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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안동 산불 축사 피해 현장 돌아봐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05 14:29 게재일 2025-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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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면·343농가 피해… 84억 규모 현대화사업 추진
피해 농가 경영 정상화 총력… 정부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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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3일 안동시 임하면 산불피해 축사 복구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3일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 산불피해 축사 복구현장을 찾아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은 큰 피해를 본 농가의 경영 정상화 지원이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풍천·일직·남후·남선·임하·길안·임동면 등 7개 면 343호 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20만 3000여 두의 가축과 231동의 축사가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안동시는 복구의 핵심을 축사시설현대화사업에 두고 있으며, 현재 총 84억 6500만 원 규모의 3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 절차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가 축사를 조속히 재건하고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시는 스키드로더, 사료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송풍기 등 농가 수요 기반의 자재·장비를 공급하며 현장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중심으로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추가 복구사업을 확보하겠다”며 “농가가 다시 일어설 때까지 시는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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