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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가헌, 민화 전시회로 시민 맞이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2 10:18 게재일 2025-09-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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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한 달간…십장생도·연화도 등 33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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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영가헌 민화 전시회에 출품된 연화도. /안동시 제공

안동의 전통 한옥 공간 ‘영가헌’이 민화 전시장으로 시민들에게 열린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웅부공원 내 영가헌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십장생도, 연화도, 황계도 등 전통 민화 작품 33점이 걸린다.

고려시대 관아 건물을 복원해 2002년 완공된 영가헌은 특별한 행사 때만 한시적으로 개방돼 왔다. 지난해 서각 전시에 이어 올해는 시설 정비와 방범 장비 확충을 마쳐 한층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황혜숙 민화 작가를 비롯해 안동시 평생학습원과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회원들이 참여해 전통 민화의 멋을 선보인다. 전시는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웅부공원 일대를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지관서가와 연계해 원도심의 복합 문화 거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영가헌을 민간에 무료 대관해 시민들이 직접 다양한 전시회를 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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