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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내 최초 사설의료원 설립 취지 되새겼다

【상주】 상주시 청리면에 있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설의료국 존애원(存愛院)에서 지난 19일 `제7회 존애원 의료시술 재현 행사`가 열렸다.성균관청년유도회 상주지회(지회장 김철용)와 존애원(원장 이태하)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남을 돕게 된다`는 존심애물(存心愛物)의 존애원 설립취지를 살려 대계취회와 의료시술 및 민간구휼 재현, 80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백수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부대행사로는 한방 무료진료와 한약재 전시, 가훈만들기 및 주먹밥만들기 체험, 닥종이인형 전시체험 등이 펼쳐졌다.존애원은 임진왜란 이후 질병 퇴치를 자치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상주지역 13개 문중(진양 정씨, 흥양 이씨, 여산 송씨, 영산김씨, 월성 손씨, 청주 한씨, 상산 김씨, 재령 강씨, 단양 우씨, 회산 김씨, 무송 윤씨, 창령 성씨, 전주 이씨)이 뜻을 모아 1599년 창립하고 3년 뒤인 1602년 건물을 완성했다. 특히 존애원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을 돕고 질병을 치료하는 자발적 민간 주도의 우리나라 최초 사설의료국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와 그 의미가 크다.민인기 상주시 부시장은 “자랑스러운 지역 문화유산을 재조명하는 것은 조상들의 숭고한 정신문화를 길이 전승하는 첩경이며 산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4-21

“경북대 상주캠퍼스 입학정원 감축 용납못해”

【상주】 경북대학교의 구조개혁 및 특성화계획(안)을 둘러싸고 상주캠퍼스 총동창회를 비롯한 상주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다.경북대 상주캠퍼스 총동창회 등에 따르면 경북대 구조개혁(안)은 상주캠퍼스 입학정원을 대구캠퍼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감축하면서 일부 학과를 대구캠퍼스로 옮긴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학교 측의 구조개혁(안)이 전해지면서 상주시와 총동창회는 지난 9일 긴급회동을 갖고 “이번 안건이 실행될 경우 상주캠퍼스는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통합이전의 상주캠퍼스는 야간학부를 운영하면서 5천여명의 학생수를 유지하는 등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지난 2007년 경북대와의 통합이후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총동창회 측은 상주캠퍼스의 존속을 위해 범시민이 참여하는 실력행사는 물론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상주캠퍼스의 위축을 막을 것이라며 대학 측을 압박했다.특히 총동창회와 상주시는 국가적인 교육현실에 비춰 대학 입학정원을 감축해야 한다면 양 캠퍼스를 같은 비율로 줄여야 하며 학과이전 혹은 폐지는 짜맞추기식 숫자놀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또한 경북대 측은 통합 당시 상주캠퍼스를 특성화학교로 만든다는 약속을 이행해야 하며 총동창회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향후 진행과정을 지켜보면서 시민단체 성명서 발표, 대학본부 항의방문, 반대서명 관계기관 제출 등도 불사키로 합의했다.이에 대해 이재홍 경북대 기획조정과 팀장은 “정원조정은 해마다 진행된 것이고 이번 구조개혁(안)은 교육부의 특성화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며 “구조개혁(안)에는 상주캠퍼스의 해양학과 이전과 산업전자공학과의 통합 등도 포함돼 있지만 감축인원에 대해서는 자율학부 설치로 상당수의 정원을 상주캠퍼스에 남겨둘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4-11

상주시 행정역량 인정받았다

【상주】 상주시의 종합적 행정역량이 도내 최상위권임을 다시한번 확인했다.상주시는 지난 8일, 경북도에서 주관한 2013년 경상북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1억 4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상주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도 빠지지 않고 우수상을 차지해 4년 동안 총 9억 9천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경상북도 종합평가는 경북도와 각 시·군간 상호 협력체계 강화로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현장중심 행정추진과 우수시책의 파급·확산을 위해 마련한 제도다.수상기관 선정은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농업경쟁력 강화 등 5개 분야 30개 지표와 경북도 주요역점시책과 사회복지, 지역개발, 안전관리 등 9개 분야 224개 지표의 정부합동평가를 합한 결과에 이의신청 확인과 실적검증을 거쳐 이뤄졌다.상주시는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및 FTA대응 농업경쟁력강화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고 정부합동평가에서는 지역개발, 환경산림, 사회복지, 지역경제분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등 평가항목 전 분야에 걸쳐 고른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성백영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규제개혁 행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친 서민행정과 시민 행복공감 행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4-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