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일환 진로·학습 지원 안동형 학습 플랫폼
안동시가 지역 청소년들이 스스로 배우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배움의 공간을 열었다.
시는 3일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나비(NAVI) 자기주도학습센터’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비(NAVI)’는 탐색(Navigate), 성취(Achieve), 비전(Vision), 영감(Inspire)의 뜻을 담고 있다. 이름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성장의 방향을 찾아가도록 돕는 자기주도학습 기반 교육공간이다.
센터에서는 자기주도학습과 1:1 진로컨설팅, 학습코칭, 학부모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국어·영어·수학 주요 과목은 전문 강사진이 맡아 사고력과 학습 습관을 함께 길러주며, 독서·논술·탐구보고서 작성 등 비교과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안동시는 학생별 포트폴리오 관리와 멘토제를 통해 1대1 학습 지도를 강화하고, 진로상담은 희망하는 중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센터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된다.
최미옥 안동시 교육도시과장은 “나비센터는 청소년이 스스로 배우는 힘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간”이라며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자기 가능성을 발견하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