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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톨릭상지대 해외연수사업 석권 ‘글로벌 인재 양성 메카’ 부상

안동 가톨릭상지대가 교육부와 코이카가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연수 관련 사업에서 연달아 선정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0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해외연수사업과 관련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4년 연속 선정)’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17년 연속 선정)’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7년 연속 선정)’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예비 선정까지 총 4개의 굵직한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무려 17년 연속 선정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경우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대학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꾸준히 이어온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히 해외연수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물을 넘어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그랜드슬램 달성은 그동안의 국제화 노력과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총장은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협력 분야의 선도적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국제사회와 더욱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시설관리공단 고객만족도 조사 경북 1위 달성

안동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지방공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8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환경과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2.41점으로 경북 지방공기업 39개 중 1위를 차지했다. 공단은 지난 몇 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 스마트 시설관리 시스템 추진, 친절 응대 및 민원 대응능력 강화 교육, 교통약자 및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 운영자문위원회 등 시민 참여형 경영 방식을 도입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재환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 관리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권기창 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피해현황과 복구계획 밝혀

권기창 시장이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산불 발생에서 진화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피해 규모, 그리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은 현재 산림 약 3만4529㏊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10명(사망자 4명, 부상자 6명)에 달했다. 또한 1433동의 주택 피해를 입어 535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현재까지도 1190명이 아직 체육관, 마을 경로당, 선진주거시설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동시는 주불 진화 직후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 작업에 착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976동을 공급해 5월 초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농기계 장·단기 무상 임대 및 종자 보급 등 영농 재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등의 정책도 추진한다.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을 위해서는 긴급벌채·사방사업·조림사업 등을 신속히 시행한다. 특히, 주요 도로변, 민가 주변, 계곡부에 벌채를 시행하고 66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해 산사태를 예방할 계획이며, 피해 산림에는 밀원수와 경제수를 식재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으로 방문 예약이 취소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간접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관광택시 요금 지원을 확대하고 여행상품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행사 및 축제를 재개하는 등,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곧 일상 회복을 돕는 기부’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형 회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2개 사업 2조180억 원의 국비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국공유지 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사용 허가, 산불피해 농업 분야 피해 복구 지원 확대 등도 적극 건의해 산불피해 복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산불의 상처는 깊지만, ‘함께’라는 힘을 믿으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안동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을 새겨, 그 뜨거움으로 ‘다시 스마일 안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시 ‘안동 여행가는 달’ 3월부터 6월까지 확대 운영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 일상회복을 위해 ‘안동 여행가는 달’을 기존 3월, 6월, 12월에서 3월, 4월, 5월, 6월, 12월로 확대·운영한다. ‘안동 여행가는 달’은 내국인 대상 요금 3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으로, 기타 이벤트와 중복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에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명소를 지켜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요금 이벤트 외에도 선착순으로 안동 특산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안동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작

권기창 시장이 산불 피해 이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한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경북적십자사에서 지원한 구호물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긴급히 지원해 우선 5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 안동에서만 1433호의 주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될수록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안동시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문정신연수원 등 숙박시설 이용,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 긴급 지원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다수가 희망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설치에서 입주까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안동시는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가구원이 많은 세대를 우선해 입주 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청 인구정책과, 경북 산불 중앙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발 기준에 따라 4월 중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수 있어, 새로운 생활 기반을 마련할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된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은 주거지원에 대한 형평성에 따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어 유념해서 신청해야 한다. 권기창 시장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는 세대 전체를 직접 방문해, 산불피해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국립경국대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 ‘우수’ 등급 획득

국립경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6년간 진행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한 자리로, 국립경국대는 교육 개선, 지역사회 기여, 대학 간 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학 전 SW 교육을 전공 계열별로 세분화해 비전공자도 체계적으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한 점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 유·초·중등 대상 SW 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 및 실무 중심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커톤,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왔고, 대경권 SW중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병순 SW융합교육원장은 “SW중심대학사업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넘어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산업과의 협업, 교육체계 고도화, 인재양성의 전주기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를 글로컬대학30사업, 디지털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 경북청과 지정

