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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농촌 인력난 해법 제시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2 16:54 게재일 2025-09-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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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관리·중장년층 활용 
청년 정주 기반·디지털 유통 전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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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22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풀기 위한 시의회의 연구 활동이 세 차례 보고회를 거쳐 22일 마무리됐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이날 시의회 회의실에서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착수보고회와 8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두 달여간 진행된 연구 활동의 결과를 정리하는 자리였다.

연구에서는 농촌 융복합산업 고도화, 온라인 마케팅과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 확대, 농촌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 청년층 정주 기반 마련, 외국인 계절근로자 안정적 확보, 근교 지역과의 인력 연계 등 다양한 대안이 제시됐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관리 체계와 내국인 인력 활용은 일관되게 강조된 핵심 과제로 꼽혔다.

보고 과정에서 의원들과 연구진은 단순히 인력을 보충하는 수준을 넘어, 농촌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릴 수 있는 구조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이를 종합해 안동 농촌의 현실에 맞는 구체적 정책 대안이 도출됐다.

김창현 도농상생발전연구회 회장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자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라며 “이번 연구에서 마련된 실질적 방안들이 안동 농촌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회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내용을 토대로 정책 제안과 조례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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