜두일은 음료용 PET 용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생산량의 대부분을 지역 내 세계적인 음료수출업체에 납품함으로써 관내 음료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2021년 창업 이후 3년 만에 매출 511% 성장을 기록하는 등 고용 창출 및 한국 음료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나눔공동체는 새싹채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20년간 새싹채소 생산량 전국 1위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및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과 고령자·다문화·새터민 등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안동시 에이스기업 선정을 통해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안동시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안동시가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경덕 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하나되기’가 뽑혔다. 이 설계는 안동시민·예천군민·이주민이 하나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를 담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향후 기본 및 실시 설계를 거쳐 2025년 7월 착공, 202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정공사비는 약 77억 원이다.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는 경북도청 신도시 활성화와 주민에게 신속하고 유기적인 행정서비스 및 복합문화공간 제공을 위한 건물로, 갈전리 1181번지 일원에 연면적 2229.0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건물 내부 구성은 주민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카페·소매점·팝업스토어 등의 임대공간, 교육·문화 행사·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다목적실과 프로그램실,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종윤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문화·교육·복지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후속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해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민간단체장 대책회의 개최

안동시가 7일 지역 민간단체장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반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와 경북의 행정통합이 가시적인 상황에서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권 주민들의 반대 의지를 확인하고, 통합의 가치로 내세우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의 논리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권기창 안동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10년 전 경북도청을 대구에서 이전할 때의 논리가 지역 균형 발전이었다”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청을 북부지역으로 옮겼으면, 이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도록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통합이 대구와 경북 발전의 밑거름이라고 주장하며 통합만 하면 알아서 발전할 것으로 얘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통합 후 20만 동안 대구와 경북을 인구 1000만 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출생률을 생각했을 때 말도 되지 않는 주장”이라며 “그렇다면 다른 지역 특히 수도권 인구를 대구와 경북에 끌고 와야 하는데 지금 같은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불가능 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을 비롯해 경북도민들은 대구와 경북의 통합을 찬성해서는 안된다”며 “통합이 지방소멸과 경제발전을 잡는다는 확신이 있으면 찬성하겠지만 현 상황에서는 단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간단체장들은 “당장 대구·경북 통합 반대 비상대책위를 조직하고, 전 안동시민, 북부권 주민, 경북도민이 한 목소리로 반대를 외칠도록 행동해야 된다”며 “경북이 대구시에 흡수되는 상황 자체를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안동시 민간단체장들은 이날 회의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반대 비상대책위를 조직하고, 8일 오후 발기인 대회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안동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포대)벼’ 매입 시작

안동시가 8일부터 28일까지 풍천면 소재 농협창고에서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포대)벼’ 매입을 시작한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5613t(14만337포대/40kg) 중 건조(포대)벼는 산물벼 출하가 어려운 지역으로 매입량은 4145t(10만3천644포대/40kg)이다. 앞서 안동시는 풍산, 풍천을 중심으로 출하하는 안동라이스센터 RPC(풍천 DSC)에서 지난달 7일부터 11월 5일까지 산물벼 1467t은 매입을 완료했다. 매입품종은 일품, 영호진미이며 농가의 작업 편의에 따라 대형포대(800kg) 또는 소형포대(40kg)로 출하할 수 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중간정산금(4만 원/40kg)을 출하 당일 지급하고, 통계청에서 조사한 금년도 산지 쌀값 평균 가격(10~12월)을 기준으로 12월까지 최종 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2023년 매입가격 1등급 7만120원/40kg이다. 단, 매입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에는 향후 5년간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공공비축미 매입 농가는 매입품종을 반드시 확인해 다른 품종의 벼가 출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은 “출하 농가에 포장단위(알속무게 40kg, 800kg), 품위규격(수분 13~15%) 등을 적합하게 출하하도록 홍보하는 한편, 매입 당일 수송 등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안동시 민선 8기 변화와 혁신, 성공 DNA 심는다

