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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라오스·캄보디아와 계절근로자 협력 강화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23 10:33 게재일 2025-09-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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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캄보디아 간담회, 22일 라오스 협약 체결
농촌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권익 보호 맞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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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가운데 왼쪽)이 지난 22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계절근로자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해외와의 협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2일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를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현장에서는 성실한 근로자 선발, 2026년 파견 인력의 조기 모집, 체류 관리와 인권 보호 등 현실적인 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그동안 안동시는 근로자들의 마약 검사비와 외국인 등록비, 귀국 항공료 등을 지원하며 노동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시는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넓히고 관리 체계를 강화해 농업 현장의 인력난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앞서 21일에는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라오스에 집중됐던 계절근로자 도입국을 캄보디아까지 넓히며, 모집과 선발의 공정성 확보, 근로조건 마련, 무단 이탈 방지책 등을 함께 약속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라오스는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꾸준히 파견해온 중요한 협력국”이라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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