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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 13일 개막

안동시민이 하나 되는 제64회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이 오는 13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시민과 향우 회원 등 1만5000여 명이 참가해 가을 하늘 아래 힘찬 도약을 다짐한다. 성화는 이날 아침 웅부공원에서 채화돼 시내 곳곳을 거쳐 시민운동장으로 봉송된다. 최종 주자인 신상호 산림항공관리소 주무관과 권의경 안동소방서 소방사가 점화대에 불을 밝히며 축제의 서막을 연다. 식전 무대에는 권승, 김은조, 스포츠클럽 댄스팀이 공연을 펼치고,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읍면동 대항 5개 종목 10개 경기가 이어진다. 경기 후에는 읍면동 장기자랑이 마련돼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 초청가수 서지오, 딴따라패밀리, 박지현, 지원이, 왕탁도 차례로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특히 TV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박지현의 공연이 주목받고 있다. 폐회식에서는 종목별 시상과 함께 성화가 소화되며 대축전의 막이 내린다. 안동시체육회 관계자는 “12일 최종 리허설을 통해 행사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며, 안전하고 즐거운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7

“AI 시대,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인성지능”…인문교양 강연 성황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 시대일수록 인간이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인성지능(HI)’이 필요합니다.”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가 던진 이 한마디가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0일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서 열린 인문교양강연은 ‘AI시대 인간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전 신청자 60명 모집은 사흘 만에 마감됐고, 강연 당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100여 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윤 대표는 퇴계학을 계승한 곽종석 학맥의 유교 철학자로, 동서양 사상과 종교를 아우르는 연구를 이어온 인문학자다. 이날 강연에서는 유교의 핵심 가치인 ‘양심(良心)’을 화두로 제시하며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인간이 지켜야 할 본성은 양심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철학적 담론을 넘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뚜렷한 방향성을 던지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강연은 오는 27일, 10월 25일, 11월 29일에도 이어지며, 매회 선착순 6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세계유교문화박물관과 한국문화테마파크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KTX 안동역과 박물관을 오가는 전세버스도 제공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첫 강연부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교문화 전문 박물관이 지닌 공간적 매력과 인문학 콘텐츠를 시민과 관람객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5

국립경국대 대학원생 3명, 이공계 연구장려금 지원사업 최종 선정

국립경국대학교 대학원생들이 국가 공모사업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이공계 석사·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식품생명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 소속 대학원생 3명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학문 후속세대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미래의 우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공계 석·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전업 학생을 대상으로 학위논문과 연계된 연구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수행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선정을 통해 식품생명공학과와 식품영양학과는 식품 분야에서 학문적·산업적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으며, 대학 차원의 연구 저력을 다시금 보여줬다. 박사무엘 식품생명공학과 박사과정생은 ‘국내 감귤류 과피 추출물을 활용한 인지기능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연구로 선정돼 2년간 총 5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그는 감귤류 과피에 포함된 기능성 성분을 분석해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규명하고, 미래형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규 식품생명공학과 석사과정생은 ‘향미 지문 기반 안동 증류소주의 품질 특성 분석’ 과제로 선정돼 1년간 1200만 원의 연구비를 받는다. 전통주인 안동소주의 향미 특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체계적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며, 지역 특산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범준 식품영양학과 석사과정생은 ‘두충 유래 엑소좀의 안정성 평가 및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연구’ 과제로 선정돼 1년간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구 학생은 두충 유래 엑소좀을 활용한 창의적 연구를 추진할 예정으로,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와 기술이전 성과도 기대된다. 국립경국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대학원생들의 도전적인 연구 환경이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4

국립경국대 정철의 교수·권순호 학생, 한국양봉학회서 나란히 수상

국립경국대학교가 꿀벌 연구 분야에서 ‘스승과 제자’가 동시에 성과를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정철의 교수는 꿀벌과학자상을, 권순호 대학원생은 우수구두발표상을 각각 수상하며 국립경국대의 연구 역량을 전국에 알렸다. 정철의 교수는 꿀벌 생태와 화분매개 곤충 보전 연구의 선도적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 생태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농업 현장에서의 정책 자문과 보전 활동에도 기여하며 꿀벌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 정철의 교수는 “이 상은 꿀벌과 생태계를 함께 연구해 온 학생들과 연구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꿀벌과 화분매개 곤충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생태계와 농업을 지켜내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권순호 학생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유럽피나무(Tilia cordata)의 꿀벌 밀원식물 가능성 연구’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연구는 꿀벌 먹이자원 확보와 지역 생태계 관리의 실질적 가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순호 학생은 “학문적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가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꿀벌과 밀원식물 보전 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경국대는 교육부 지정 농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꿀벌 보전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6학년도에는 국내 최초로 ‘저탄소양봉학과’ 석·박사 과정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번 성과는 대학의 꿀벌 연구 기반이 국내외 학계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4

