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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중·고교 야구팀 전지 훈련 메카로 부상..27일까지 18개 팀 800여 명 내려와

안동이 전국 중·고교 야구팀의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중등부 동도중 외 9개 팀 300여 명, 고등부 포항제철고 외 7개 팀 5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내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와 용상야구장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한다  중등부는 9일부터 15일까지, 고등부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정이 잡혔다. 특히 중등부는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겨울리그를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다.    안동이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게 된 데는 △안동드림베이스볼파크에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 △운동부 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아그린파크 내 청소년수련원을 숙박시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 △휴식일에 선수 및 관계자들이 하회마을,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을 관람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크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다.   선수들도 안동에서의 동계 훈련을 반겼다. 이번 전지훈련에 온 한 선수는 “추운 날씨지만 올해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며 “학교에서 하는 운동보다 이렇게 다른 지역에서 훈련을 함으로써 여행온 기분도 느끼고 새로운 다짐도 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시도 전지훈련을 온 야구팀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향후 야구외 다른 종목도 유치,  안동을 전지훈련의 중심지역으로 부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고윤희 안동시 체육진흥과장은 “앞으로 체육회, 종목 지도자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업무 협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면서 스포츠를 통해 안동의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9

안동시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 올린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오는 11일 자정(대보름 2월 12일 첫새벽) 웅부공원 신목 앞에서 시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 제사’를 올린다. 안동부의 당제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시작연대는 알 수 없으나, 1930년경 조사 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에 기록돼 있는 내용을 보면 조선조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의 책임자가 제사를 지내 온 안동 고유의 전통 풍습이다. ‘제주’인 안동시장은 신목 제사를 위해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깨끗이 하고, 과일·어육·편(떡) 등 제수를 마련해 제사를 지낸다. 정성껏 마련한 제수는 제사 후 주민들과 음복할 예정이며, 제수를 먹으면 온 가족이 원하는 바를 이루고 다복한 한 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부대행사로는 신년운세 뽑기, 소원지 작성 체험부스 등을 운영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이 직접 참여해 소원성취의 염원을 담아 신목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부 신목 제사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안동의 번영에 기여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9

안동시 이·통장 임명 관련 규칙 개정 내용 이행 당부

안동시는 지난 7일 ‘제1차 읍·면·동 회의’를 열고 지난해 12월 27일부터 개정·시행된 ‘안동시 이·통장 임명 및 반장 위촉 등에 관한 규칙’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그동안 안동시 이·통장은 주민총회(투표)를 통해 읍·면·동장이 임명됐다. 이에 이·통장선거 과정에서 상대편 후보자를 비방하거나,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돼 총회 과정에서 절차상 신뢰성 문제가 제기되는 등의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안동시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를 인식, 지속적인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주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이·통장 심사위원회를 통한 임명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통장 심사위원회는 읍·면·동장을 위원장으로 해당 읍·면·동을 잘아는 기관단체장과 해당 리·통 내에서 가장 객관적인 주민 등으로 구성하게 했다. 이는 읍·면·동장은 적절한 위원을 구성하기 위해 더 많은 주민과 소통하는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규칙 개정으로 주민 간 갈등 해소를 기대하며, 행정 최일선의 봉사자인 이‧통장에 사명감이 투철한 사람이 임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 화합, 마을 발전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9

안동시, 올해 당뇨합병증 예방사업 검진기관 확대

안동시가 올해 당뇨 합병증 조기 검진을 위한 안질환, 신장질환 검진 기관을 7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경우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안동시는 올해 당뇨 합병증 검사 수진율 향상을 위해 종합병원, 내과, 안과 등 총 7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 1회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진 기관을 확대했다. 지난해 안동시 30세 이상 당뇨병 안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은 31.9%로 경북(36.5%)과 전국(38.3%)에 비해 낮으며, 당뇨병 신장질환 합병증 검사 수진율도 37.1%로 경북(45.6%)과 전국(50.1%)에 비해 낮은 편이다. 당뇨는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1년에 한 번 안저검사와 신장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며, 초기에 이상 징후 발견 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검진대상자는 당뇨병 진단자이며, 보건소에서 검진의뢰서 작성 후 지정 병원에 내원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경숙 건강증진과장은 “당뇨합병증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우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7

