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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국회 찾아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11 10:19 게재일 2025-1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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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하회마을 방문객센터 등 핵심 사업 건의
예결특위·국토위 간사 면담… 삭감 방어·증액 반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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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이 10일 국회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위한 주요 사업 건의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2026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돌입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며 예산 심의 막바지전에 직접 뛰어들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예산안 공청회를 시작으로 종합정책질의와 부처별 심사, 예산조정소위 심의를 거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각 지자체의 막판 예산전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권 시장은 이날 김형동 의원, 박형수 의원(예결특위 간사), 권영진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을 잇달아 만나, 정부안에서 제외되거나 삭감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에서의 증액 반영을 요청했다.

안동시가 중점적으로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 48억 원 △안동호 어류 중금속 검출 피해보상 52억 원 △낙후지역 신규 국도 건설 △영남권 향토음식진흥센터 설립 2억 원 △세계유산 하회마을 방문객센터 건립 28억 원 등이다. 대부분이 지역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로 꼽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 피해와 인구감소라는 이중의 위기를 돌파하려면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방위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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