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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출산가정 지원 성과 인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12-02 10:52 게재일 2025-12-0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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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가정 1700여 건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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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상을 받은 안동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2일 보건복지부의 ‘2025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임신부터 영유아기까지 이어지는 아동 발달 초기 단계에 맞춘 건강관리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출산가정 지원 기반을 확대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모니터링, 발달 상담, 양육 교육, 심리·정서 지원 등을 가정 방문 형태로 제공하는 국가사업이다. 안동시는 2023년 공모 선정 이후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를 투입해 출산가정 방문 체계를 빠르게 갖췄다.

사업 첫해인 2023년 하반기에는 385건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반을 마련했고, 2024년에는 방문간호 강화와 고위험 가정 조기 발굴을 중심으로 1852건으로 서비스를 크게 확대했다. 올해도 11월 말 기준 1753건을 지원하며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수상을 지역사회 보건·복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아동 건강관리 모델을 구축한 성과로 보고 있다. 출산가정이 체감하는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의료·복지·심리 지원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가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다.

임금난 안동시 건강증진과장은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아이의 첫 시기를 지키는 중요한 지원 체계”라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아동 건강 관리의 모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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