안동시의 행정이 ‘변화와 혁신’이라는 권기창 시장의 철학과 의지가 반영되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최근 지역 농축특산물의 유통 혁신과 경쟁력 확보 및 전 세계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이고 획기적인 판매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추진해 왔다. 이같은 노력은 서울광장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진행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왔니껴 안동장터’에서 17억 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 행사에는 54개 농가·단체가 참여개 64개 부스에서 안동한우와 안동사과, 안동산약 마, 안동생강, 안동고구마, 안동간고등어와 더불어 백진주쌀, 안동문어 등의 품목을 판매했다. 행사는 입소문을 타고 인근에서 찾아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실제로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3일간 약 12만 명이 몰린 것으로 추산됐다. 그 결과 행사장에서 약 17억 원의 매출액을 올렸고, 28일 방송된 홈쇼핑에서 안동사과가 완판을 기록하며 3억 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25회째를 맞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변화의 좋은 예다. 그동안 페스티벌은 탈춤공원 일원에서 열려 왔으나 구 안동역과 탈춤공원을 아우르는 넓은 공간으로 축제 장소를 과감하게 변경하고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했다. 올해 역대 가장 많은 148만 명이 축제에 다녀가며 새로운 변화가 큰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중앙신시장도 큰 변화를 맞았다. 그간 중앙신시장은 장날마다 무질서하게 펼쳐진 불법 노점상과 노상적치물로 인한 교통혼잡 등으로 많은 불편을 겪으며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컸다. 시는 이를 해결하고 침체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안동 3월 말부터 중앙시장길 일원에서 ‘왔니껴 안동 오일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다양한 문화공연과 장보기 행사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시장 개설 한 달 만에 만석이 될 정도로 활기를 찾으며 지금까지 많은 상인과 방문객이 이용하고 있다. 11월부터 시행된 ‘가정용 상수도 요금 감면’은 그동안 안동댐, 임하댐으로 피해를 받아온 안동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 사례로 꼽힌다 권 시장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감면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은 인디언들의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는 마음이었다”며 “그들은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추진한 결과였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안동시는 오랜 숙원이던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 문화특구, 교육발전특구, 기회발전특구 3대 특구 도전을 이뤄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을 발판 삼아, 남은 기간 혁신 또 혁신하며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6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서 대상 수상

(사)국가무형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산하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가 지난 1일 인천 수봉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대상(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가장 우수한 연희를 펼친 1명에게 수여되는 개인상(인천교육감상)은 백정 역할을 맡은 김휘수(경북하이텍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 선정됐다.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은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은율탈춤보존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한 경연대회 형식의 축제다. 이번 대회에는 국가 또는 시·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탈춤을 전수받는 여러 학교와 단체가 참여했다. 안동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이 출전해 ‘하회별신굿탈놀이의 9개 마당’ 중 강신-무동-주지-백정-양반선비 5마당을 20분으로 축약해 선보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오중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장은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들은 우리의 전통문화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배우며 지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차세대 전승자로서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회별신굿탈놀이 청소년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동아리에서 탈춤을 배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탈춤을 계속 배우지 못하는 상황을 안타깝게 여겨, 2012년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안동교육지원청의 협업으로 창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

이육사문학관 이육사 선생 탄생 120주년`순국 80주년 기념 특별전시

이육사문학관이 이육사 선생 탄생 120주년, 순국 80주년을 맞아 5일부터 29일까지 경북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육사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도와 안동시, 경북북부보훈지청이 후원하고 (사)이육사추모사업회와 이육사문학관, 경북도서관이 주관했다. ‘이육사 展’은 이육사 선생에 대한 일반 대중의 폭넓은 관심과 이육사 육필을 직접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22년 안동·대구·서울을 시작으로 2023년 광주·부산에서 이육사 육필 특별전시를 진행했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되며 1부는 이육사 선생의 일상을 돌아보고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엽서와 편지, 육필 작품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박쥐를 통해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편복’과 이육사 선생 사후 발견된 원고 ‘바다의 마음’, 그리고 난초그림 ‘의의가패’ 등이 있다. 또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한문편지와 엽서도 만나 볼 수 있다. 2부는 이육사문학관에서 소장 중인 김기림·김소월·김수영·박목월·윤동주·정지용·천상병 등의 유명 작고 문인들의 육필로 구된다. 작가가 지우고 다시 쓴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육필 원고를 통해 창작자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이육사문학관 이위발 국장은 “이번 특별전시는 이육사 육필과 이육사문학관이 소장하고 있는 현대 유명 작고 문인의 육필을 함께 선보이는 기획전시”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이육사 선생의 일상과 내면을 돌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

