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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 본격화…감염병예방법률 개정안 국회 통과

지난 2일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안동시 역점 사업인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번 법 개정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100일·200일 내 백신 및 치료제를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백신 후보물질 발굴, 항원 라이브러리 생산·구축 등 신속한 백신 개발에 필요한 행정적 및 재정적 지원을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미래 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신속하게 백신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백신 플랫폼 개발 체계를 마련하고 항원 라이브러리 비축 등을 전담하는 핵심 기관이다. 안동시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와 현재 구축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를 바탕으로 올해 6월 국가백신생산 거점으로써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종합적인 인프라와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제공해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및 기업들의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법 개정을 추진한 김형동 의원은 “이번 법 개정으로 차기 팬데믹 발생 시 초기단계에서 국가 차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백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와 글로벌 보건 안보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설립은 안동의 백신산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센터 운영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백신산업 발전과 더불어 안동이 국가 보건 연구의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3

안동시 해외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 9편 270만 조회수 기록

안동시가 해외 시청 비율이 높은 인기 유튜버와 협업을 통해 제작·지원한 총 9편의 콘텐츠가 현재 2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안동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제작·지원은 구상 단계에서부터 중화권(중국·대만), 일본, 동남아권, 북미·유럽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적합한 유튜버를 선정해 진행했다. 특히, 안동 고유의 매력을 다양한 재미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포맷을 다양화하고, 콘텐츠별로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해외 누리꾼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유튜브 콘텐츠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연계 랜덤플레이댄스(퇴경아약먹자) 및 가야금 공연 실황(가야금영재) △사계절 축제 연계 브이로그(에이시토사나, HanQuocBros) △팬과 함께하는 안동 투어(Janeぜうん) △안동 관광 BI ‘Smile Forever’를 주제로 한 CM송 뮤직비디오(Napkins Music) △안동 역사·문화 테마기행(효정삼대사) △안동에서 선보이는 패션 룩북(Q2HAN) △대만 친구를 위한 일일 안동 가이드(英玹김융) 등이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K-관광의 활성화에 따라 안동을 찾는 외국인의 숫자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홍보 전략의 다각화와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반드시 안동을 ‘필수 코스’로 인식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안동시 행복택시 확대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안동시가 ‘안동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월 20일 시행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버스노선 폐지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마을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1k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등 19개 읍·면·동의 182개 마을이 행복택시 운행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하루에 버스가 2번밖에 운행하지 않아 버스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시내버스 1일 2회 이하 운행 마을(12개면, 42개 마을)도 대상마을에 포함했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마을까지의 거리 기준도 기존 1km에서 0.8km로 완화했다. 이로써 행복택시 이용 대상마을은 20개 읍·면·동, 224개 마을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1680명에서 2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출산 후 자녀와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 임산부의 편의 증진을 위해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를 이용대상으로 확대했다. 안동시는 임산부의 행복택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 강제 배차에 동의하는 택시 53대를 모집해 호출에 응답이 없을 경우 콜센터에서 가장 근처에 있는 택시를 배차하도록 하는 ‘임산부 우선 택시’를 운영하며 임산부의 행복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이 밖에도 2일부터 겨울방학까지 한 달간 학습활동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행복택시를 지원을 시범 운행한다. 안동시는 시범기간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5년 개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안동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비용의 환수는 물론, 이용자에 대해 행복택시 이용을 제한하고 운행기사에 대해 비용 지급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1회 이용 시 2명 이상이 이용하도록 이용자의 준수사항도 규정했다. 권기창 시장은 “누구나 누려야 할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면 주민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 대한 세밀한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안동대 박경봉 교수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공로상

국립안동대학교 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2024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교수는 지난 7년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P2BL 융합 교육과정 개발, 이노메이커랩 설립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해왔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 트랙을 신설하고 학생 중심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이러한 업적은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2BL(Problem 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의 창의융합 종합설계와 모빌리티 융합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발,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이노메이커랩)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 창업과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며 공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가톨릭상지대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여성일자리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일자리교육 운영 및 교육생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확산해 교육운영 기관 및 교육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취·창업의 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수운영기관과 우수교육생으로 나눠 시상했다. 가톨릭상지대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을 우수운영기관의 일자리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신청해 교육인원,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조사, 교육내용의 우수성 및 실효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1000만 노인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가사, 일상생활 등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생 22명을 선발해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8회차 152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이해, 노인상담, 노인복지정책, 노인질병, 노인인지활동, 직무소양교육, 특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생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100% 수료해 오는 12월에 있을 지역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정규 채용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수료생 20명 중 14명이 노인 돌봄 인력 분야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경북지역에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인생이모작코칭센터장 송창백 교수는 “앞으로도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과 같이 지역산업에 기반하는 다양한 맞춤형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시립박물관, 12월 15일까지 임시휴관