안동시, 주민건강공간 ‘꿀케어’ 개소

안동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건강을 점검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 마련된 주민편의 공간 ‘꿀케어’ 다. 지난 2일 열린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복지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사와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정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꿀케어’는 복지관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해 약 10평 규모로 소소하게 꾸몄다. 신장계, 체성분 분석기, 자동혈압계, 악력계, 안마의자 등 건강 측정 장비와 휴식 기기를 갖추고 있다.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손성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점검하고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지역 자원과 연계해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꿀케어가 주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공동체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옥동지역을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을 지정하고 2023년부터 4년간 총 9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소외계층의 삶을 지원하는 한편 복지자원과 연계된 특화사업 및 주민 주도형 사업을 발굴해오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4

안동시, 대마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나서

안동 대마가 자동차부품 소재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일 DYETEC연구원, 현대첨단소재㈜와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마를 활용한 친환경 자동차부품 소재를 연구·실증·상용화 단계까지 이어갈 수 있는 전주기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대마 기반 친환경 소재 기술개발 및 제품화 지원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전문 인력 교류 및 협력 강화 등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대마 원료를 소재화해 친환경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실제 상용화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대마섬유는 재활용이 가능하면서도 물성과 경량성이 뛰어나 해외에서 산업용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이미 도어패널, 시트백, 대시보드 등 내장재에 대마섬유를 적용 중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협약이 대마섬유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친환경소재 산업의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3

안동시립공연단, 창립 첫 무대 ‘더 레시피’ 20일 개막

안동시립공연단의 창립 첫 무대 ‘더 레시피’가 오는 20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린다. 앞서 지난 1일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연 제작발표회에서는 작품의 기획 의도와 제작 과정이 소개됐고, 일부 장면 시연을 통해 관객들은 공연의 분위기를 미리 엿볼 수 있었다. ‘더 레시피’의 배경은 절기 ‘한로’를 맞아 한 선비가 여는 성대한 잔치이다. 예기치 못한 손님이 잔칫상에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전환되고, 관객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공간에서 배우들과 어울리며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한다. 공연에서는 옛 조리서 ‘수운잡방’의 조리법을 재현한 음식과 청주, 안동소주가 함께 제공돼 맛과 이야기, 무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제작발표회에서는 세 가지 장면이 공개됐다. 꽃차 향기와 함께 배우들이 공간을 유영하며 관객을 공연으로 이끄는 ‘화원무’, 걸인의 등장 이후 힘 있는 군무와 음악으로 활기를 더하는 ‘남자 군무’, 배우들이 소반을 들고 관객과 관계를 열어가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예고하는 ‘소반무’가 차례로 펼쳐졌다. 안동시립공연단 관계자는 “‘더 레시피’는 공연단 창립을 알리는 첫 작품으로 지역성과 예술성을 함께 담아낸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3

안동시, 남후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개관…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시동

산불 피해로 침체된 남후농공단지가 복합문화센터 개관과 함께 재도약을 준비한다. 안동시는 지난 2일 남후면 광음리 농공단지 내 복합문화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과 거리 경관 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와 남후농공단지협회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복합문화센터는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산단환경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산단공 출연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지난 8월 준공을 마쳤다. 센터는 회의실과 식당, 코워킹 카페, 체육시설 등을 갖춰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소통·휴식·협업을 지원하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된다. 협약에 따라 총 34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6억 원 규모의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은 근로환경을 개선해 청년 친화적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28억6000만 원이 들어가는 활력 있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단지 내 경관과 기반 시설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복합문화센터 개관과 업무협약은 남후농공단지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과 공단, 민간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3