안동과학대, 바이오백신제약·스포츠레저학과 전공심화과정 신설

안동과학대학교가 2025학년도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모집 계획에서 바이오백신제약학과와 스포츠레저학과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 신규 인가를 받아 2025학년도부터 개설한다. 4일 안동과학대에 따르면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전문대학 졸업자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직업심화교육을 통해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학사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다. 바이오백신제약학과는 ‘21세기를 선도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에서 특히 중요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의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레저학과는 ‘신체활동의 과학적·이론적 체계를 도모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사회에 유망 직종으로 각광받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력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한편, 2025학년도 안동과학대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은 기존의 물리치료학과(15명), 치위생학과(15명), 뷰티아트학과(8명), 사회복지학과(15명), 건설정보학과(15명), 축구학과(15명) 등 6개 학과에서 바이오백신제약학과(15명), 스포츠레저학과(10명)를 추가해 8개 학과로 확대되며, 총 108명의 입학정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4

안동시농업기술센터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 실시

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2월 3일부터 2025년 1월 22일까지 각 읍·면 3,000명을 대상으로 총 18회에 걸쳐 ‘2025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작목별 영농 준비 시기에 맞춰 12월 3일부터 12월 26일까지 과수(사과, 자두, 복숭아), 2025년 1월 7일부터 1월 15일까지 종합반(식량작물, 채소, 생강, 마늘·양파), 2025년 1월 21일부터 1월 22일까지 약용작물(마, 지황)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작목별 핵심 기술 보급 및 현장애로 문제 해결 중심으로 추진되며, 기존과 달라진 농업정책 및 주요 소득 작목인 사과 재배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과수화상병 방제와 같은 농정 현안 과제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임대사업, 미생물 공급, 토양 검정 및 퇴비 부숙도 검사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안내와 함께 농업인의 공익직불 의무 교육 이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연계한 공익직불제 교육도 실시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 및 안동시청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촌교육팀(054-840-5620~2)으로 문의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4

안동·예천군의회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반대’ 결의문 전달

안동시의회와 예천군의회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했다. 두 지역 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31일  중앙지방정책협의회가 열린 포항시청을 찾아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를 호소하며, 의견수렴 없는 행정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예천군회의 강영구 의장과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찾아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 서한문을 전달하고 행정통합에 대한 지역 여론을 전했다. 서한문에는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어야 하는 통합 추진은 더 이상 논의되어서는 안될뿐만 아니라 도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에 결사반대하며 졸속 통합추진을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경도 안동시의장은 “시·도민의 의견 수렴없이 광역단체장과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행정통합은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다”며 “경북도와 대구광역시는 행정통합 논의가 아닌 공동의 생존전략을 먼저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예천군의회는 지난 30일 폐회한 제27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안동시의회는 이에 앞 지난 25일 행정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28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반대를 위한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의장협의회 차원의 반대 성명 및 집회의 필요성을 제기했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안동시 그리스, 이탈리아와 동반자 관계 형성

