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지키며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할 지방선거 승리 이끌겠다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임미애 신임 위원장은 28일 제2차 임시당원대회에서 열린 경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 68.84%를 기록하며 정용채·이정훈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임 위원장은 지난 26일, 27일 양일간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72.33%, 대의원 54.88%를 얻었다.
임 위원장은 “경북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일상 속 작은 행동까지도 당의 품격을 지켜내려는 마음가짐과 같다”며 “당의 명예를 지키는 마음으로 위원장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국민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을 배출한 정당답게 자존심을 잃지 말아야 한다”며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평가전이다. 경북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부의 성공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향후 도당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당원 속에서 정치 인재를 길러내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공천 과정에서는 권리당원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해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동안 인적 자원이 부족해 선출된 의원들이 잦은 탈당으로 당원들의 허탈감이 컸다”며 “앞으로는 흔들리지 않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임미애 위원장은 “산불특별법 제정 과정에서도 피해 주민 곁에서 민주당 정치인의 역할을 보여주려 했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하며 민주당다운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