안동시가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으로 경북청과(주)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선정과 관련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데 따른 것이다. 안동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당시 선정됐던 경북청과(주)를 도매시장법인에 지성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민사부는 지난 4일 도매시장법인 탈락업체가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2025카합1004)에 대해 신청을 기각했다. 채권자는 △정량평가 항목을 추가해 평가위원회가 아닌 채무자의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해 지방계약법을 위반 △정량평가 항목이 부적절하거나 부당하게 점수 산정 △정량적 평가를 제외한 정성평가만으로 채권자를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로 인정 △채무자가 채권자가 아닌 경북청과를 인정할 경우 이 사건 선정 절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 채권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채무자는 공고에 정량적 평가가 실시된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공고에 조직 및 인력확보의 합리성, 자본금 확보 및 재무상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주요 심사항목으로 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안동시장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취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신청서 외에 구비서류(정관, 법인등기부등본, 주주 및 임원명부, 경매사 확보현황 및 관련서류, 최근 3년간 매출실적증명서류 등)를 개설자가 사전 검토를 위해 개봉할 예정이라는 점과, 서류 미제출 시 관련 평가지표 항목은 0점 처리된다는 점을 명시해 채무자가 구비서류 등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또한, 세부 심사기기준(정량평가)의 각 세부 항목별 점수 부여 기준은 명확하게 구체화 돼 있고 채점방식은 신청자들이 제출한 구비자료에 따라 확인되는 객관적인 수치를 사전에 마련된 기준에 기계적으로 적용해 채무자의 재량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결국 채권자가 다른 신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량적 평가 시행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산물도매실적 세부기준 배점 구간이 오기로 보이는 하자가 있어 보이나,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그와 같은 하자로 인해 이해관계인의 이익이나 공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택복구, 농업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 분야에서는 피해조사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이동주택은 3m×9m 규모로, 싱크대와 인덕션, 옷장, 신발장, 에어컨, 전기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소 5개 동 이상이 함께 설치돼 공동주거지 형태로 조성된다. 입주는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 이뤄질 예정이며, 1년 무상 임대가 원칙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된다. 옥동6주공, 송현3주공, 운흥행복주택 등에 총 74세대가 마련됐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 분야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장기임대(5년) 사업이 시행된다. 1차로 70개 마을에 보행관리기 4세트와 동력분무기 2세트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이후 동력경운기(70세트), SS기(20대), 파종기(120대) 등의 추가 기종이 물량 확보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사용 가능한 농기계 무상 단기임대(1년) 사업도 병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피해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소유자와 임차인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피해조사와 대상자 확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다. 권순구 공보실장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거주공간 확보에 총력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임시대피소에서 숙박시설로 주거공간을 변경 제공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그간 안동체육관, 반다비체육관, 길주중학교 등에서 임시대피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복구 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육체적·정신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더 나은 주거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합한 숙박시설 발굴을 위해 거주지 접근성 등 주민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숙박업소 영업자도 산불피해로 인해 예약취소 급증 및 관광객 급감으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피해복구 과정에 힘을 보태고자 기존 요금보다 저렴한 요금인 1인당 평균 2만 원에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업소는 안동호텔(삼산동), 올인모텔(정상동), 더자자모텔(정상동), 팔레스호텔(서부동), 리첼호텔(성곡동)이며 이들 5개 업소는 다른 예약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숙박업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동시는 산불피해로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복구와 재건활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어린이 위한 POP-UP 자유놀이터 운영

안동시가 오는 14일까지 산불피해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 직면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임동면과 길안면, 남후면, 임하면, 일직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존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여 구조물 만드는 ‘메이커 놀이터’ △디지털 피아노, 대형 드럼통, 마림바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와 만나는 ‘음악 놀이터’ △캔버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를 통한 ‘드로잉놀이터’ △재활용된 물품을 활용한 ‘UP RE 사이클 놀이터’ △폐타이어, 폐흉관 등 역동적인 운동 놀이를 하는 ‘무빙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POP-UP 자유놀이터’를 5월 4일과 5일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마당(놀팍 인근)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까치소식,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POP-UP 자유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 자유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특별한 안동 여행 캠페인 전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관광업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안동시는 시민과 함께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으며 주요 관광 명소도 피해 없이 보존했다. 그러나 산불피해 지역을 관광하러 오는 것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상심이 크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붐업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관광업계·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전개한다. 안동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100% 증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안동시티투어, 안동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진행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KTX 이용객을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 운영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지역 안동관광 홍보 행사 △SNS 인플루언서 초청 및 미디어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성금이나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안동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도 안동시를 돕는 큰 힘이 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라며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안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안동성소병원 산불 피해 이주민 등 중금속 피해 특별검진 실시

