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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청년들 지역 첫 '청년의 날 기념식’서 미래 리더 다짐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3 13:41 게재일 2025-09-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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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리더 조직 유스JC 공식 출범
청년선언·공모전·특강 등 행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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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문화공원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청년회의소 제공

안동시에서 처음 마련된 ‘청년의 날 기념식’이 지난 20일 문화공원에서 개최돼 청년들의 에너지와 참여 열기로 물들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청년이 중심이 되는 안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청년 대표들이 지역과 동반 성장, 도전 정신, 세대 연대, 미래 준비를 다짐하는 ‘청년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대학생들이 ‘청년이 머무는 지역이 미래다’를 주제로 퍼포먼스를 선보여 지방소멸 극복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대학생 리더들이 중심이 된 ‘안동 유스JC’ 출범식도 관심을 끌었다.

초대 회장으로는 국립경국대 박민재 씨가 선출됐으며, 김예림 안동과학대 총학생회장과 구교훈 가톨릭상지대 학생회장이 부회장으로 함께한다.

박 회장은 “청년이 스스로 청년을 응원하는 조직을 만들겠다”며 “도전하는 청년의 모습으로 안동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식 기념식 이후에는 청년 기업가 특강과 힙합·국악 공연,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는 청년 창업 브랜드 전시, 체험 부스, 푸드트럭과 포토존이 마련돼 시민과 청년이 어울리는 축제가 펼쳐졌다. 또 ‘안동청년 4행시 공모전’ 수상작이 현장에서 발표돼 열기를 더했다.

손병현 안동청년회의소 회장은 “청년의 날 기념식과 유스JC 출범은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이 행복한 안동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스JC는 국제 청년회의소 체계 안에서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교류와 봉사를 통해 리더십을 기르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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