안동시립박물관이 박물관 소장유물의 살충·살균 소독과 기증·기탁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안동과 관련된 역사와 생활사, 근현대사 자료 등 안동시립박물관이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각종 해충과 유해균 번식이 쉬워 생물학적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박물관은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한 생물·화학적 모니터링과 유물 소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독을 통해 박물관 소장유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휴관을 통해 기증·기탁 상설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기존 1전시실 내 하회탈 전시실(까치구멍집)을 재구성해 하회탈 이외에도 다양한 기증·기탁 유물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전시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복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휴관을 통해 유물 보존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기증·기탁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임시휴관을 사전에 공지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경북도민 47.1% ‘반대’·대구시민 47.9% ‘찬성’ 인구증가 효과에도 ‘부정-긍정’ 엇갈린 반응

경북도민 47.1%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반면 대구시 주민들은 47.9%가 찬성의견을 내 대구·경북 통합을 두고 두 지자체간 의견통합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여론조사가 공표됐다.  관련기사 2면 안동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2024년 10월 주민등록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적용-경북도민 1143명 응답, 대구시민 1009명 응답)을 무작위로 추출해 대구 경북 행정통합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 통합에 경북도민의 37.9%가 찬성하고, 47.1%가 반대했다. 반면, 대구시민의 47.9%가 찬성, 42.2%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민들은 행정통합으로 대도시가 주변 도시를 통해 먹고 산다는 이른바 ‘빨대 효과’가 더 심화할 것이고, 대구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대구의 경우 ‘매우 찬성’이 20.9%로 경북도민의 강한 반대 여론에 비해 미온적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도내 14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내 2개 구·군에서는 반대 의견이 매우 우세했다. 행정통합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는 경북도민 44.1%가 부정적이지만, 대구시민 44.3%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구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인 반면, 민간소비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가 중소도시의 소비력과 경제력을 흡수하는 쏠림현상의 근거로 통용되고 있다. 어느 쪽의 인구가 감소하고 어느 쪽이 늘어날지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답변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조사는 양 지역 주민들이 대구와 경북의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연 북부 지역에서만 통합을 반대하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통합의 한 축이 반대하고 다른 쪽은 찬성한다는 건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양 당사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없이 설문이 이루어져 부정의견이 다소 높게 포집된 것 같다”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고 조속히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유선전화 ARS 방식(RDD)으로 진행했다.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을 무작위 추출·진행했으며, 경북 도민은 응답수 1143명(응답률 2.4%), 대구시민은 응답수 1009명(응답률 2.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경북 ±2.9P, 대구 ±3.1P이다.  /피현진기자

2024-11-28

국립안동대 체육학과 피클볼 국제대회서 금메달 2개 획득

국립안동대학교 체육학과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피클볼 국제대회 2024 WPC INDIA’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도, 호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대만, 필리핀, 말레이시아, 폴란드, 태국, 탄자니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15개국이 출전했다. 체육전공 대학원생인 김응권 선수(국내 피클볼 남자 1위)는 이번 대회에서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인으로 피클볼 국제대회에서 첫 금메달이다. 김 선수는 앞서 호주 멜버른에서 개최된 대회(PPA Melbourne)에서 남자 복식 동메달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권미해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권 선수는 그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금메달 2회 획득 및 다수의 입상을 했으나 세계대회에서 우승은 대부분 예상하지 못했다. 두 선수를 지도해온 조윤환 코치는 “권미해 선수와 김응권 선수의 실력은 이미 월드 클래스이며 조만간 좋은 성적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성원 체육학과 교수는 “피클볼 열기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전 세계 피클볼 인구가 앞으로 1년 이내 테니스 인구를 넘어선다는 통계가 있다. 이처럼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했던 스포츠는 피클볼이 최초이며 지역 관광 상품으로도 그 가능성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며 “특히 지역 관광 활성화를 넘어 인구 유입 사례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그 인기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7