안동시 유니세프가 인정하는 아동친화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지난 4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말한다. 특히, 아동을 위한 행정체계와 제도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협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아동친화정책을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증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시는 한국위원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정책 결정을 위한 근거 확보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 구축 △아동 참여 및 권리교육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조정 △아동친화 공간 조성 등 5대 목표를 실천하고, 2026년 하반기를 목표로 유니세프가 지정하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인증 평가영역을 충족하기 위해 ‘안동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향후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및 아동 참여 체계, 정책조정기구 등을 구성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동은 안동시의 미래이자 희망이며,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증진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 세대가 할 수 있는 기본적인 의무”라며 “아동친화도시에 필요한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6

안동시 스마트 기술로 보이스피싱 예방 한다

안동시가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올해 스마트 매체를 활용한 홍보캠페인을 집중 시행한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35건, 총 9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60세 이상 여성의 피해가 5건, 피해 금액은 5억 8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시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안동경찰서와 협력, 주민들에게 신뢰도 높고 효과적인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달, 시민의 경각심을 고취 및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보 방안은 스마트 마을방송, 스마트 행정게시대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현재 281개 마을에 약 1만550명이 가입돼 있으며, 2개월 주기로 홍보 내용을 갱신해 정기적으로 예방수칙과 피해 사례를 안내할 계획이다. 스마트 행정게시대는 안동시청, 옥동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홍보 동영상과 포스터를 송출한다. 박금출 스마트정보과장은 “2023년도부터 스마트 기기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행정정보 홍보뿐만 아니라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데도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5

안동시 올해 특색있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한다

안동시가 올해 사유와 성찰을 중심으로 한 정신문화, 재미와 반복을 중심으로 한 놀이 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봄철 벚꽃축제와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여름 월영야행과 수(水)페스타, 가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겨울 암산얼음축제 등을 통해 관광객 21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하고,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확장을 통해 안동이 만들고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또한, 임청각~월영교 테마화 거리조성 사업(151억 원)과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22억 원),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조성(98억 원)을 올해 마무리하고, 구)안동역을 활용한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1000억 원) 사업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도 계속 추진한다. 여기에 안동호 권역에는 마리나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 체험화 사업(1037억 원), 수상 공연장 조성(74억 원), 미디어파사드 연출(42억 원)을 추진하고,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해 문화관광 및 시민 여가 시설(474억 원)도 조성한다. 아울러 국내·외 27개 도시가 참여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확대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및 700리 퇴계 귀향길을 통해 ‘추로지향(鄒魯之鄕)’의 고장인 안동의 인문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는 전략이다.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280억 원)를 올해 마무리해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으로서의 이미지도 다진다. 마지막으로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2026년 제64회 도민체전이 안동과 예천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원활한 대회 준비를 위한 도민체전TF팀을 구성하고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남후면 산불피해 지역 스카이파크 조성(24억 원)과 낙동강변 실개천 친수공간 정비(17억 원) 마무리, 임하댐 파크골프장 조성(15억 원) 등으로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전국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은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작년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적인 역사, 문화적 특성과 수자원 등 안동이 가진 장점을 살려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5

안동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관광안내책 제작·배포

안동시가 일반 관광안내책자를 이용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등 관광 취약계층을 위해 점자 관광안내책 ‘손으로 만나는 안동’을 제작·배포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이 책은 시각장애인들이 안동 여행 계획을 세울 때 겪는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독립적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4개 권역별로 나눠 1세트로 구성했으며, 문화재, 관광명소와 먹거리에 대한 기본 정보를 이해하기 쉽고 간결한 큰 글자와 점자로 제작했다. 또한, 음성안내 QR코드를 책자 오른쪽 위에 삽입해 점자 이용이 어려운 사람은 음성으로도 생생하게 책자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제작했다. 제작된 책자는 전국의 점자 도서관, 시각장애 학교 및 시각장애인연합회 지부와 각 지회 등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290개소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점자 관광안내책자 발간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관광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관광객이 공평하게 문화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안동을 더 가깝고 편안하게 느끼는 동시에 즐거운 관광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 시설 개보수를 비롯한 다양한 무장애 관련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모집 설명회’ 개최