지역 돌봄… 국립경국대 ‘고령친화캠퍼스’ 만든다

젊은 대학생과 지역 어르신이 한 캠퍼스에서 함께 배우고 어울리는 시대가 열린다. 국립경국대학교가 전국 국립대학 중 처음으로 ‘고령친화캠퍼스’ 구축에 나서며 세대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국립경국대는 경북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25억 원을 들여 예천캠퍼스를 고령친화 거점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번 구상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경북 북부권의 현실에서 출발했다. 안동시의 고령인구 비율은 27.8%로 전국 평균의 1.45배에 달하고, 의성군은 이미 50%에 육박한다. 전문가들은 2030년 안동의 고령화율이 35%에 이르러 지역 소멸 위험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립경국대는 이에 대응해 ‘K-LEARNing 프로젝트: 사회적 가치실현’을 추진한다. 부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민·관·학 기반의 고령친화캠퍼스 조성’으로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성을 지역 어르신들에게 개방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예천캠퍼스에는 올해 안으로 대학생과 어르신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공감라운지(GC Lounge)’가 설치된다. 지금까지 학생 전용이던 도서관, 체육시설, PC실, 강의실도 지역 어르신들에게 문을 연다.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G-MEDEX’는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운동과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G-SSP’는 개인별 건강 상태에 맞춘 영양관리와 식단을 지원한다. 내년부터는 교육과정 개편을 본격화한다. 고령친화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해 상담·복지·건강 분야의 융합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027년에는 성인학습자학부를 예천캠퍼스로 이전해 고령친화 특성화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UCLA, USC 등 전 세계 150여 개 대학이 참여하는 ‘국제 고령친화대학 네트워크(AFUGN)’에 국립대학 최초로 가입을 추진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고령친화 모델을 도입해 국내 확산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안병윤 예천캠퍼스 공공부총장은 “대학의 자원과 전문성을 젊은 학생 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에게도 개방해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할 때”라며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지역대학이 세대통합 모델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경국대는 이번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올해는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령친화캠퍼스의 기초를 다진다. 이어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실제 프로그램과 제도를 시행하고, 그 효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거친다. 또 2028년부터 2029년까지 사업을 한층 고도화해 완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경북형 고령친화캠퍼스(G-AFC) 표준모델’을 마련해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임우택 산학협력단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지역대학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허브가 돼야 한다”며 “이번 사업이 전국 지역대학의 새로운 생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2

안동시, 유망 중소 제조기업 발굴 위한 ‘ACE기업’ 모집

안동시는 지역 유망 중소 제조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5년 ACE(에이스)기업’을 모집한다. 접수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심사를 거쳐 최종 두 개 기업을 선정한다. ‘ACE기업 지정제도’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업 육성사업으로,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본사를 두고 3년 이상 가동 중이며, 직전년도 매출액이 10억 원 이상인 중소 제조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3년간 인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운전자금 지원 한도가 최대 5억 원까지 확대되며, 기업당 최대 5000만 원 범위 내에서 기술개발, 환경개선,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시가 추진하는 각종 기업 지원사업에서 우선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투자유치과 기업지원팀(054-840-5024)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기업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ACE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며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2

‘올해의 경북 여성상’ 수상자는 안동 조희옥 회장

안동시 조희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올해의 경북 여성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올해로 19회를 맞은 경북 여성상은 △올해의 여성상 △양성평등 △여성복지 등 3개 부문에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 중 ‘올해의 여성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과 헌신으로 지역을 빛낸 여성에게 주어진다. 조 회장은 19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며 그동안 여성정책 제안과 사회참여 기반 확대에 앞장서 왔다.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점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안전하고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활동도 주도했다. 또 지난 3월에는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 모금과 구호물품 지원을 앞장서 선도했을 뿐만 아니라 급식 봉사와 임시주택 입주 청소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재난 대응과 회복에 심혈을 기울였었다. 경북여성상 심사위는 그간 여성인권 시장 등에 기여한 조 회장의 공적등을 높게 평가, 여성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동 여성 리더십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 계기”라며 “앞으로도 조화로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2

안동의 도심 아이들 웃음 소리로 꽃 피워

무더운 여름, 안동 도심이 아이들의 웃음으로 살아났다. ‘물속 걷는 길’을 비롯한 물놀이 축제와 체험 공간들이 잇달아 마련되면서 도심 곳곳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물장구 소리로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7월 탈춤공원 앞 낙동강변에 개장한 ‘물속 걷는 길’은 문을 열자마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여름철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그동안 물놀이 시설 부족으로 타 지역을 찾던 부모들의 아쉬움을 덜고, 도심 속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여름 안동시는 다양한 물놀이장을 운영하며 도심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수(水)페스타’에는 18만 명이 다녀가며 성황을 이뤘고, 임시 개장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는 어린이집 원생들에게 색다른 체험 학습장이 됐다.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도심 실개천은 아이들에게 시원한 놀이터가 되어 공놀이와 물장구 소리로 가득했다. 시는 물놀이 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아동친화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 최초로 어린이집 보육교사 대 아동비율을 축소했으며, 경로당 연계 아동 돌봄 서비스와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였다. 또 안동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연회비를 면제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심과 자연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앞으로도 아동친화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확대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2