안동성소병원 검진센터는 산불 피해 지역민들과 진화를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의 중금속 피해 예방을 위한 특별 맞춤 검진을 실시한다. 안동시와 의성, 영양, 영덕군을 휩쓸고 지나간 산불로 지역 주민들과 산불을 진화한 소방관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산불이 농가주택이나 창고, 각종 농기계를 태우면서 납성분, 카드뮴, 벤젠, 페놀, 메트헤모글로빈 등 다양한 중금속에 노출됐다. 이에 성소병원은 이들 5가지 중금속과 함께 영향을 받은 인체 내 백혈구수와 적혈구수 등 7가지 혈액검사가 포함된 총 13종의 검사를 한다. 또 각종 화재 부유물질 흡입에 대한 흉부 엑스선 촬영 후 전문의 진료 등의 검진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재민들과 소방관 등에 대해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대폭 할인한다. 특히, 소방관들과 공무원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종합검진 항목을 일부 조정해 별도 추가 비용 없이 검진이 가능토록 했다. 김종흥 병원장은 “납중독이 생긴 경우 소화기계 증상, 빈혈과 같은 조혈기관 이상과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카드뮴 증기를 흡입하면 코·목구멍·폐·위장·신장에 장애가 나타나며 호흡기능이 떨어지고 소변에서 단백질이나 당이 검출되기도 한다. 또한, 페놀 역시 피부나 상처로 침투되며 구토나 현기증, 두통으로 시작해 의식 장해를 일으키는 중금속 성분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 운영

안동시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2024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및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해당 법인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함께 재무상태표 등의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경우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 납부해야 한다. 한편,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3월 법인세(국세) 신고 시 납부 기한이 연장된 중소기업은 법인지방소득세도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25일까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반드시 30일까지 해야 한다. 또한,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상실해 법인세(국세)의 재해손실 세액공제를 적용받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에 대해서도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을 수 있다.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으려는 법인은 재해발생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재해손실세액 차감신청서를 납세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방문, 우편 또는 위택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납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74호 긴급 지원

안동시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안동시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 및 관리 중인 3개 단지 공공임대주택(옥동주공 6단지 47호, 송현주공 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으로 입주하는 이재민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 중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불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공급과 더불어 인문정신연수원, 청수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농기계 임대해 복구 앞당긴다

안동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이들의 빠른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 지원을 추진한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안동 지역 농작물 피해면적은 1097㏊에 달하며, 농기계도 2200여 대가 불에 타 영농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안동시는, 마을 단위 장기임대 농기계 지원과 더불어 단기임대 농기계도 추가로 확충해 산불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장기 및 단기 임대로 나뉘며, 총 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마을 단위 장기 임대 농기계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배정해 오는 14일 이후 산불피해 마을 단위로 순차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특히, 농작물 정식기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행관리기 500대 △이동형 동력분무기 500대 등을 공급한다. 또한, 단기 임대 농기계 확충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 △트랙터 △SS기(스피드스프레이어) △승용제초기 등을 추가로 임대사업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농가에는 현재 무상 임대를 실시하고 있고 일반 농가보다 먼저 임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권기창 시장은 “농기계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배정해, 산불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으니, 함께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6

국립경국대 생명과학전공 대학원생 SCIE 저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박상훈 학생 국립경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 생명과학전공 동물생리학실험실 소속 박상훈 학생이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 Genes Diseases)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박 학생의 논문은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발견된 RNF186 유전자의 질병 관련 생식세포 돌연변이(A64T)의 규명)’라는 제목으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질병 감수성과 관련된 유전 변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질병유전체학적 분석을 통해 수행했다. 특히, RNF186 유전자의 A64T 변이가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 집단에서만 나타나는 희귀 돌연변이임을 최초로 보고했다. 이 변이는 장 점막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RNF186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 인구에서의 궤양성 대장염 유전적 감수성 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신저자인 김용찬 교수는 “작은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의 열정과 성실함이 창의성으로 발현돼 국제적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상훈 학생은 “연구하는 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아 성취감을 느끼고,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신 김용찬 교수님과 원세영 박사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거주 경로당 지원에 총력

안동시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임시로 기거하고 있는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함에 따라 수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잿더미가 됐고,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피해 주민들은 산불을 피해 대피소에서 생활했으나 산불 진화 후 영농 활동을 위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지낼 공간이 없어 결국 인근 경로당에 몸을 의탁해야 했다. 집을 잃은 주민들이 경로당에 거주하고 있는 곳은 현재 7개 면 43개소 경로당이며, 454명의 주민이 생활 중이다. 정전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이 정상화되면 마을로 돌아오는 주민이 많아져 임시거처 경로당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피해 주민이 기거하는 43개의 경로당에 이불, 베개, 생필품 등 생활필수품을 직접 배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세탁기를 각 경로당에 설치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시거처 경로당에 대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한평생을 지냈던 곳이 하루아침에 불에 탔다. 갈 데가 없어 경로당에라도 와있는데, 구호물품을 챙겨주고 세탁기도 보내줘서 옷이라도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갈 곳을 잃은 모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복구와 재건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시는 곳에서 편안히 있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원안가결