안동시는 오는 6일 안동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안동 로컬푸드 직매장 생산자 모집 설명회’를 열고 참여 농가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설명회는 안동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의 운영 계획, 참여 절차, 운영 방침 등을 안내하기 위한 것으로 직매장 사업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시행한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안동 로컬푸드(농산물) 직매장 지원사업은 사업비 2억 5000만 원으로 약 400㎡(121평) 부지에 221.48㎡(67평) 규모로 △농산물 판매장 △정육 판매장 △우리밀 제빵실 △조리실(반찬) △지역특산품 판매 공간 등을 조성해 지역 생산 농·축산물과 이를 원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우선 판매한다. 또한 판로 확보가 쉽지 않은 중·소농, 고령·여성 농업인, 귀농인, 청년 농업인 등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출하를 희망하는 농가는 로컬푸드 교육을 이수한 후 출하 약정을 체결하며, 출하 농식품의 품질 및 신선도 유지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로컬푸드 직매장 사업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중요사업”이라며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직매장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희망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 124℃ 달성

안동시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안동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8억 5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 124℃를 기록했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경제 상황을 고려해 당초 모금 목표액은 6억 5000만 원으로 정했으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시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기부 참여로 목표액을 초과한 금액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캠페인 기간 많은 기업, 기관, 단체, 시민이 따뜻한 마음을 전했으며, 24개 읍·면·동에서는 자체 모금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시청 공직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하며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목표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목표액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업, 기관 및 단체, 시민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신 안동시민 여러분의 나눔 정신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성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주거비, 의료비, 교육비 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4

안동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운영

안동시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마음의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위한 올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우울과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대상자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돌보고, 나아가 자살 예방과 정신질환의 조기 발견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정신건강복지센터, Wee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뢰서 또는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국가건강검진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지원은 1인당 연 1회까지며, 지원이 결정된 대상자에게는 120일 이내에 총 8회의 1:1 대면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용권(바우처)이 제공된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센터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 원(총 64만 원), 2급 7만 원(총 56만 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 (0원~19만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다만 서비스의 특성상 자체적으로 대화가 어려운 저연령 아동의 경우 이용 제한이 있을 수 있고, 약물·알코올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진료나 치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에는 지원되지 않는다. 서비스 이용 희망자는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의뢰서(소견서)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복지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미영 치매안심센터장은 “지역주민의 아프고 힘든 마음이 조금이나마 회복될 수 있길 희망하는 마음으로 사업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상시 모집 중이니 관련 기관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2025년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신청 받아

안동시가 오는 3월 14일까지 지역 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2025년 경북 농어민수당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농어민수당은 현장 신청의 경우 구비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모바일 신청은 경북도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바일 앱을 이용해 신청 시 제출 서류가 면제되며 본인의 신청 현황을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농가당 60만 원(1회 상반기)으로 안동사랑상품권으로 일괄 지급하며 4월 중 대상자 자격 검증을 거쳐 5월 중 지역 농축협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급대상은 농어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어업경영체 중 실제 농업, 임업, 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로, 1년 이상 계속해 도내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도내에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다만 농어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700만 원 이상, 최근 5년 내 직불금 등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한 사람,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경영주의 배우자이거나 지급대상자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며 세대를 분리한 경우, 신청 연도 이전 5년간 농지법·산지관리법·가축전염병 예방법ˑ수산업법을 위반해 처분받은 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종호 농어정책과장은 “농어민수당 지급을 통해 농어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시 임신과 출산 지원 및 영유아 건강관리 강화한다

안동시가 올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체계적 지원과 모성과 영유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출산율 제고와 가정의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3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난임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임신사전건강관리사업 △생식세포(난자·정자) 동결·보존 등을 지원하고, 필수 가임력 검사비 지원을 20~49세 남녀 모두(여 13만 원, 남 5만 원) 총 3회 확대한다. 또한,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위한 △임산부 초기 기초검사 및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 △임산부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고위험임산부의료비 △태아 기형아 검사비를 지원하고, 연 9회 이상 ‘행복한 힐링 출산교실’을 운영해 산모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및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고,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으로 건강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 교육과 심리적 지원을 제공한다. 여기에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선천성 대사 이상검사 및 환아 관리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도 지원한다. 김경숙 건강증진과장은 “임신의 준비단계부터 건강관리를 지원해 난임 예방, 건강한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3