안동시 올해 건강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안동시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건강생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안동시는 건강통계 자료 분석과 주민요구도 반영을 통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율 제고를 위한 전 시민 대상 걷기 사업(워크온), 걷기 운동효과 분석 연구용역 등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다. 안동시의 다양한 시민건강 증진사업은 보건복지부 제16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에서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동시는 또한 인구소멸에 대비해 출산 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을 통한 임신·출산·양육의 연속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와 출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애초기 건강관리 가정방문 서비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도 하고 있다. 특히, 임신을 희망하는 난임부부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를 통해 출산 장려 분위기를 조성, 난임 시술 신청 건수가 2023년 313건에서 2024년 392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원 범위는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적 국가(암)건강검진을 통해 암, 만성질환 등을 조기 발견·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소득층의 암, 희귀질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해 치료 접근성 제고 및 경제적 부담 완화를 통해 심리적 안녕을 도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안동시 건강도시조성사업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해 지역 특성과 도시계획적 요소를 반영한 신체·정신·자연의 회복력을 함께 키우는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권향숙 건강증진과장은 “올해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에 발맞춰 지원을 대폭 늘려 출산 친화적 분위기를 강화했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 현황을 반영해 사회변화의 다각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 핵심전략을 만들고,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함께 만들어 가는 건강한 안동’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7

안동시 국회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 막바지 총력

권기창 시장은 26일 국회를 찾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하는 등 안동시가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 중심으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종득 국회의원 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을 만나,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일부 삭감된 현안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안동댐 건설로 인한 도로단절로 50년간 우회해야 했던 생활 불편 해소 및 지역 낙후 방지를 위해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30억 원) 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염물질 수거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농산 분야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우분고체연료화 시설 설치비(4억 원)도 축산경영 안전화 및 마을환경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라고 요청했다. 이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혁신공정 플랫폼 구축(26억4500만 원) △R2R 인쇄 유연컴퓨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30억 원)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4억 원)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114억 원) 등 바이오산업육성을 위한 핵심사업과 더불어 △안동 교통안전체험센터 건립(13억 원) △국립국악원 영남분원 건립(3억 원)의 필요성도 함께 설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2년 연속 국세 결손과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정부 예산확보가 더욱 힘들어진 만큼, 국회 의결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주요 현안사업 예산의 삭감 방어와 추가 증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

안동병원,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20일(현지시간) 美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 라스베가스 노인회 황인재 회장을 포함한 다수 관계자가 참석해 △원격 상담시스템 제공 △자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약 내용 홍보 △라스베가스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기관 설립 시 라스베가스 한인회 지정병원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LA영사관 순회를 통한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항호 회장은 “대형 병원인 안동병원과 상징적인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라스베가스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 혜택이 필요한 분도 많은 상황이다. 180개 단체가 소속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여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건을 상정하고 다수의 교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인재 회장은 “안동병원은 정부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 주요 국가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연이 닿은 만큼 건설적인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협약된 내용을 토대로 양 기관이 상호호혜적 관계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분야별 130여명 전문의를 포함한 2000여명 임직원은 방문하시는 모든 손님에게 따뜻한 환대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는 약 3만500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971년 설립된 라스베가스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협업해 지역 한인에게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

안동시-국립안동대-안동교육지원청 업무협약…지방자치·교육자치 연계 협력

안동시가 지난 25일 국립안동대, 안동교육지원청과 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은 올해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대표사업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대학교-교육청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 완전책임제’를 목표로, 인문 중심의 체험 및 맞춤형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인성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통가치 기반 안동형 학교인문교육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자연 유산 활용 체험 교육 프로그램 △대학 인문교육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인문·인성 교육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립안동대는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참여 학교 선정 및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급별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참여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안동시 고유 전통가치를 기반으로 한 K-인문·인성 교육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우르며, 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과 인성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제7회 정명대상’ 대상

안동시의회 김새롬사진 의원이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각종 의정 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자·출연기관 설립 검토를 제안, ‘안동농업의 위기 해법으로 스마트농업 대전환 촉구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정명대상’은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광역·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동시의회 9선 이재갑, 8선 손광영, 초선 김새롬의원이 수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시상식에서 입법활동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지방의정대상은 우수조례 및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의원은 ‘안동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 발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입법 조례로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조례는 공사장 소음부터 시작해 오토바이 소음까지 규제할 수 있어 시민들의 삶을 위한 조례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새롬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참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5

올해 김장은 안동 풍산장터에서 …안동시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 축제’ 개최

