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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지역 유일 ‘2주기 EMR 인증’ 획득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03 17:43 게재일 202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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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의료정보 보안 국가 기준 충족
4주기 의료기관 인증·APEC 협력병원 지정 이어 신뢰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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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안동병원에 수여한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 현판과 인증서. /안동병원 제공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3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주기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안동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유일한 성과로, 환자 안전과 진료정보 관리체계의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했다.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인증제는 병원의 전산 시스템이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을 충분히 보장하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제도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된 2주기 인증은 기능성뿐 아니라 의료정보의 상호운용성과 보안성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를 통해 병원 간 진료정보 교류가 원활해지고, 중복검사 감소와 ‘실손24’, ‘건강정보 고속도로’ 같은 환자 중심 의료데이터 활용 기반이 확대된다.

안동병원은 300병상 이상 중대형 종합병원에 해당하는 ‘유형 3’ 인증을 획득했다. 표준화된 진료기록 관리와 환자정보 보호, 진료정보 교류 역량 등이 국가 기준에 부합한다는 점에서 공인받은 셈이다.

이번 성과는 최근 획득한 4주기 의료기관 인증과 APEC 정상회의 공식 협력병원 지정에 이어, 안동병원이 의료서비스 품질과 안전관리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연이은 국가 인증과 국제행사 협력병원 지정은 안동병원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뢰받는 병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과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경북 북부권 의료 허브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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