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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지역 꿈나무 미래 동화작가로 키운다

【상주】 상주교육지원청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동화작가의 소양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감고을 동화 작가 양성 프로그램`운영에 들어갔다. 상주교육지원청에서는 독서교육을 2014학년도 주요 역점시책 중의 하나로 정해 다양한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동화 작가 프로그램도 이의 일환이다. `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교실`은 유치원 6개원, 초등 25개교가 참여해 연간 66시간 운영되며 `찾아가는 동화쓰기 교실`은 초등 21개교, 중등 5개교가 참여해 60시간(초 48시간, 중 12시간) 운영된다.이에 따라 오는 9월에는 동화쓰기 콘테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들려주는 이야기보따리 교실`은 동화구연가 등 전문강사가 해당 학교를 찾아가 동화 구연 및 동화쓰기의 기초를 지도한다.또 `찾아가는 동화쓰기 교실`은 독서지도사와 동화작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교사를 위한 동화쓰기 컨설팅을 하고 학생들에게는 부분적 접근 방식을 통해 동화 쓰기 및 관련 지도를 한다.백만흠 상주교육장은 “동화 전문강사들이 직접 희망 학교를 찾아가 동화 구연 및 동화쓰기 지도를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동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함은 물론 동화에 대한 이해 능력과 글쓰기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6-10

상주 남산중 공감 프로그램 운영

【상주】 상주 남산중학교(교장 이재국)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학생과 담임교사가 함께 하는 사제동행 공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방과후에 담임선생님과 5~6명의 학생이 볼링, 탁구, 요리체험, 배드민턴 등의 체험활동을 하고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가정과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교사는 학생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진단 예방하고 학생들은 학교와 가정에서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시행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중 학생과 교사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2014년 프로그램 수요조사에서도 교사와 학생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학기별로 1회씩, 학년별로는 시기를 달리해 실시하는데 이번 학기에는 1학년은 5월12일부터, 2학년은 5월26일부터 운영했고 3학년은 오는 7월 실시할 예정이다.프로그램을 진행한 조영란 교사는 “학생들을 교실 밖에서 만나 대화를 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생활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의사 표시를 잘하지 않는 학생들도 마음을 열고 대화에 응했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6-09

짝퉁 상주둥시 식별키트 개발 나섰다

▲ 키트 개발 모형(예시)【상주】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떫은감 품종을 현장에서 간편하게 식별할 수 있는 간이키트 개발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감나무는 묘목구입시 품종구분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나무를 심은후 4~5년이 지난 후에야 과실이 열려 재배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지난해 수입된 중국산 곶감 2천400여t 중 상당량이 국산으로 둔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곶감품종 식별방법이 없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이에따라 상주감시험장은 지난 2011년부터 떫은감 품종 육성 및 품종보호를 위해 품종간 유전적 다양성과 유연관계 연구를 하면서 DNA마커(EST-SSR marker)를 개발, 품종을 구분할 수 있는 특허를 지난 2013년에 이미 등록했다. 또 앞서 수행한 연구에서 얻은 유전정보를 활용, 먼저 국내 곶감생산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상주둥시`품종을 식별할 수 있는 간이키트를 개발하고 이를 다른 품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상주감시험장은 간이키트가 개발되면 임신 진단키트와 같이 현장에서 상주둥시 곶감을 식별할 수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고 감 묘목 품종의 조기 식별도 가능해 농가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세종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은 “중국산 곶감과 짝퉁 상주둥시 곶감 유통으로 상주곶감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 기술이 개발되면 곶감 유통의 가장 큰 애로사항을 해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장 평가 후 상주시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6-04

감나무 낙엽병 방제 서둘러야

▲ 둥근무늬낙엽병이 번진 감나무잎.【상주】 상주감시험장(장장 김세종)은 올해 감 주산지 상주지역의 경우 조기 고온과 잦은 강우로 5월 상순부터 둥근무늬낙엽병 포자가 비산되기 시작했다며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올해 상주지역은 3~4월 평균기온이 지난해보다 2.2℃ 높았고 강우도 잦아 앞으로 점차 비산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둥근무늬낙엽병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5월~6월 방제에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지난해 감재배 농가에 큰 피해를 줬던 감 둥근무늬낙엽병 포자는 지난 4일 처음 비산된 것이 관찰됐고 최근 잦은 강우로 비산량이 급속하게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둥근무늬낙엽병 병원균은 5~7월에 감나무에 침입한 다음 8월말 이후 기온이 서늘해지면 발병해 잎에 둥근무늬 모양의 반점들을 만드는데 조기 낙엽은 물론 심할 경우 과실이 떨어지기도 하는 병이다.일단 병이 발생하면 방제가 어려우므로 병원균 포자가 날아서 퍼지는 시기, 즉 꽃이 떨어진 이후부터 5~6월에 예방위주로 방제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김세종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장은 “감은 초기 관리가 작황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둥근무늬낙엽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꽃이 진 후 방제를 하고 비가 올 경우에는 강우조건을 고려해 강우 이후 2~3일 이내에 약제 방제를 하면 탄저병도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