안동시시설관리공단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 재취득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기후 변화 대응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공단은 지난달 29일 기상청이 주관하는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을 재취득했다. ‘날씨경영 우수기업 인증제도’는 기후 변화와 잦아지는 이상기상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날씨 정보를 경영 활동에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기상청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인증 기관은 일정 기간마다 재심사를 통해 지속적인 노력을 평가받는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2022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이후, 폭염이나 한파 발생 시 긴급 대응 매뉴얼을 가동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시설 운영 시간을 조정하거나 예비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왔다. 또한 우천이나 강풍 예보 시에는 시설물 사전 점검과 안전 조치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성과는 날씨 정보를 단순 참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시간으로 반영해 시설 유지보수와 운영 계획에 적극 적용해온 점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이재환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추진해 온 노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날씨 정보를 활용한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1

안동시,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 개최

안동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농작업 안전 실천을 결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생활개선안동시연합회와 농촌지도자안동시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생활개선회·농촌지도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촌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렸으며, 두 단체 회원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한 ‘농작업 안전 365 캠페인’이 함께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두 단체 회장단이 ‘농작업 재해 예방 안전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안전한 농작업 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이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회원 14명에게 안동시장 표창과 기관표창이 수여돼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임을순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속되는 기상이변과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온 회원 여러분 덕분에 우리 농촌은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안동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이뤄나가자”고 강조했다. 올해 한마음대회는 산불 피해 복구 과정에서 드러난 지역 공동체의 저력을 되새기며,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인 건강과 안전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회원들은 화합 게임,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안동시 관계자는 “생활개선회와 농촌지도자회는 지역 농업 발전의 중심에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단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1

안동시, 청춘남녀 위한 ‘힐링피크닉’ 시즌3 연다

안동시가 청춘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3를 개최한다. 참가 신청은 1일부터 18일까지 받는다. 행사는 오는 27일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 하회마을에서 열린다. 일정은 △일대일 매칭 토크 △그룹 로테이션 대화 △하회탈 만들기와 가면무도회 △하회마을 랜덤데이트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여기에 안동의 대표 전통문화 행사인 선유줄불놀이 관람이 더해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안동에 거주하거나 안동 소재 기업에 다니는 1986~2000년생 미혼 남녀다. 남녀 각 15명씩 총 30명을 선발하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최종 선정 결과는 19일 개별 통보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매회 두 배가 넘는 경쟁률과 40%가 넘는 매칭률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고,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도 나오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하회마을과 선유줄불놀이라는 지역 문화자원을 접목해 참가자들이 가을의 정취 속에서 특별한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 특색을 살린 맞춤형 만남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9-01

안동시와 한예종, 클래식 협력 발판 마련

안동시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손을 맞잡고 클래식 음악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9일 시청 청백실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며 공연 예술 분야에서 공동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공연 발굴과 클래식 음악 인재 양성, 산학협력 연구, 그리고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이강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을 비롯해 김대진 교수, 김은혜 기악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가 끝난 뒤 시청 1층 로비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연주자들이 금관악기와 타악기를 활용한 축하 무대를 선보였다. 이강호 원장은 “안동은 예술적 기반이 풍부한 도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정신 위에 클래식 음악의 가치를 더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안동시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전통문화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새로운 문화적 시너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더욱 풍요로운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안동이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31

안동시, 내년도 교육경비 20억 규모 지원 결정

안동시가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대규모 교육경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29일 ‘2026학년도 안동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57개교에 총 20억5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제출한 요구 사업을 두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검토했으며,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원 규모를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학력 신장 및 인성 함양 사업 △비교과·학교 특성화 사업 △교육환경 개선사업 △문화가 있는 날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2026년부터는 신규 지원 항목으로 ‘K-인성교육 운영지원’과 ‘우수학교 인센티브 지원’이 도입된다. ‘K-인성교육 운영지원’은 국립경국대학교 주관으로 추진 중인 안동시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청소년 인성 함양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교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 ‘우수학교 인센티브 지원’은 교육경비 지원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새로 마련됐다. 평가 결과 우수한 4개 학교를 선정해 교당 5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는 2025년 사업 실적을 평가해 2026년 심의회에서 결정한 뒤 2027년에 지급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은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교육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31