안동시의회 예결위가 지난 3일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지난 3일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총 1조7487억 원으로 기정액 대비 1430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에 편성된 사업은 모두 지난달 24일 안동으로 급속히 확산된 의성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에게 생계비 지원은 물론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도비 보조금 478억 원, 순세계잉여금 500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60억 원을 주요 재원으로 했다. 편성내역은 △산불피해 이재민 일시대피자 응급구호 물품지원 5억 원 △산불재난지원금 43억 원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50억 원 △산불피해목 긴급벌채 5억 원 △재난피해 이재민 임시주거 시설 설치 323억 원 △재난피해 주택 철거 61억5000만 원 △산불피해 생활안정지원금 330억 원 △산불피해 벼 육묘장 응급 복구 지원 1억 원 △산불피해 장기/단기 농기계 구입지원 55억 원 △폐사축 랜더링 및 매몰장비 임차료 1억7000만 원 등이다. 안동시의회 예결위는 대형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심사의 방향과 기조를 잡고, 당장 필요한 것들과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분해 시급한 예산은 즉시 승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향후 집행부에 추가·보완 요청키로 했다. 그 결과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73억 원은 이번 대형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턱없이 부족함을 공감하고 내부유보금 217억 원을 예비비로 과목경정해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사업 모두 긴급한 재난 극복을 위해 절실한 만큼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를 비롯한 모든 사업 예산이 목적에 맞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용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사후 평가에 무게를 두고 예산안을 심사하여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호석 위원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시름에 젖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 확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긴급히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에 한정되지 않고 피해 상황이 보다 정확히 조사되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 및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안동시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실시...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안동시가 오는 7일부터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파상풍(Tdap)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파상풍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다. 주로 녹슨 못이나 흙이 묻은 물체에 찔리거나 깊은 상처를 입었을 때 박테리아가 상처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안동시가 지원하는 예방접종 Tdap(Tetanus, Diphtheria, Pertussis)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에 대한 보호를 함께 제공하는 혼합백신이다. 접종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의 시민이며,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와 지정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보건지소 14개소와 지정위탁의료기관 37개소 목록은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호교 감염병 대응과장은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3

안동시 산불 피해 지역에 임시조립주택 공급에 총력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을 신속히 설치해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은 일직면을 비롯한 7개 읍·면으로 번져 다수의 가옥이 소실됐다. 3일 현재 집계된 안동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주택 1304동이 불에 탔으며 비닐하우스와 저장고 등 3240동이 피해를 입었다. 아직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집을 잃은 주민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신속하게 임시조립주택을 공급을 위해 일직면 권정생동화나라에 모듈러주택을 건설 중에 있다. 지난 2일에도 일직면 명진리에 부지를 확정하고 공동주거형 임시조립주택 18개 동을 설치하기 위한 측량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도 추가 부지를 지속해서 확보해, 피해지역 곳곳에 임시조립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임시조립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조성부지 측량과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바닥정지 작업 및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너무나 많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이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3

안동시 특별재난지역 수도 요금 일부 감면 실시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까지 확산되며 주택 및 농지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안동시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수도 요금 일부를 감면키로 했다. 안동시는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안동시 수도 급수 조례’를 근거로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감면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고 후 피해가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가구는 2500여 곳이다. 상하수도 요금은 기본료를 포함해 전액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감면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이학원 맑은물정책과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로 가압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어 단수가 발생한 6개 면 일부 지역은 지난달 31일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전 지역에 정상급수가 재개되고 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은 단전으로 인해 가동이 어려워 아직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단수 기간 안동시는 즉각 복구 및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해 급수차량 7대를 동원해 운반급수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병입수 2만3000여 병을 지원했다. 또한, 비상발전시설을 설치·가동해 단전으로 인한 단수 응급 복구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영덕 상수도과장은 “신속한 상수도시설 복구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모금 현수막 게시

안동시가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마련을 위해 시내 전역에 설치한 시민 동참 현수막 시안.  /안동시 제공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하면서 7개 읍·면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안동에서만 불을 피해 대피한 1000여 명의 시민이 여전히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대피소에서 거주 중이다. 갑자기 닥친 재해로 빈손으로 피신한 이재민들은, 전국각지에서 보내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나 화마로 주택이 전소된 상황에서 되돌아갈 거처도 없이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이 이어지며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극복해 가자는 취지로, 시내 전 지역에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여러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고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해 있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찾으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이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안동시의회 제256회 긴급 임시회 개회...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각종 안건 심의

안동시의회가 2일과 3일 ‘제256회 긴급 임시회’를 개회해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한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의원 전체 간담회와 1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에 필요한 예산과 근거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한 뒤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을 듣는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를 개의해 안동시 재난 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고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긴급 편성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제25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