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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시행

【상주】 상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한 공모 사업에 선정돼 1억5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3월 중으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국토교통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상주시는 `2000년 고도 도심활성화 프로젝트`사업으로 응모를 했다.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축·도시디자인 선도사업으로 지난해 11월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근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상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1억5천만원의 통합마스터플랜 수립비와 함께 디자인 수준 제고를 위한 민간전문가를 지원한다.상주시의 주요사업 내용은 상주읍성 둘레길, 아리랑옛길, 근대골목길 등 3길(線)조성사업과 전통산업지구, 역사지구, 문화지구 등 3지구(面)사업으로 구성돼 있다.이 사업을 총괄계획한 김정호 경북대 생태관광학부 교수는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인구정착 효과가 클 것”이라며 “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창조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상주시는 기본계획이 완료되는대로 국토부로부터 평가를 받은 다음 실시설계비를 추가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2-24

상주시민 자전거보험 혜택

【상주】 전국 최고의 자전거도시 상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관심을 끌고 있다.시는 최근 자전거 이용시 발생하는 각종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전 시민 대상 자전거 보험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가입대상은 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 전부이며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수혜자가 되는데 보장기간은 1년으로 올 2월 6일부터 2016년 2월 5일까지다.특히 올해는 상주역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함에 따라 상주시민 아니더라도 공공자전거 대여자에 대해서는 보험에 가입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보장범위는 자전거를 직접 운전하던 중에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 도로 통행 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이다. 지급 제한사항으로는 자전거를 경기용이나 경기를 위한 연습용 또는 시험용으로 운전하던 중에 사고를 일으킨 때, 피보험자의 고의, 자해, 자살 등의 사유로 발생한 사고 등에 대해서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보장내용은 자전거사고로 인한 사망(만15세미만자 제외)은 2천만원, 자전거사고 후유장애 2천만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의 상해 위로금으로 4주 이상 진단시 10만원에서 8주 이상은 30만원으로 차등 지급된다.또 자전거 사고로 벌금을 부담하는 경우 1사고당 2천만원 한도, 변호사 선임비용 200만원 한도, 자전거 운전 중 타인을 사망케 하거나 중상해를 입혀 형사합의를 봐야할 경우 교통사고처리지원금으로 1인당 3천만원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보험금 신청 절차는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지급사유가 발생한 때에 보험금청구서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김웅진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전 시민과 공공자전거 대여자를 대상으로 자전거보험에 가입함으로써 안심하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자전거이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전거이용 활성화 시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해당 보험사(새마을금고중앙회, 공공자전거보험:동부화재)로 문의하거나 상주시청 홈페이지(시소식)란에 `2015년 상주시민 자전거보험 가입안내`를 참조하면 된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2-16

상주 시민단체, 역외 반출 지역문화재 환수 앞장

【상주】 역외로 반출된 지역문화재를 시민단체가 앞장서 환수에 나서고 있어 문화재 보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상주지역 대표적 시민단체인 `희망상주21`(회장 김근수)은 불법 또는 강압적으로 약탈된 문화재와 합법적으로 반출된 문화재를 환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5일 상주문화재환수추진위원회(위원장 강용철)를 발족시켰다.9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지난 1일 1차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17세기 초반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상주성도(尙州城圖)의 소재가 그동안 모호했으나 수개월여의 추적 끝에 서울에 살고 있는 강모씨가 소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또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장군의 투구는 일본 오사카에 살고 있는 일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고 반환문제로 여러차례 접촉을 했으나 현재까지는 환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추진위원회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상주지역 반출 문화재는 국내외에 1만6천288점(국내 1만6천263점, 국외 25점)으로 대부분 박물관이나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대표적 문화재로는 동방사(상주시 복룡동)에서 출토된 고려시대 `철조천수관음보살좌상`이 프랑스 기메박물관에, 병풍산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금동관`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강용철 상주문화재환수추진위원회 위원장은 “1차적으로 올해말까지 상주성도(尙州城圖)와 정기룡장군 투구의 환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문화재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시민과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2-04

“마을 갤러리 함창명주예술마을로 오세요”

【상주】 상주 마을미술프로젝트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춘옥)와 상주시는 최근 언론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창명주예술마을 홍보를 위한 현장 투어를 했다. 함창명주예술마을은 2014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전국 7곳 중 가장 규모가 크다.이 사업은 `함창예고을 - 금.상.첨.화(錦.上.添.畵)`란 주제로 함창역~증촌리(가야마을)~함창전통시장~함창바탕골 일원에 조각 예술품 설치, 사운드아트, 영상, 커뮤니티 아트, 미술관 등 다양한 예술장르로 진행되고 있다.총 사업비는 7억원(국비 3억원, 지방비 4억원)이 투입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2014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와 당선된 지자체가 주관하고 있다.특히 이 프로젝트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돼 올해 1월말 1단계 사업이 완료됐다.상주시는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함창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을 연차사업으로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곽희상 상주시 문화융성과장은 “함창읍 일원을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광객들에게 전국 최고의 예술마을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2-02

“청정 산골서 말린 황태 제대로네”

【상주】 강원도 산간에서나 가능한 것으로 알았던 황태덕장이 상주지역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돼 새로운 사업 모델로 주목 받고 있다.상주시에 있는 속리산문장대황태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대표 권택형)는 2013년 화북면에 이어 지난해는 은척면 장암리 작약산(해발 770m) 중턱에서 황태덕장을 시범적으로 설치했다.이 결과 두 곳 모두 일교차가 크고 영하의 기온이 지속되면서 건조상태가 매우 양호해 모든 조건이 강원도 산간지역보다도 우월하다는 판단이 나왔다.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대규모 덕장을 설치하고 내년에는 20억원을 투자해 2차 가공시설까지 완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황태의 원료가 되는 명태는 대부분 러시아산으로 부산에서 집결.입찰돼 강원도로 올라가 황태로 재탄생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지금은 경북 내륙지방에서도 황태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특히 경북지역은 강원도에 비해 물류비용이 적게 들어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는데다 백두대간 청정지역은 일교차가 커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고 있다.한편 상주시 관계자는 “문경, 예천과 연계해 강원도 용대리에 버금가는 내륙지방의 황태특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15-01-30