“댐 상류 퇴적물 독성 집적지… 정부 차원 장기적 정화 대책 시급”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 쌓인 중금속 퇴적물이 생태계와 수질에 치명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학계의 분석이 나왔다. 충남대 최만식 교수와 국립경국대 김영훈 교수는 29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안동댐 중금속퇴적물 문제 해결 정책토론회’에서 각각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퇴적물의 독성과 재용출 위험성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충남대 최만식 교수 중금속, 법적 기준 6~10배 이상 저서생물 생존율은 50%도 안돼 제련소·폐광산 오염 배출 막아야 국립경국대 김영훈 교수 홍수·가뭄 땐 폭발적 수질 악화 표층수 검사로 안전성 담보 못해 퇴적토 포함한 통합적 관리 필요 이날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만식 교수는 ‘안동댐 상류 하천·호소 퇴적물의 중금속 오염원 기여도 및 독성’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최 교수는 “안동댐 상류 퇴적토에서 카드뮴, 수은, 아연, 비소 등 주요 중금속이 법적 기준을 6~10배 이상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지역의 경우 저서생물의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져 이미 생태계 붕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낙동강 상류 퇴적물은 단순한 환경오염이 아니라 생태계 전반을 위협하는 독성의 집적지”라고 규정하며 “근본 원인인 제련소와 폐광산에서의 오염 배출을 차단하지 않는 한 문제는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중금속은 특정 시기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계절적 강우와 수위 변동에 따라 지속적으로 생태계와 수질에 악영향을 준다”며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뒤이어 발표한 김영훈 교수는 ‘안동댐 중금속 오염 유입 현황 및 용출 특성’ 발표에서 퇴적토에 숨어 있는 또 다른 위험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퇴적토 속 중금속은 안정된 상태로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홍수기와 갈수기 등 수위 변동기에 재용출된다”며 “결과적으로 댐 수질을 직접 악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행 수질 관리체계는 수중 오염에 집중돼 있어 퇴적토 관리가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표층수 검사만으로는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퇴적토 자체를 포함한 통합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교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와 가뭄이 잦아질 경우 퇴적토가 교란되면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수질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동댐의 안전성은 단순한 수질 관리로는 보장될 수 없다”며 제도적 보완과 장기적 정화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김수동 안동환경운동연합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신원식 경북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손경식 안동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 이태규 낙동강사랑환경보존회 회장, 신기선 영풍제련소봉화군 대책위원회 회장, 강호열 낙동강 부산네트워크 대표가 참여해 안동댐과 낙동강 상류의 오염 실태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을 촉구했다. 좌장을 맡은 김수동 이사장은 “안동댐 퇴적물 문제는 단순한 지역 현안이 아니라 영남권 1300만 주민의 식수 안전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정부,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9

질병관리청,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이기은 신임 센터장 임명

질병관리청은 28일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이하 백신센터) 이기은 신임 센터장의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장이 공식 취임함에 따라, 안동은 미래 감염병 대응을 선도할 국가 백신산업의 핵심 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기은 센터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백신센터가 미래 감염병 위기 대응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임 청장은 “미래 팬데믹 대비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우리 세대의 책무로 mRNA 플랫폼, AI 기반 항원 설계와 같은 첨단 기술을 체화하고 선도하는 일에 이기은 센터장께서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은 신임 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확인된 감염병의 위협에 맞서, 우리 세대의 엄중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비임상까지의 신속한 기술지원 체계 및 백신항원 라이브러리 구축 운영을 1차 목표로 삼아, 정부 주도의 국산 백신 개발을 촉진하여 국민 보건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신센터는 2023년 질병관리청 산하 법인으로 설립됐으며, 경북도와 안동시의 긴밀한 협력 아래 경북바이오 2차 일반산업단지 내에 사옥을 건립 중이다. 사옥은 2027년 완공 예정으로, 완공 후 안동은 국가 첨단 백신 연구와 산업화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또한 백신센터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백신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단계에서의 검증, 그리고 백신 항원을 체계적으로 비축하고 분양하는 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 등장할 새로운 감염병이나 변종 바이러스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9