안동병원, 설 연휴 621명 내원 ‘중증환자 ’늘었다

지난 설 연휴 기간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 안동병원을 찾은 중증환자가 지난해 추석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날 임시공휴일이 시작된 지난달 27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30일까지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621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 기간 112명이 소아청소년과를 방문해 응급진료는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내원 환자 중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3등급에 해당하는 중증, 중등증 환자가 전체 621명 중 377명(60.7%)으로 지난 추석 752명 중 310명(41.2%)보다 19.5% 증가했다. 중증, 중등증 환자 입원율은 166명(44%)으로, 지난 추석 140명(37.7%)보다 6.3% 증가했다. 119를 통해 이송된 환자 비율은 124명(20%)으로 지난 추석 107명(14.2%)보다 5.7% 증가했다. 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8일은 강릉119상황실 요청으로 응급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통해 내원해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응급 배액술을 시행하는 등 5건의 중재적 시술을 진행했다. 29일은 문경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닥터헬기를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내원 후 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안동병원은 설날 연휴 동안 닥터헬기 탑승을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6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을 포함해 배후 진료과와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맡았다. 강신홍 이사장은 “설날 연휴 동안 권역 내 최종치료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환자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뜨거운 인기 확인

설 명절을 맞아 안동 시내 전통시장에서 진행됐던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시민의 뜨거운 반응 속에 지난달 27일 종료됐다. 국내산 수산물 구입 시 최대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한 이번 행사는 기존 중앙신시장에서만 진행하던 것을 구시장과 용상시장으로 확대 시행해 많은 소비자의 방문으로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이 활기로 가득했다. 특히 중앙신시장과 구시장에서는 농·축산물도 함께 시행해 수산물과 농·축산물 각각 구입 시 최대 4만 원을 환급받고, 받은 상품권을 곧바로 시장에서 다시 사용할 수 있어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찾은 시민들로 시장이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지난 5일간의 행사로 환급액이 무려 2억 원을 넘었으며, 환급 실적이 경북도 내 최대로 해안지역보다 크게 웃돌아 내륙의 바다인 안동이 수산물 주요 소비지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했다. 또한, 약 7억 원의 수산물 매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전통시장을 찾았던 김재영(58)씨는 “다양한 상품을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며 “이번 설 명절 준비를 위해 중앙신시장을 방문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환급행사로 조금의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기문(72)씨는 “평소 명절보다 이번 설 명절에 신사장을 찾은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며 “편하기야 대형마트가 편하지만 전통시장이 저렴하니 찾게 된다 그런데 환급까지 해주니 올해 사람들이 더 몰린 것 같다. 다만 지정된 환급장소에 사람들이 몰려 불편한 점도 있었다”고 전했다. 김민정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명절 준비에 부담을 느낀 시민에게 많은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추후 관련부처에 환급시스템 간편화와 인력 충원을 통해 이번 행사에서 겪었던 불편함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안동시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만든다

안동시가 2025년을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 아래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현재 안동시는 풍산읍 매곡리 일원에 57만6012㎡ 규모로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와 경북바이오2차 일반산업단지의 북측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풍산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연내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이어 기회발전특구,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마련된 기반에 우수한 기업을 유치하는 것에 집중해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계획 아래 상반기 조례 개정을 통해 투자기업 입지시설보조금을 기존 최대 50억 원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하고, 주민고용에 대한 보조금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을 전폭 지원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경영과 지역 내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2022년 선정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과 지난해 선정된 ‘풍산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사업을 통해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공장 리뉴얼을 추진,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근로자들의 여가 활용 공간을 조성해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아울러 고금리·고물가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의 융자 규모로 4.5%의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운전자금을 시행한다. 또한, 기업의 국내 물류비 지원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50개 사에 수출 물류비, 해외 마케팅, 해외 박람회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오는 4월 28일부터 진행되는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해외 수출시장 판로 개척 및 진출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기업의 성장을 위해 단계별 맞춤형 마케팅 지원, 인력 확보를 위한 월 주택 임차비(월 최대 30만 원), 안전을 위한 기업환경 개선 및 화재보험료(최대 100만 원) 등을 지원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 제조기업을 육성한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지자체마다 사활을 건 기업 유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안동시는 국가산단 최종 후보지 선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친환경 기업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중앙선 고속전철 완전 개통, 대구경북 신공항 개항 등 투자 여건 개선에 따라 더 능동적인 투자유치 활동과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2-02

