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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2025 MEDITEK Innovation Awards’ 2년 연속 Excellent 수상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5-10-03 12:07 게재일 2025-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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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학교 임우택 산학협력단장이 지난 2일 ‘2025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Excellent’ 등급을 수상한 조희근 교수(사진 왼쪽)에게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국립경국대 제공

국립경국대학교가 ‘2025 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Excellent’ 등급을 수상하며 의료기기 분야의 기술 혁신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3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조희근 교수(기계교육전공)의 ‘병원용 초음파 오존수 복합 의료도구 살균 시스템(장치)’과 김종영 교수(기계공학전공)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환자 맞춤형 3D 인공지지체’ 개발 성과에 따른 것으로, 두 기술 모두 국내외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았다.

조 교수의 살균 시스템은 고농도 오존수를 활용해 치과용 치료도구를 효율적으로 살균하는 방식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해 진료실 내에 설치해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교수의 3D 인공지지체 기술은 인체에 안전한 소재를 기반으로 정밀하고 복잡한 다공성 구조를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어, 재건 및 보형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런 성과는 국립경국대 LINC3.0사업단과 산학협력단, 글로컬대학추진단의 전략적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졌으며, 기술성숙도 고도화 및 사업화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으로의 기술 이전이 가능하도록 뒷받침됐다.

임우택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 연구진의 오랜 연구성과와 산학협력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로 평가받은 만큼,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도 “교수님들의 연구 결과가 산업체로 이전되는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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