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서 출범식 열고 시민·기업·단체 참여 독려
안동이 연말 이웃돕기 모금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2일 시청에서 열린 ‘희망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에서 시는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나눔 참여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안동시가 후원하는 연말 집중 모금 행사로,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모금액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과 지역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안동은 지난해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서 7억4000만 원을 모금해 저소득층 지원과 복지시설 운영에 보탰다. 시는 올해도 시민·기업·단체의 참여를 넓혀 나눔 규모를 더욱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절실하다”며 “기부로 행복한 안동을 만드는 데 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가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