안동시의회 지방정치 대전환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한국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치학회, 한국지방의회학회,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2025 지방정치 대전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기우 교수는 ‘유권자단체와 지방선거의 과제’를 설명하면서 지방선거는 양당의 독과점에 맡겨둘 수 없으며 현실적으로 시민사회가 유권자 단체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배귀희 교수는 ‘기관구성 다양성 논의에 대한 소고’라는 주제발표에서 미국의 지방정부 구조 다양화와 권한 재분배의 사례를 참고해 한국의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공론화 및 제도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소영 한국지방정치학회 회장 대구대교수를 좌장으로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과 손광영 의원, 이태헌 경남대학교 교수, 장우영 한국지방의회학회 회장이 패널로 참여해 의회 중심 정부형태 도입 및 대선거구제 개편 등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갑 의원은 “기관구성에 대한 다양성이 묵살되는 양극화를 지양하고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 단체들이 참여하는 성숙한 토론의 장이 지속화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손광영 의원은 “우리나라의 특성에 부합하는 지방자치단체 기관구성의 다양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안동시에서도 지역의 특수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방의회에서 펼쳐야 할 다양한 정책에 대해 배우는 시잔이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의원들은 시민들을 위한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정책 방향을 잡아 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안동 연극인들이 만든 ‘흉가에 볕들어라’ 무대에 오른다

안동의 연극인들로 구성된 연극 ‘흉가에 볕들어라’ 공연이 다음달 20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막을 올린다. ‘흉가에 볕들어라’는 2023~2024년 뮤지컬 ‘왕의나라’에 출연한 배우들 중 안동을 연고로 활동하는 배우들로만 구성된 작품으로 △연극예술 발전과 활성화 △지역 연기자 양성과 역량 강화 △연극의 저변 확대 등의 목적으로 제작됐다. 가신신앙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산 자’와 ‘죽은 자들’ 간의 갈등을 해학적 풀어내며, 인간이 가지는 수많은 욕망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맥 대표는 “안동은 산 하나 넘고, 강 하나만 건너도 스토리가 넘쳐나는 지역”이라며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예술로서 연극이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독창적인 연출 기법을 기반으로, 이 공연을 안동의 새로운 콘텐츠 중 하나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의 연극인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예술가(연극인)로서 연극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에 이어 실버극단과 청소년극단을 창단해 실경뮤지컬에 출연을 유도하는 등 지역 연극의 저변 확대와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극단 맥’과 손을 맞잡은 ‘흉가에 볕들어라’ 공연단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지역 연기자들의 재교육을 위한 아카데미 형식으로 △연 2회 공연(매년 상·하반기) △낭독극 공연 2회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 성황리 폐막…역대 최대인 29만7000명 방문

영남 최대 겨울축제인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에 9일간 역대 최다 방문객인 29만7000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가 막을 내렸다. 올해 암산얼음축제는 민간이 운영하는 암산 안전체험 유원지와 얼음구역을 공유해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 운영한 결과, 방문객들이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드넓은 축제장을 얼음썰매와 스케이팅으로 마음껏 누비며 축제를 온전히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유료체험권 구매 시 안동사랑상품권 5000원권 페이백 시행을 통해 축제의 경제 활성화 효과를 축제장뿐만 아니라 원도심까지 확대하며 지역상권과 상생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의 축제장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상가 선정 시 음식평가단 운영을 통해 음식 메뉴와 가격을 사전 평가해 선정, 축제 기간 중 바가지요금 점검 TF팀 운영으로 식당상가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음식의 가격과 질을 유지했다. 아울러 방문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축제에 처음으로 도입한 내·외부 셔틀버스 운행으로 위치적 단점을 극복·보완했으며, 전문 경호경비 인력을 통해 주차장 등을 운용하면서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을 들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주신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며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해 준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는 끝이 났지만, 앞으로 선보일 안동의 사계절 축제에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준비해 일년내내 신명 나는 안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

안동 유교랜드 즐거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재도약

안동시가 유교랜드 운영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특별한 문화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권오준 작가와 대한민국 미디어아트를 대표하는 이이남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방문객들에게 독창적이고 특별한 예술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다. 먼저 권 작가의 특별전은 24일부터 3개월 간 ‘안동의 미소를 조각하다’라는 주제로 희망차고 밝은 안동을 염원하는 작가의 따뜻하면서도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유교랜드 3층 영상관에서는 노후화한 기존 3D 영상 콘텐츠를 대신해 대한민국 미디어아트의 거장 이이남 작가의 작품 영상이 상영된다. 이 작가는 전통적인 예술 작품을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하며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이남 작가는 이번 영상을 통해 안동의 흥과 멋, 풍류를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안동만의 멋으로 풀어낸다. 아울러 2012년부터 이어온 ‘전국안동한지대전’의 수상작들도 유교랜드 내에 전시해, 안동한지의 우수성을 대중에 알림과 동시에 안동의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유교랜드에 입장하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유교랜드에 어린이 놀이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교랜드가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