안동 산불 피해 주민 마음치유로 공동체 조기 복귀 돕는다

안동시는 안동시가족센터가 (재)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2월 15일까지 ‘희망가득 마음회관’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2일 길안면 백자리 마을회관에서 첫 모임을 열었으며, 산불 피해가 컸던 길안면 백자리, 임하면 임하1리, 일직면 마을 주민과 결혼이주여성 등 4개 집단을 대상으로 총 49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모임에서는 신체 안정화 훈련, 산불 경험 나누기, 트라우마 증상 안내, 아로마 테라피 활동 등이 진행됐다. 앞으로도 상담 기법과 매체 활동, 음악 공연 등 심리치료와 문화 프로그램이 결합된 통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 밴드와 다모아합창단의 미니 음악회, 참여자 작품 전시회 등이 예정돼 있어 주민들의 심리 회복뿐 아니라 공동체 유대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산불로 인한 경제·심리적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정서적 회복과 사회적 유대를 돕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주민들이 산불 피해를 딛고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공동체와 일상 회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8

안동시, 英 미식축제 참가… 전통음식·문화 매력 발산 ‘인기’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하 재단)이 영국에서 열린 대규모 미식 축제에 참가해 안동의 음식과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렸다. 안동시와 재단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영국 ‘햄튼 코트 팰리스 푸드 페스티벌’에 홍보관을 운영했다. 햄튼 코트 궁전에서 매년 8월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계 각국의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영국 대표 미식 행사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고조리서 ‘수운잡방’에 기록된 전계아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고기 육찜을 선보여 현지 미식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한복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의상을 활용한 포토존, 딱지치기·제기차기·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영수증 포토부스를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안동 홍보관에는 7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런던의 유력 일간지 ‘런던 포스트’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언론의 관심도 집중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의 음식과 문화적 가치가 해외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며 “이번 참가를 계기로 유럽 시장 내 인지도 확산과 해외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8

안동시,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 ‘가’등급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상수도 분야에서 경북 유일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는 전국 상위 8%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2024년 결산을 기준으로 전국 28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기초상수도 분야 113개 기관은 각 시·도가 평가를 맡았으며, △경영관리 △경영성과 두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통해 등급이 결정됐다. 올해는 저출생·지방소멸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경영 등 정부 핵심 정책의 확산이 주요 기준으로 반영됐다. 안동시는 경영관리 9개 세부 지표 전 항목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과 경영혁신, 조직·인적자원 관리, 윤리경영, 지역상생발전, 재난·안전관리, 소통 및 참여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경영성과 분야에서도 주요 사업성과와 고객만족도에서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시는 지난 2021년과 2023년 연속 ‘나’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올해 한 단계 도약해 최우수 ‘가’등급에 올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취·정수장 신설, 급수구역 확장,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 등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지속 추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며 “물 복지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

안동 전통문화 ‘K-컬처’ 중심 도약 시동

안동시가 지역 고유의 향토 음식을 앞세워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최근 한일 정상 만찬에 오른 안동소주와 안동찜닭은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안동 향토 음식으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음식과 문화, 관광을 융합하는 ‘K-미식 4대 어울림 전략’을 추진하며 지역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 전략은 특화 공간·공연·축제·관광 네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특화 공간’과의 어울림을 통해 안동 전통주와 종가음식 등 대표적인 K-푸드를 상설 전시한다. 안동간고등어·안동찜닭·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음식의 과거와 현재를 소개하는 기획전시도 마련한다. 여기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같은 전통 조리 기록물을 활용한 아카이브 공간을 조성해 안동만의 음식 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전파한다는 구상이다. 둘째, ‘공연’과의 어울림은 관객이 음식을 맛보며 직접 참여하는 이머시브 다이닝 형식으로 진행된다. 안동시립공연단의 첫 작품 ‘더 레시피 – 안동의 맛과 흥으로 접빈하다’는 향토 음식과 접빈 문화를 공연 속에 담아내, 전통 미식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새로운 K-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셋째, ‘축제’와의 어울림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 같은 대규모 도심 축제 속에 미식 콘텐츠를 결합하는 것이다. 지난해 역대 최다 방문객을 이끈 대규모 푸드존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전통음식 체험과 공연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음식의 현대적 해석과 대중화를 동시에 꾀한다. 마지막으로 ‘관광’과의 어울림에서는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이 ‘먹고, 놀고, 자는’ 삼박자의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식진흥원·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전통주를 주제로 한 팝업열차를 운영하고, 숙박형 헤리티지 관광상품을 개발해 전통가옥·전통놀이와 결합된 패키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전통주, 종가음식, 헛제사밥 등 지역명이 담긴 향토 음식이 풍부하고, 각각의 음식마다 고유한 이야기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특별하다”며 “4대 어울림 전략을 통해 안동의 우수한 미식 자원을 확산하고, 전통문화와 현대적 콘텐츠가 어우러진 새로운 K-컬처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