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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안전성 강화 공사…낙강물길공원 다음 달부터 한시 폐쇄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1-26 10:43 게재일 2025-11-2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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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진 보강·비상방류시설 설치 위해 출입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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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낙강물길공원. /안동시 제공

안동댐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규모 보강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낙강물길공원이 다음 달부터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안동시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가 추진하는 ‘안동댐 안전성강화사업 건설공사’에 따라 다음 달부터 공사 완료 시까지 낙강물길공원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밝혔다. 공원 복구 후 재개방 시점은 공사 진행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안동댐은 준공 49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된 데다 지진과 기후위기 등 자연재해 가능성이 커지면서 구조적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공사는 댐의 내진 성능을 높이고 비상방류시설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며,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공사 기간에는 대형 장비 이동과 굴착 작업이 이어져 시민 안전사고 우려가 큰 만큼 수자원공사는 공원 폐쇄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공사 완료 후에는 훼손 구역을 복원해 다시 개방할 예정이다.

이대동 안동시 수자원정책과장은 “공원 이용에 불편이 있겠지만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양해를 바란다”며 “수자원공사와 협력해 공정 상황과 재개방 일정을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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