안동시와 풍산시장 상인회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풍산의 대표 특산품인 김치를 주제로 풍산시장 일원(하리들길 7-1)에서 ‘2024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김장 문화를 살리고 지역 특산품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3배 이상 재료를 준비해 더욱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치 담그기 체험은 하루 3타임으로 나눠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체험은 △절임 배추 5kg, 양념 2kg 4만 원 △절임 배추 10kg, 양념 4kg 7만5000 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김장김치와 함께 먹을, 풍산평야에서 생산되는 쌀로 가마솥 장작불에 지은 밥 한 공기를 1000원에 판매하며,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풍산시장 장옥 내 무대가 설치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상인회와 지역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수육, 전, 두부 등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풍산 김치공장 및 안동소주협회가 참여해 다양한 김치류 및 전통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님을 위해 어린이 김장일기 쓰기, 김장퀴즈 등 이벤트를 진행해 먹거리, 볼거리에 이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상동 지역경제과장은 “배추값 및 물가 상승으로 김치 담그기가 부담스러운 가정과 풍산시장 발전을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5

안동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 정책 토론회 개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전문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토론회가 27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한 과제와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 방향성 제안 △북후~도산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수도권, 세종시, 동해안 진출 방안 다양화 △도로망 확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제6차 국도·국지도 구축계획에 반영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에 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금창호 박사(한국정책분석연구원)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국립한국교통대 김현 교수가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국토연구원 김상록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원의 박사,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석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교통 오지인 경북 북부권은 물류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접근성 향상 등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망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사안으로,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4

안동시 경기도 광주시와 자매결연 체결…사회·경제·문화 등 분야 협력 도모

안동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시청을 방문해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자매결연식을 했다. 자매결연식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두 도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도시는 앞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도모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실질적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여러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시장단 광주시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광주시는 인구 40만의, 유통 및 물류 거점의 도시이자, 남한산성을 비롯한 역사적 자원을 갖춘 문화도시로, 이러한 잠재력을 갖춘 광주시와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 간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앞으로 상생 발전과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4

안동과학대 뷰티아트과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 개최

지난 16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과학대 뷰티아트과(2년제)와 뷰티아트학과(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주관한 행사로, 다양한 뷰티 분야의 작품 전시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사계절’을 주제로 한 헤어피스 작품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제작한 독창적인 헤어피스는 계절의 변화에 맞춘 색감과 디자인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작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며,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메이크업(판타지메이크업, 특수분장), 아트마스크, 바디페인팅,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뷰티 분야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트마스크와 바디페인팅은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피부미용 임상 전시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행사 현장에서는 헤어스타일 연출 및 메이크업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왔다. 방문객들은 전문가의 손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시연을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는 뷰티아트과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뷰티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 분야의 교육적 성과를 널리 알렸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2

안동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위해 인도 투수블록 설치

안동시가 탈춤공원, 도로변 식물재배화분 설치 등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의 큰 사업들을 마무리한 데 이어, 2025년 10월 말까지 시가지에 투수블럭을 설치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 내 아스팔트, 불투수블록 등으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않아 도시침수, 도시열섬 현상,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물순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투수블록 설치는 기존 불투수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빗물을 땅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빗물 침투와 증발산을 늘여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호우 시 상당량의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홍수에 대응하며 빗물의 유출을 줄여 오염원이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거점 공간인 안동시청과 음식의 거리, 탈춤공원 세 곳에 투수블록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12월 말까지 단원로 구간을 완료하고, 2025년 10월 말까지 육사로와 경동로, 강남로, 강남길, 충효로 구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투수블럭 설치는 연말 자투리 예산 몰아 쓰기가 아니라 정해진 계획공정에 따라 시공되고 있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간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2

권기창 시장 시정연설서 2025년 안동시 비전 제시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20일 ‘제245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올 한해는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함께 만드는 희망 안동을 위해 시민과 안동시의회가 걷고 또 걸었다”며 “1500여 공직자와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자세로, 시민이 만족할 때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고자 했다”고 소회했다. 권 시장은 이어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최종후보지 선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5550억 원의 민간투자에 기반한 기회발전특구와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으로 자타가 공인하는 ‘문화도시 안동’에서 ‘산업도시 안동’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았다”며 “교육발전특구와 대한민국 문화특구 지정으로 전국 최초로 지방시대 3대 특구를 석권해, 지방소멸 극복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권 시장의 2025년도 시정 방침은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 세계인이 모여드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저출생을 극복하는 지방시대의 모범적 복지도시,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도시, 지역 농민이 우대받는 미래지향적 농업도시, 더 건강한 시민이 더 행복한 도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백신 산업도시화 선도 △바이오2차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와 연구 개발 여건 조성 △낙동강 수질 관리를 위한 연구소와 관련 기업을 유치 △물 산업 클러스터 구축 △1시장 1특성화 사업 지속 추진 △사계절 축제 콘텐츠 혁신 △중앙선 철길에 임청각 테마거리와 와룡터널 미디어아트 건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학업장려금 지급 △청년의 창업 및 일자리를 창출 △미혼남녀의 만남 기회 제공 △결혼지원금, 출산축하금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경북愛마루 저출생 ALL-CARE 센터 구축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등 튼튼한 사회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소하천 정비와 상습 침수 구역인 위험 해소 △남북연결도로 ‘웅부로’ 개설 △중앙선 1942 안동역 지하주차장과 신·구시장 공동주차장을 조성 △원도심 내 빈 건축물을 철거 및 녹지 공간을 조성 △농작물 재해보험료 본인부담률을 인하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농기계 임대 서비스 확대 △상수도 급수구역을 확장 등의 사업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권기창 시장은 “2025년도 예산안에는 더 발전하는 새로운 안동을 위한 과감한 투자, 재난 안전대책과 사회적 약자 배려를 포함한 국가적 저출생 위기 극복 등 각종 현안을 해소하기 위한 고민을 담았다”며 “안동시의회와 집행부가 시민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시정을 견인하고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1