안동시가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한 그리스 코린트시 및 이탈리아 아스티시와 지난 2일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안동시는 먼저 2006년부터 이어온 코린트시와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양 도시는 문화, 관광, 교육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니코스 스타브렐리스 코린트 시장은 “이번 결연이 양 도시 간의 깊은 우정과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나누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자매도시 결연은 단순한 협약을 넘어, 양 도시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더 깊은 우정을 쌓아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탈리아 아스티시와 문화,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번영과 발전 도모를 위한 우호협력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도시는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마우리지오 라제로 아스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펼쳐질 양 도시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기대하며, 안동시와 함께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우호협력 체결은 전통과 문화의 중요성을 잘 인식하고 있는 두 나라가 인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의 교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코린트시와 아스티시는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개최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창립총회에 참석해 인문 우수사례 공유 발표 및 회원도시 간 인문학적인 교류를 활발히 하며 안동시와 자매도시이자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총회의 창립 멤버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안동병원-우즈벡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 업무협약 체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 국립의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안동시-부하라주의 국제교류 및 K-의료관광 협력에 따른 답방 형식으로 추진됐다. 부하라국립의과대는 수준 높은 교수진과 높은 커트라인, 영어로 수업하는 등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크다. 이번 안동병원과 협약 내용은 △원격협력 진료사업 강화 △건강관리 및 예방의학 프로젝트 교류 △환자 및 교수진 교류 △환자 의뢰 시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등이다. 쉬크라트 테사에브 총장은 “부하라의과대학교 내 2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닥터헬기 등 다수의 국가정책사업을 운영 중인 안동병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건설적인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부하라국립의과대학교와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안동시와 부하라주는 유네스코, 기록유산, 무형문화유산 등 공통점이 많아 내적 친밀감을 느낀다. 상호 장점을 교류하며 우호를 다지고 실질적인 업무가 개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보건소 김남주 소장은 “우즈벡에서 K-메디컬 바람이 불고 있다. 고대부터 실크로드 중심지로 번영했던 부하라주가 특히 높은 관심을 보인다. 안동 및 경북 북부 의료를 대표하는 안동병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해 기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3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 한국식물병리학회서 우수 포스터상 3편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사)한국식물병리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 3편과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에서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먼저 도의환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담수에서 분리된 곰팡이 균주의 사과와 고추의 병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제로서의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사과와 고추의 생물학적 방제제 개발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권민혁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 길의준)은 국내 양봉 꿀벌(Apis mellifera)을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바이롬 분석(Virome analysis)를 통해 식물바이러스의 계절적 변화를 연구했다. 이 연구는 꿀벌의 행동반경 2km 내에서 식물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꿀벌을 이용한 식물바이러스 모니터링 가능성을 확인하고 후속 연구의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은 학생(지도교수 최형우)은 과수 화상병의 원인균인 화상병 병원균(Erwinia amylovora)에 대한 생물학적 방제 가능성을 연구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는 과수 화상병의 친환경적 방제제를 개발할 중요한 자료로 기대된다. 농작물 병해충 발생 스토리 경진대회 김중연 학생(지도교수 전용호)은 사과탄저병의 발생 과정을 과실 및 현미경에서의 병원균 진전과정을 통해 농민과 학생들이 보고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 1등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 국립안동대 식물의학과는 이번 수상을 통해 농업과학 분야에서의 연구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병해충 관리와 친환경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안동시 ‘열린관광지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안동시 예움터마을, 이육사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35개 지자체가 86개소에 이르는 관광지를 신청해 사업 추진 이래 역대 최대 신청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예움터마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고택, 정자, 재사 등 7개 동의 전통 건축물들을 개선한 고품격 고택숙박시설과 유서 깊은 안동지역 고택들을 재조명해 전통미에 서비스와 콘텐츠,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더해 단장한 안동만의 독특한 전통문화복합 문화공간으로 2016년 통합 개관했다. 예움터 마을에는 △보행로 개선 △무장애 특화 고급 객실 리모델링 등 인프라 개선 △예움터 마을 황토길 맨발체험 프로그램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이육사문학관은 2004년 이육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안동시에서 육사의 고향인 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에 설립했으며, 육사의 독립정신과 업적을 알리고 있다. 이육사 문학관에서는 △장애인 주차장 정비 △무장애 특화 객실 리모델링 등 시설 개선 △청포도사생대회와 연계한 문학 읽어주기 해설 프로그램 △어울림 문화예술학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숨겨진 매력을 소외 계층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앞으로 안동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열린관광지로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선정된 월영교, 선성현문화단지 일원은 현재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예움터 마을, 이육사 문학관은 2025년 국비 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억 원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

안동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실시

안동시의회가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고 시민 참여 및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창구를 운영한다. 제보 대상은 안동시정 전반에 관한 사항으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주요 시책과 사업에 대한 개선 및 건의 사항, 예산 낭비 사례, 기타 시민이 불편을 느끼는 사항 등이며, 제보받은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단,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진행 중인 재판 또는 수사와 관련한 사항, 인신공격 또는 허위·비방 우려가 있는 사항, 익명으로 제보하는 경우 등은 제보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민제보는 안동시의회 홈페이지 내 개설된 게시판(열린광장-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을 이용하거나, 방문, 우편 접수(의회사무국 의사팀), 이메일 등을 통해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의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김경도 의장은 “시민제보는 시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보다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기회”라며 “시민이 직접 내는 현장 목소리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가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다음 달인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8일간 안동시(읍·면·동 포함)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