국립안동대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 논문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회계학부 경영학전공 소속 학생들이 지난 16일 개최된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 지식재단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전략마케팅학회, (사)한국마케팅관리학회, (사)서비스마케팅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은 지도교수 이명성 교수의 지도 아래 지혜인, 박해승, 송치민, 서진원 학생이 ‘국내 지식재산권 현황 분석 및 정책적 제언-대응일치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에는 경상국립대, 부경대, 한밭대, 제주대 등에서 총 17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지혜인(4학년) 학생은 “대응일치분석을 활용해 국내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현황을 파악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국립안동대 LINC3.0사업단의 지원으로 대외경진대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고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은 2024학년도 2학기에만 3개의 대외공모전 활동에서 최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학생 15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국립안동대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글로컬콘텐츠 국제콘퍼런스 우수상 수상

국립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윤선혜, 손진, 도연희 박사과정생이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글로컬콘텐츠’ 국제콘퍼런스에서 학문후속세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문콘텐츠학회와 (사)한국전자출판학회 공동 주최로 지난 16일 국립안동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이번 국제콘퍼런스에는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몽골, 싱가포르, 중국,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태국 등 9개국의 연구자가 모여 각 나라의 지역별 문화콘텐츠 발굴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윤선혜, 손진, 도연희 박사과정은 지방소멸 위기에 놓인 봉화 가래골마을의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위해 ‘죽은 자의 환갑잔치인 사갑(死甲)을 마을 축제화’하는 발상으로 학문후속세대(구두발표) 우수상을 받았다. 학문후속세대 부문은 구두발표와 포스터발표를 포함해 논문 18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한편, 국립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은 문화콘텐츠 분야 실무형 융합교육을 실시하는 ‘문화전문’ 대학원으로 세부 분야는 공간콘텐츠, 문화관광·문화교육·문화경영·문화산업, 스토리텔링, 축제공연예술이다. 그동안 졸업생 136명(박사 20명, 석사 116명)을 배출했고 졸업생 및 재학생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유수한 콘텐츠 관련 기업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청송문화재단 등 전국 각 시도의 박물관과 문화재단에서 활약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

안동병원 美아리조나 주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19일(현지시각) 미국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1일 아리조나 주 한인회, 피닉스라스베가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지회, 아리조나 상공회의소, 아리조나 노인복지회와 안동병원 헬스투어 프로그램 회의 결과에 따라 추진됐다. 아리조나 주는 약 3만 5천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안동병원과 아리조나 주 한인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격 및 유선 상담시스템 제공 △아리조나 주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 해외 진출 시 아리조나주 한인회 지정병원 등을 약속했다. 또한, 오는 12월 7일 개최되는 ‘2024 아리조나 한국문화 축제’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아리조나주 한인회 마성일 회장은 “닥터헬기 등 정부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주요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안동병원과 대한민국 지정 협력병원을 맺고, 아리조나 주 교민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안동병원은 2025년 4월 안동에서 개최되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2025년 세계대표자회의’ 개최에 따른 의견도 나눴다. 안동병원은 지난해부터 세계한인무역협회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아리조나 한인상공회의소 이성호 회장은 “2025년 안동 방문을 계기로 재외동포를 위한 생산성 있는 논의를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강신홍 이사장은 “협약 내용을 기반으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겠다”며 “안동병원 임직원은 모든 교민이 품격 있는 의료를 제공받으시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